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와 부산시립박물관이 영도구에 소재하는 이른바 '동삼동 패총' 조개무지를 판 모양이라, 그 성과라며 부산박물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근자 공개했으니
골자를 추리자면 이번 조사를 통해 7천여 년 전 신석기 시대 미니어처 토기랑 원반형 토제품, 고래 뼈, 작살과 같은 유물을 수습했다가 하거니와
이를 토대 삼아 평하기를 "일본으로의 항해 출발지에서 이루어진 특별한 의례 행위 흔적 확인"이라 했으니, 이 무슨 말인지?
저런 유물이 확인됐다 해서 저와 같은 확대해석이 가능한지, 혹은 기존 다른 기관 같은 지점 발굴성과를 토대 삼아 그렇다는 것인지, 당장은 아리숑숑하다.
아무튼 상술하면 두 기관은 2024년 영도구청의 부산 동삼동 패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난해(2025년) 8월 이래 추진한 계획에 따라 올들어 26년 만에 영도구 동삼동 750-1번지 일대 동삼동 패총을 파제낀 결과

그 핵심 요점이라 할 만한 구절은 다음이라 보도자료 원문을 그대로 전재한다.
- 7천여 년 전의 미니어처 토기, 원반형 토제품, 고래뼈, 작살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바다와 관련된 의례 행위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 미니어처 토기와 원반형 토제품 등은 신석기시대에 의례와 관련된 유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유물이 고래 뼈·작살과 같은 지점에서 출토되어 바다생활을 영위하던 신석기인의 의례 행위를 알 수 있다.
- 7천여 년 전에는 바다에서의 어로활동이 가장 왕성하였고, 일본 규슈지역까지 진출하여 다량의 흑요석을 구해왔던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동삼동패총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정되어 왔다.
- 이번에 조사된 유물들은 일본 항해의 출발지인 동삼동 패총에서 특별한 의례 행위가 이루어진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솔까 발굴성과와 그것을 토대 삼은 저 설명, 곧 해양 제사 흔적이니 일본으로의 항해 출발에 즈음한 특별한 의례 행위니 하는 해석은 선뜻 동의할 수 없다.
미니어처 토기가 출토한다 해서?
나아가 이번 주요 조사 성과를 출토한 문화층을 "7천년 전"이라 했거니와, 도대체 근거는 뭔가?
나는 저렇다 해서 이번에 저 문화층에서 출토한 유기물이 한두 점이 아니니 탄소연대라도 측정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 모양이라, 시일의 촉박성을 고려해도, 저들 유기물을 시료로 삼은 풍부한 탄소연대 측정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나는 몹시도 저 연대 근거가 궁금해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 보니, 26년 전 부산박물관 조사, 혹은 저 동삼동 유적 발굴성과를 정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이 그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실시한 탄소연대 측정 결과가 아닌가 하는데 아마 맞을 것이다.
한국고고학은 고고학 조사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연대측정을 여전히 개무시하는 경향이 짙은데, 나올 때마다 깡그리 연대 측정을 해야 한다.
요새야 연대 측정 방법이 탄소연대 하나만도 아니니, 이런저런 방법들이 있다.
나아가 저 기존 탄소연대는 틀림없이 구석기시대 탄소연대일 터인데, 조심할 것은 조개무지와 같은 해산물 기반 유기물은 실제 연대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나온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요새는 이런 해양 유기물 탄소연대를 보정하는 방법까지 개발된 상태라, 모조리 탄소연대 다시 측정해야 한다.
기존 문과대 고고학 눈대중 양식론 근거 삼은 점성술 연대가 아니라 우리한테 필요한 것은 과학적 연대 측정치다.

이럴 때마다 매양 조사기관 하는 말이 그런 분석비는 조사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거니와
이번 조사 형태는 어찌된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영도구청이 시행자로 들어간 것을 보면 틀림없이 국가유산청 들볶아 마련한 국민세금이 재원일 것이요,
설혹 그에서 조사비가 책정되지 않았다 해도 부산박물관은 이런 분석을 깡그리 해야 한다.
이제 고고학 조사는 과학 분석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요 그것 없이는 고고학을 한다는 말조차 잠궈야 한다.
동삼동 관련 이전 기술들을 보면 각종 해산물을 거론하고 각종 육상 동물뼈?도 거론했지만 솔까 전부 눈대중이요, 단백질이나 DNA에 기반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
고래뼈?
