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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산서성 남쪽에서 부부 벽화 금나라 시대 벽돌무덤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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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사방 벽 전개도. 이상하게도 부부간 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모습을 표현했다.


(산서일보山西日报, 2026년 4월 17일 20시 59분) 산서성山西省 운성시运城市 문물국은 15일, 운성시 원곡현垣曲县 이가요촌李家窑村에서 발굴한 금金나라 시대 무덤 발굴 성과를 공개했다.

무덤 중 하나에는 창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부부 벽화가 발견됐는데, 이는 산서성 남부 지역 기존 금나라 벽화 고분에서는 보기 드문 형식이다.

산서성고고연구원은 운성시 문물보호중심 및 운성시 고고학팀과 협력해 지역 사업 건설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022년 원곡현  고락향皋落乡이가요촌 북쪽 약 500m 지점 대지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서 총 세 기 무덤이 발굴되었다.

M1이라고 이름한 무덤은 벽돌묘로, 모조 목조 구조물을 갖추었으며[仿木结构砖室壁画墓] 무덤 통로墓道, 무덤 문[墓门], 복도인 용도甬道], 그리고 매장실인 묘실墓室로 구성된다.

매장실 네 벽면에는 벽화가 있다.

동쪽 벽면 벽화에는 창문을 통해 마주 보고 앉은 부부 한 쌍과 그 양옆에 서 있는 남녀를 묘사한다.

오른쪽에  선 남자 뒤에 있는 명문의 첫 글자는 "兒"(아)이며, 그의 얼굴 생김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중년 남성 얼굴과 매우 유사하다.

고고학자들은 두 사람이 부자 관계일 가능성이 높으며, 벽화 속 여섯 인물은 무덤 주인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며느리 관계일 것으로 추측한다. [이렇게 일가를 전부 그린 벽화가 있던가?] 

M1 북벽 그림


M2는 M1과 나란히 위치하며 구조가 유사하여 같은 가족 무덤일 가능성이 높다.

M3는 토루가 있는 수직갱 무덤[竖穴墓道土洞墓]이다.

백자잔[白釉瓷盏] 하나와 동전 하나가 발굴되었는데, 동화에는 "가우통보嘉祐通宝"라는 명문이 새겨져 북송 말기 이후 무덤으로 추정한다.

고고학자들은 금나라 시대에 산서성 남부 지역에서 목조를 모방한 벽돌 조각 무덤[仿木构单室砖雕壁画墓]이 주로 유행했다고 본다.

부부가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나 효도를 주제로 한 벽화가 진남晋南 지역 금나라 무덤에서 많이 발견된다.
 

M1 동벽 그림

 
M1은 전체 구조가 원곡 동포촌 금나라 묘[垣曲东铺村金墓], 강현绛县 배가보 금나라 묘[裴家堡金墓]와 유사하고, 세부적인 채색은 분앵 동룡관汾阳东龙观, 진중 복당촌 등지에서 발견된 금나라 무덤과 유사해 금나라 시대 무덤으로 추정한다.

M3 연대 또한 M1 및 M2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고고학자들은 창문을 통해 서로 마주 보고 앉은 부부 모습이 산서성 남부의 기존 금나라 벽화 고분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구도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발견 지점

 
이번 발견은 산서성 남부의 금나라 고분 구조, 벽화 예술, 그리고 사회생활 연구에 새로운 물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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