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도판으로 보는 공주 송산리 1~4호분 재발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17.
반응형

어금니 2개 뽑았다는 무덤이 삼근왕?

 

2호분에서 수습했다는 어금니 두 개. 이미 심각한 오염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DNA 검출과 동위원소 분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제공, 이하 사진 출처는 같아 일일이 표시하지 않는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기간 무령왕릉이 소재하는 이른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기존 이름 공주 송산리 고분군] 중에서도 언덕배기 맨 위쪽 다닥다닥 일렬로 나란히 붙은 무덤 4곳(이를 송산리 고분군 1~4호분이라 했다)을 모조리 파제끼고는

그에서 어떤 수확이 있는지를 중간 결산하는 자리를 17일 마련했거니와,

이 자리에서 연구소가 또 이빨을 들고 나와 삼근왕 무덤일 가능성이 큰 무덤을 확인했다는 발표를 했거니와 

이 이빨 고고학이 나는 몹시도 찜찜하다. 
 

이번에 판 1~4호분 위치를 보아주기 바란다. 저 번호가 식민지시대에는 거꾸로였다.
아주 홀라당 팠다.

 
첫째, 그 절대의 근거가 된 이빨이 제대로 된, 안정한 층위에서 출토한 것이 아니라,

이미 몽땅 도굴된 상황에서 개판 뒤죽박죽인 무덤 내부 흙무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그것이 이 무덤 주인공인지를 확정케 하는 데는 몹시도 불안정함이 있거니와 

둘째 설혹 그 무덤에서 나왔다 해도 그것이 무덤 주인공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 것인지 알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법의학자가 참여해 초보 감정을 했다고는 하나, 그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DNA 검출이 가능한지 모르겠거니와,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 분석을 해야 하고, 나아가 무엇보다 이빨은 동위원소 분석을 해야만 한다.

이것도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이 동위원소를 분석하면 그가 무엇을 먹었으며, 어디에서 자랐는지 짐작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각설하고 이번 주요 발굴성과라 해서 현장과 그 출토 유물을 연구소가 공개했으니 그것들을 일단 사진으로 감상한다.
 

석실 내부

 

2호분 귀걸이

 

2호분 귀걸이와 유사 귀걸이 출토 지도

 

2호분 출토반지

 

1호분 출토 유리구슬

 

2호분 출토 유리구슬이랑 옥류

 

3호분 출토 유리구슬

 

2호분 출토 금구슬

 

2호분 출토 장식칼 부속

 

2호분 출토 나뭇닢 모양 장식

 

2호분 환두대도 조각

 

3호분 출토 은제화형 장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