무슨 고래뼈인지 단백질이나 DNA로 밝혀야지 어디 동물도감 보고서 무슨 고래로 추정된다? 이런 고고학 이젠 집어쳐야 한다.
구체로 어떤 고래인지 밝혀야 하고, 이를 통해 당시 한반도 기후를 구명해야 한다.
혹 아는가? 지금은 한반도 해역에서는 볼 수 없는 북극권 고래가 나오지 마라는 법도 없다.
이전 발굴 조사 결과를 보면 동삼동에서는 조 기장 같은 곡물도 출토한 것으로 보고됐거니와, 재배인가 채집인가?
동삼동 하나 파고서도 한반도 신석기 문화 실로 다종다양한 면모를 파헤칠 수 있다.
이런 고급진 고고과학을 해야지 고작 무슨 토기, 바다 제사 타령이나 일삼아야겠는가?
덧붙여 저 보도자료를 보면 "조사단은 동삼동 패총을 대표하는 조개가면(국립중앙박물관 소장)도 이번 발굴을 통해 7천여 년 전의 해양의례와 관련된 유물로 재해석했다" 하고
"이는 일본학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해 왔던 기존 학설보다 약 2천500에서 3천 년 이른 시점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동삼동 패총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고 하거니와
보도자료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 해도 도무지 무슨 말인지 언뜻 닿지 않는다.
문맥을 보면 동삼동 유적을 대표하는 저 조개가면을 기존에는 대략 4천년 전쯤 유물로 봤는데 아니더라?
이번에 조사해 보니 그보다 3천년 빠른 7천년이더라? 이 뜻인 듯한데, 저를 판단할 충분한 자료가 지금 나한테는 없어 궁금증은 훗날로 물린다.
이하는 부산박물관 보도자료 전문이다.
부산박물관, 「동삼동 패총 발굴 조사 현장공개설명회」 개최
◈ 5.19. 영도 동삼동 패총(동삼동 750-1)에서 「동삼동 패총 발굴 조사 현장공개설명회」 개최… 26년 만에 실시한 발굴 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
◈ 7천여 년 전 미니어처 토기, 원반형 토제품, 고래 뼈, 작살 등 출토… 일본으로의 항해 출발지에서 이루어진 특별한 의례 행위 흔적 확인
◈ 현장공개설명회는 별도 등록 없이 현장으로 오면 바로 참여할 수 있어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부산박물관과 영도구청은 26년 만에 실시한 동삼동 패총 발굴 조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19일 오후 2시에 영도 동삼동 패총(영도구 동삼동 750-1)에서 현장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동삼동 패총'은 1929년에 발견된 신석기시대 대표 패총 유적으로, 1969년부터 1971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굴 조사했으며, 197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조개가면이 발굴된 곳으로 유명하다.
○ 부산박물관에서도 1999년 유물전시관 건립과 유적 정비를 목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곰모양 흙인형과 사슴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1천500여 점의 신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 이번 발굴 조사는 2024년 영도구청의 부산 동삼동 패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난해(2025년) 8월부터 추진됐다.
□ 발굴 조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현장공개설명회에는 관심있는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삼동 패총 유적 소개, 발굴 조사 성과 발표, 발굴 조사 현장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사과정과 유물출토상황을 ○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계 전문가와 연구자들도 참석하여 동삼동 패총의 학술적 의미에 대해 토론하며 유적의 중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7천여 년 전의 미니어처 토기, 원반형 토제품, 고래뼈, 작살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바다와 관련된 의례 행위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 미니어처 토기와 원반형 토제품 등은 신석기시대에 의례와 관련된 유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유물이 고래 뼈·작살과 같은 지점에서 출토되어 바다생활을 영위하던 신석기인의 의례 행위를 알 수 있다.
○ 7천여 년 전에는 바다에서의 어로활동이 가장 왕성하였고, 일본 규슈지역까지 진출하여 다량의 흑요석을 구해왔던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동삼동패총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정되어 왔다.
○ 이번에 조사된 유물들은 일본 항해의 출발지인 동삼동 패총에서 특별한 의례 행위가 이루어진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 조사단은 동삼동 패총을 대표하는 조개가면(국립중앙박물관 소장)도 이번 발굴을 통해 7천여 년 전의 해양의례와 관련된 유물로 재해석했다.
○ 이는 일본학계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해 왔던 기존 학설보다 약 2천500에서 3천 년 이른 시점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동삼동 패총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부산의 대표 사적지인 동삼동 패총을 26년 만에 정밀 발굴 조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해양수도 부산, 그 역사의 시작점으로서 동삼동 패총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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