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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선사유럽/폭력] DNA가 폭로한 폴란드 신석기 시대 집단 학살 현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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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밥 이르카Bob Yirka, Phys.org

 

친족 관계. (A) 고대 유전체에서 추론된 표현형 특성을 부분적으로 기반으로 한 코지체 집단 매장지의 예술적 복원도(미하우 포드시아들로 복원); (B) 매장지 개략도 및 유전 데이터에서 추론된 코지체 구성원 간 친족 관계를 보여주는 가계도. (C) 1차 및 2차 관계를 보여주는 코지체 구성원 쌍에 대한 IBS 점수에서 추론된 친족 계수를 기반으로 한 친족 네트워크. http://www.pnas.org/cgi/doi/10.1073/pnas.1820210116



(2019년 5월 7일) 유럽과 영국 전역 연구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팀이 폴란드 남부 한 집단 매장지에서 발굴된 유골을 분석해 폴란드 신석기 시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유골에 대한 DNA 검사 결과와 발견된 사실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2011년, 폴란드 남부 코지체 마을 근처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었다.

이전 연구에서는 이 유골들이 청동기 시대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무덤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기원전 2880년에서 2776년 무렵에 산 것으로 추정되는 15구 유골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때면 신석기시대 말기, 내지는 금석병용기 혹은 순동시대 아닌가 한다.] 

무덤에서 인골과 함께 발견된 유물들은 이 유골들이 구형 항아리 문화Sphere Amphora culture에 속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네 개 핵심 가족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여성들은 서로 혈연관계가 없었는데, 이는 이들이 과거에 다른 집단에 속해 있었음을 시사한다. [족외혼이었다는 뜻이다]

무덤에서 발견된 여덟 명 남성 중 네 명은 이복형제였고, 나머지 네 명은 2촌 관계였다.

 

폴란드 코지체Koszyce에서 발견된 후기 신석기 시대 집단 매장지. 사진 제공: 피오트르 보다르차크Piotr Wodarczak. 오른쪽은 유적 위치

 

연구진은 매장지에서 나이 든 남성 시신이 그다지 발견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는데, 이는 그들이 학살 당시 자리를 비웠음을 시사한다.

매장된 남성 대부분 젊은 나이였으며, 그중 단 한 명만이 자녀를 낳았고 그 아이 또한 함께 묻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성들은 대부분 30세 이상이었고, 그중 네 명은 아이의 어머니였다.

연구진은 시신이 매장된 방식에 의미심장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남성들이 돌아와 가족들이 모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매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DNA 검사 결과, 사망자 15명 모두 구형 항아리 문화Sphere Amphora culture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끈무늬 토기 문화(Corded Ware culture) 사람들이 영토 확장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구형 항아리 문화 사람들과 마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또한, 희생자들의 DNA에서 공통된 부분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두 문화권 사람들은 서로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



Publication details
Unraveling ancestry, kinship, and violence in a Late Neolithic mass grav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19). http://www.pnas.org/cgi/doi/10.1073/pnas.1820210116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 2019 Science X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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