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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7천만 년 전, 백악기 말기 악어 친척 포식자 화석 아르헨티나서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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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까지 온전히 보존, 몸길이 약 3.5m에 체중 약 250㎏

 

Kostensuchus atrox - 복원된 화석, 몸길이 3미터. 출처: Gabriel Diaz Yanten, CC-BY 4.0 (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선사 시대 파타고니아에서 발견된 악어의 친척뻘 되는 '초육식동물'은 몸길이 3미터가 넘고 무게는 250킬로그램에 달했다. 

공공과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 제공


아르헨티나 베르나르디노 리바다비아 자연과학 박물관Museo Argentino de Ciencias Naturales "Bernardino Rivadavia 페르난도 노바스Fernando Novas 연구팀이 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놀랍도록 잘 보존된 화석을 통해 악어의 친척뻘 되는 대형 포식자가 새롭게 발견되었다.

초리요층Chorrillo Formation은 약 7천만 년 전, 백악기 말기 마스트리흐트기Maastrichtian age에 형성되었다.

당시 남부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따뜻하고 계절에 따라 습한 담수 범람원이 있는 지형으로 공룡, 거북이, 개구리, 다양한 포유류와 같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었다.
 

코스테수쿠스 아트록스(Kostensuchus atrox) 두개골. 출처: 호세 브루스코, CC-BY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이 지층에서 발굴된 새로운 화석은 두개골과 턱뼈를 포함하여 세부 사항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몸통 여러 뼈까지 대부분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악어와 유사한 이 최상위 포식자는 몸길이 약 3.5미터(11.5피트), 체중 약 250킬로그램(551파운드)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넓고 강력한 턱과 큰 이빨이 있어 중형 공룡을 포함한 대형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종에 코스텐수쿠스 아트록스(Kostensuchus atrox)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테우엘체Tehuelche 원주민어로 '코스텐(Kosten)'으로 알려진 파타고니아의 바람과 이집트의 악어 머리를 가진 신 '소우코스(Souchos)'에서 따온 것으로, 아트록스는 '사나운' 또는 '거친'을 의미한다.

K. atrox 자체는 공룡이 아니라, 현생 악어와 앨리게이터와 관련된 멸종된 파충류 그룹인 '페로사우루스과 악어형(peirosaurid crocodyliform)'에 속한다.
 

코스테수쿠스 아트록스(Kostensuchus atrox) - 골격 모형(3D 프린트 및 채색). 저작권: 호세 브루스코, CC-BY 4.0(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이 종은 마스트리흐트 초리요층에서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두 번째로 큰 포식자이며, 연구자들은 이 종은 아마도 이 지역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였을 것으로 믿고 있다.

또한 K. atrox는 초리요층에서 발견된 최초의 악어류 화석이며,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온전한 종유석 악어류peirosaurid crocodyliforms 화석 중 하나로, 과학자들에게 이 선사 시대 동물과 그 생태계에 대한 독특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More information: Fernando E. Novas et al, A new large hypercarnivorous crocodyliform from the Maastrichtian of Southern Patagonia, Argentina, PLOS One (2025). DOI: 10.1371/journal.pone.0328561 

Journal information: PLoS ONE
Provided by Public Library of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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