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u3lp8QiS-4
글: 폴 아놀드Paul Arnold, Phys.org
마버그 바이러스 질병Marburg virus disease (MVD)은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하고 종종 치명적인 출혈성 질환hemorrhagic disease이다.
이집트 과일박쥐Egyptian fruit bats가 이 바이러스를 옮기며,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이나 광산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연구진은 마버그 바이러스의 알려진 서식지인 우간다의 파이톤 동굴Python Cave을 모니터링하던 중,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이 그곳에 출입하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방문객 대부분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안전 수칙을 무시함으로써 박쥐에서 지역 사회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Current Biology에 자세히 설명되었다.
인간 방문객 외에도 연구팀 카메라에는 표범이 박쥐를 사냥하고 원숭이가 박쥐를 잡거나 썩은 고기를 먹는 모습 등 14종 이상 다양한 동물이 동굴에서 포착되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이미지는 야생에서 인간과 다양한 동물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복잡한 연결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드문 증거다.
주로 볼케이노스 사파리 파트너십 트러스트(Volcanoes Safaris Partnership Trust)에 소속된 연구진은 애초에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을 기록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그들은 아프리카 표범과 점박이 하이에나를 관찰하기 위해 동굴 입구에 태양열 카메라 트랩 6대를 설치했다.
이 카메라들은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368일 밤 동안 약 9,000시간 분량의 활동을 촬영했다.
카메라에 포착됨
연구팀이 영상을 검토한 결과, 박쥐를 사냥하고 먹이를 찾는 다양한 동물 무리(포식자 집단)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학교 단체 어린이들을 포함해 동굴을 방문한 214명 사람도 포착되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숙주 동물의 존재뿐 아니라, 노출을 형성하는 행동, 상호작용, 그리고 인간의 접근 패턴 등 경관 차원의 위험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동굴 천장 일부가 무너져 박쥐들이 바닥이나 낮은 벽에서 자주 발견되어 접근이 용이했다.
사람들이 위험성을 몰랐던 것도 아니다.
동굴 밖에는 널리 사용 가능한 승인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수많은 경고문이 게시되어 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 동굴을 방문한 관광객 두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그중 한 명은 사망했다.
연구팀은 모니터링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전염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기록된 자료는 동물과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완벽한 발병 환경을 조성하는지 보여준다.
연구진은 "포식자 집단이 마버그 바이러스 박쥐 숙주와 접촉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것은 현장 기반 인수공통전염병 감시zoonotic surveillance에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보호 조치
잠재적 위험 때문에 연구진은 동굴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포식자 동물과 동굴에서 근무하는 공원 관리원들의 혈액 검사를 권고했다.
또한, 동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호복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Publication details
Bosco Atukwatse et al, Multi-species foraging on a Marburg virus bat reservoir, Current Biology (2026). DOI: 10.1016/j.cub.2026.02.043
Journal information: Current Biology
***
고고학도들 역시 특히 유념해야 하는 소식 같다.
새삼 이란 길란 지역 동굴로 내 친구 충배를 몰아넣은 일이 더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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