
나라국립박물관 연례 추계 특별전인 정창원전正倉院展 올해 2025년 제77회 전시는 이 박물관 고지에 의하면 10월 25일 개막해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전시는 얼마 전 끝난 초국보전이 하도 진을 빼는 바람에 적어도 한국에서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좀 줄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모르겠다.
이 특별전을 보통은 다녀오는 나부터가 올해는 좀 김이 빠지기도 한다. 다만 막상 닥치면 또 갈지 모른다. 내 맘을 내가 어찌 알겠는가?
이 쇼소인전은 보물전을 표방하는 까닭에 매해 주제를 내세우기는 하지만 별의미는 없어 백화점 명품 코너라도 생각하면 된다.
올해 출품작은 총 67건이며, 이는 구체로는 북창北倉 17건, 중창中倉 19건, 남창南倉 28건, 성어장聖語蔵 3건으로 구성한다.
초국보전 여파인가? 내 착오인가? 올해는 출품작이 적은 듯하다.

올해는 목회자단쌍륙국木画紫檀双六局(北倉37)과 조모전서평풍鳥毛篆書屏風(北倉44), 흑시소방염금은산수회상黒柿蘇芳染金銀山水絵箱(中倉156)을 비롯한 정창원 유물이 선보인다.
나아가 화전花氈(北倉150), 유리배瑠璃坏(中倉70), 황숙향黄熟香(中倉135)과 같은 유물도 나온다.
박물관이 이 전시를 알리면서 그 대문에 내건 유물은 이 유리잔이다.
기타 주요 출품작이라 해서 알린 것을 보면 아홀牙笏, 평나전배원경平螺鈿背円鏡(이 분은 하도 자주 나오심), 천평보물필天平宝物筆, 상목완함桑木阮咸도 소개한다.
전시기간 중 휴무일은 없다. 개관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국경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박물관 입장은 폐관 한 시간 전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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