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 가나자와시金沢市 남신보 고마지마치 유적南新保ゴマヂマチ遺跡에서 삿갓 모양[笠形] 나무로 만든 하니와[埴輪]가 발견되었다고 시 매장 문화재 센터가 25일에 발표했다.
고분시대 전기(4세기)의 전방 후방분前方後方墳 주구周溝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런 유물은 나라奈良를 비롯한 기내畿内를 중심으로 고분시대 중후기 무덤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북륙北陸에서는 처음이라고다.
나아가 전방 후방분 출토도 처음이라고 한다.

이 센터에 의하면, (이런 목제 유물이 여러 점인지) 큰 것은 긴쪽 지름 47·5센티미터, 짦은 거리 지름 44센치 반구형이라고.
기내 주변 이런 출토품은 뒷면을 원형으로 도리고 중앙에 관통한 구멍이 있지만, 이번 傘 모양 발견품은 뒷면이 평탄하고 중앙은 관통하지 않는 점에서 다르다고 한다.
다만, 근처에서 기둥 받침이 될 만한 말뚝 모양 목제품도 발견되어 기내 고분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봉분 주위에 세워 장송 의례에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남신보 고마디마치 유적은 남신보 토지 구획 정리 사업에 따라 2021년 이래 발굴 조사를 시작해 올해 3차 조사에서 고분시대 전기 전방 후원분 2기(2호분, 3호분)가 나란히 확인됐다.
두 무덤은 전체 길이 각각 약 34미터, 약 33미터다. 2호분은 기타카가北加賀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한다.
둘 다 봉분은 후세 농경 등에 따라 훼손이 격화해 평지가 되었지만 이 삿갓형 목제품은 2호분 주위에 판 도랑 중에서 5점, 3호분 도랑에서 1점 등 총 6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역시 여러 점 나왔다.)

고교호이高橋浩二 도야마대富山大 교수(고고학)는 "기내를 중심으로 고분 제사에서 사용되었다고 보이는 이런 목제품이 기내에서 먼 지점 더 오래된 무덤에서 확인된 의의는 크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며 이런 목제품 기원이나 계보를 생각할 때 중요한 자료"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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