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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독설고고학] 잔류물 검사를 버리고선 무슨 토기 연구를 한단 말인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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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안에는 실제로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탄 음식 찌거기들이 놀랍도록 정교한 중석기 시대 요리를 드러냈다.

생선만 있었던 게 아니다.

연구진은 북유럽과 동유럽 13개 유적(기원전 6천년~3천년경)에서 발굴된 58개 도기 조각에서 탄 음식 잔여물을 분석한 결과, 수렵 채집 및 어업에 종사한 중석기 시대 사람들이 무작위 혼합이 아니라 지역적 특색에 따라 재료를 선택적으로 조합해 요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충분히 예상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예견한 것들이 고고과학과 결합해 마침내 마각을 드러낸 것이다.

간단히 말해 바닷가에서는 생선 잡아먹고, 강원도 산골에서는 멧돼지 사냥했다는 뜻이다. 

요컨대 방법론의 돌파 아니겠는가?

저네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를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저것이다.




연구팀은 지질 잔여물의 화학적 분석을 넘어 현미경 관찰과 식물 조직 식별 방법을 사용해 생선 및 기타 수산 자원과 함께 풀, 열매, 잎, 씨앗 등이 존재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 가장 쉬운 방법조차 모르는 고고학도가 지구상에 있다.

한국과 일본 고고학이다. 

이 친구들은 저런 내용물 잔류물 분석을 할 줄도 몰라 저런 건 팽개치고 오로지 형식론 편년론이 고고학 본령이라 떠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도기를 어떻게 만들었으며, 그 모양이 언제 시점에 어찌 변해갔는지만 뚫어져라 따지고 있다. 

이 땅에서 고고학은 學에서 그렇게 멀어졌다. 
 
Publication details
González Carretero L, et al. Selective culinary uses of plant foods by Northern and Eastern European hunter-gatherer-fishers, PLOS One (2026). DOI: 10.1371/journal.pone.0342740 
 
이 소식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선사유럽] 탄화한 도기 잔해가 폭로한 선사 시대 유럽인의 실로 놀랍도록 다양한 식단!
https://historylibrary.net/entry/Charred-pot-residues

 

[선사유럽] 탄화한 도기 잔해가 폭로한 선사 시대 유럽인의 실로 놀랍도록 다양한 식단!

출처: Public Library of Science영국 요크 대학교 라라 곤잘레스 카레테로Lara González Carretero 교수 연구팀이 오픈 액세스 저널 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수천 년 전 유럽 공동체는 다양한 식물과

historylibrary.net

 

 

[독설고고학] 획기하는 돌파는 박물관 수장고에서, 암체어에서 나온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2-87

 

[독설고고학] 획기하는 돌파는 박물관 수장고에서, 암체어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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