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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야슈체 데 페온에서 마야 제례용 제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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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Iván Sosa

 
이번 발견은 멕시코 야슈체 데 페온Yaxché de Peón에서 진행되는 마야 열차Maya Train와 연결된 메리다-프로그레소 복합 철도 우회로Archaeological Salvage Project for the Mérida–Progreso Multimodal Railway Bypass(전선Front 1) 건설 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장 조사는 2025년 6월에 시작해 2026년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멕시코 국립 인류학 역사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ogy and History (INAH) 소속 전문가 팀이 고고학자 마누엘 페레스 리바스Manuel Pérez Rivas 지휘 아래 수행한다.

멕시코 문화부 장관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Claudia Curiel de Icaza는 이번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각의 고고학적 발견은 이 지역을 형성한 문화의 역사적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야슈체 데 페온에서 발견된 제례 유적은 초기 마야 세계의 공동체 조직, 상징적 사고, 그리고 공간, 풍요, 생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합니다.”

TC_17294로 명명한 이 건축물은 가로 14m, 세로 10.8m, 높이 0.45m 직사각형 플랫폼이다.

단일 건축 단계로 건설되었으며, 위에는 주거 구조물이 없었고, 모든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이 플랫폼이 반공공적인 공동체 공간, 아마도 사람들이 모여 집단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집회 장소로 기능했음을 시사한다.

플랫폼 북쪽 면 건축 매립층 아래에서는 건축물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 의례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기공식 관련 제물로 해석한다.

Image Credit : Susana Echeverría.

 
첫 번째 발굴 현장에서 과학자들은 1.1m 깊이에서 깨진 조롱박 모양 도기gourd-shaped vessel를 발견했다.

메소아메리카 우주관에서 조롱박 모양 용기는 풍요와 생계와 밀접하게 연관되며, 이는 당시 공동체의 농업적 특성을 시사한다.

근처에서는 가로 1.1m, 세로 0.5m 크기 바위그늘rock shelter이 발견했다.

이곳에서는 (사슴으로 추정되는) 뼈 조각, 같은 시기의 도기 파편, 그리고 바다 달팽이 껍데기marine snail shell 하나가 출토되었다.

연구팀은 자연적인 구멍에 제물을 바치는 행위가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를 상징적으로 연결하는 의례 일부였음을 밝혀냈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수사나 에체베리아 카스티요Susana Echeverría Castillo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물에서 사슴 뼈가 발견된 것은 마야 신앙 체계와 관련된 상징적 의미를 시사합니다. 

사슴은 인간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산의 주인이자 안녕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녀는 사슴 뼈가 담긴 도기들이 매장된 것은 그 건축물이 공동체에 풍부한 자원과 번영이 넘치던 시기에 지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새로 지은 건축물 아래에 제물을 바치는 일은 메소아메리카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이었으며, 식민지 시대 민족사 문헌에 따르면 스페인 정복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첫 번째 제례 유적에서 서쪽으로 1미터 떨어진 두 번째 유적에서는 중기/후기 선고전기 시대 다양한 토기, 추가적인 사슴 뼈, 그리고 원형 석회암 구슬을 발견했다.

이러한 유물들은 고대 주민들이 건축물을 짓기 전에 그 공간을 신성하게 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고시레 같은 행위다.]

동물, 농업, 그리고 의례와 관련된 상징적인 물건들을 공공 건축물 아래에 의도적으로 매장한 것은 그 지역 공동체 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의례적인 행위를 시사한다.

이 발견은 초기 마야 공동체가 어떻게 공간을 조직하고 의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정체성을 구축했는지 이해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고학 팀에는 제1전선Field for Front 1 현장 책임자는 리카르도 안토르차 페데몬테Ricardo Antorcha Pedemonte이며 제1전선 발굴을 실제 담당한 고고학자 루이스 앙헬 에르난데스 리브레로스Luis Ángel Hernández Libreros다.


Sources : I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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