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넨 조각 잘라 만들어, 심지 실물로는 가장 빠른 듯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4,000년 된 희귀 심지들wicks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발견은 예후드Yehud 인근 뉴에 에프라임Newe Efraim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 무덤들을 발굴하던 중 이루어졌다.
도기, 보석, 금속 무기 등이 출토된 부장품 중에는 심지가 들어 있는 점토 등잔 세 개가 있었다.
이 유물들은 쉽게 부패하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불을 붙이고 태우다가 결국 사라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거의 남아 있지 않다.
IAA 연구원 나아마 수케닉Naama Sukenik과 요나 마오르Yonah Maor는 "습한 지중해 기후에서 발견될 거라곤 생각지 못한 독특한 발견입니다."라고 말했다.
"고대에는 조명용으로 심지가 흔히 사용되었지만, 유기 섬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고고학 발굴에서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실험실 분석 결과, 심지는 재활용된 리넨 직물을 긴 띠 모양으로 잘라 꼬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종의 "화석화" 과정을 거쳤는데, 이를 통해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
이 연구에 대한 원문 학술 논문은 'Atiq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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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심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하긴 요새 호롱불과 그 심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특히 젊은층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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