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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과학 흐름] 개판이 되어 가는 세계 고고학 근자 우리는 개판을 쳐 봤다. 인간과 함께한 동물, 이른바 반려동물 중에서 개만한 이 있던가?요새 고양이가 그 아성을 넘보기는 하더라만, 개는 여전히 철옹성이다.내가 지금 짬을 내어 고향 김천에 내려와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개 두 마리가 나를 쫄쫄 따라다닌다.그만큼 세계고고학 또한 이 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과연 이들이 언제 늑대에서 진화해 인간과 함께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무슨 현상들이 일어났고 그것이 초래한 영향들은 어떤 것인지를 광범위하게 짚기 시작했다.인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구가 축적되는 동물이 개다.우리는?없다. 다만 한 가지 우리 고고학 역시 이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우리는 그 성과를 보게 되리라. 계속 이야기하지만 문과대 고고학은 끝났다. 그것이 끝나지 않.. 2025. 11. 18.
개는 농경을 따라 아메리카 대륙을 천천히 여행했다 개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현대 치와와는 메소아메리카에서 모계 혈통 유래 고대 DNA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의 놀라운 여정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포착하다by 옥스퍼드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고고학과 오렐리 마닌Aurélie Manin 박사가 이끄는 새로운 연구는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의 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른 놀라운 여정을 추적하여 개가 초기 농경 사회와 함께 어떻게 천천히 남쪽으로 퍼져 나갔는지 보여주었다.이는 인간의 이주, 농업, 그리고 문화적 변화의 흐름을 반영한다. 국제 과학자 팀은 멕시코 중부에서 칠레 중부,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수집된 고고학적 및 현대적 개 70마리의 완전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분석했다.그 결과, 중남미의 모든 접촉 이전 개들 pre-contact dog.. 2025. 11. 14.
개는 변한 것이 없다 개는 변한 것이 없다. 늑대로 살아갈 때 우두머리를 따라가는 것이나, 사람과 같이 살면서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이다. 늑대 무리 (wolf pack)로 살아갈 때도 수컷 알파에 대해 나머지 늑대들은 그렇게 충성한다. 하지만 이는 동료 최강자에 대한 복종일 뿐 알파를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할 리가 없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알파에 충성하고 알파는 반대급부로 나머지 늑대를 보호할 뿐이다. 똑같은 방식으로 개는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이다. 개는 늑대시절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없다. 개는 사람에 충성하지만 이는 사람이 개를 보호하는 것을 기대하는 행위이다. 굳이 따지자면 개가 기대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유럽봉건제 하의 쌍무적인 관계에 가깝다. 역사적으로 달라진 것은 사람이 개를 보는 시각이.. 2023. 3. 31.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https://emlabradors.com/2017/11/did-you-know-dog-barking-is-our-dogs-imitating-of-human-speech/ Did you know Dog BARKING is our dog's imitation of human speech? | Endless Mountain Labradors emlabradors.com 우리 개가 사람 말을 흉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개가 마치 사람 말 하듯이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위 인용한 기사에서도 보듯이 개의 barking은 사실은 사람말을 흉내내면서 발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개와 늑대의 유전적 차이는 사람의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그런데 왜 한놈은 barking을 하고 다른 놈은 h..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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