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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60만년 전 뼈에 남은 절단 흔적, 초기 인류가 귀한 고기를 운반했음을 보여주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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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ul Arnold, Phys.org

코비 포라Koobi Fora에서 발견된 화석 뼈에서 초기 호모 속의 도축butchering 흔적이 보인다. 사진 제공: 샤론 쿠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는 옛말이 있다.

섭취하는 음식이 신체를 만들고 정신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뜻이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초기 인류의 경우 그들이 무엇을 먹었고 고기와 같은 질 좋은 음식을 어떻게 얻었는지 연구하는 것은 그들의 뇌가 어떻게 진화했고 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형성되기 시작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단순히 운 좋게 죽은 동물을 주워 먹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동물 자원을 반복적으로 가공하고, 이용하고, 공유한 효율적인 수렵채집인이었다.

연구진은 케냐 북부의 화석 산지인 쿠비 포라 지층Koobi Fora Formation에서 발견된 160만 년 된 동물 화석을 연구한 결과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

당시 고대 인류는 단순히 발견한 것을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도축하고, 선별적으로 운반하고, 집중적으로 가공했다.

연구팀은 주로 영양과 기타 초식 동물의 화석화한 뼈 표본 1,000개 이상을 연구했다.

고배율 현미경을 사용해 뼈에 있는 긁힘이나 움푹 패인 자국과 같은 미세한 흔적을 조사해 석기 도구로 생긴 것인지 포식자의 이빨에 의한 것인지 밝혀냈다.

케냐 쿠비 포라 지층에서 발견된 연구 대상 화석과 관련된 호미닌 이빨. 사진 제공: 샤론 쿠

 

고기의 진실

다리뼈 가운데에 날카로운 절단 자국이 발견된 것은 이 인류가 고기가 많이 남아 있을 때 사체를 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패턴은 초기 호모 속 인류가 일찍부터 사체를 접했고, 운반해 온 사지를 집중적으로 가공했으며, 육식동물의 개입은 최소화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논문에서 밝혔다.

뼈에 남은 칼자국과 망치 자국은 초기 인류가 체계적으로 고기를 발라내고 뼈를 부수어 영양분을 섭취했음을 시사한다.

이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대부분은 다리뼈였는데, 연구 저자들은 이것이 초기 인류가 가장 좋은 부위의 고기를 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마음 편히 먹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동물이 죽고 그 자리에서 먹었다면 보통 뼈대 전체가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두개골이나 척추뼈보다 살이 붙은 다리뼈를 더 많이 발견했는데, 이는 인류가 사냥터에 머물지 않고 더 큰 포식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이러한 패턴은 사체 일부를 물가 근처 안전한 장소와 같이 위험이 적은 곳으로 옮겼음을 시사한다.

약 160만 년 전, 현재의 쿠비 포라 지층은 광활한 초원과 울창한 초목으로 뒤덮인 범람원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었다.

"환경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 속에서도 일관된 사체 활용 전략이 유지되었다"고 과학자들은 덧붙였다.

지능을 위한 에너지

연구 저자들은 양질의 음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던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뇌가 커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인간의 더욱 복잡한 사회적 행동이 나타나는 데도 기여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Publication details
Frances Forrest et al, Early evidence for a stable and flexible foraging niche in the evolution of Homo,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26). DOI: 10.1073/pnas.2537631123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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