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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고고학10

[발칸여행](30) 크레타 하니아 베네치아 항구에서 조우한 돌고래 미노아 목선 크레타 역사, 특히 근현대사를 제대로 들여다 본 적 없으나 지금은 중심이 그 중부 북부 연안 이라클리오지만 언제까지는 그 서부 북안 도시 하니아Chania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짙게 한다.멀리 베네치아가 이곳을 수중에 넣었을 적에 그 항구로 대대적으로 개착한 데가 이곳에 있고 이후 주인이 된 오스만투르크가 크레타 본산 격으로 개조한 넘버원 모스크가 이곳이며 영국이 영사관을 둔 데가 이곳이라 하니 말이다.그 내력이야 조사해 보면 드러날 테고 암튼 하니아에 국립을 표방하는 해양박물관이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마는 따로 찾을 생각은 없었다.어제 구시가지를 돌았다. 베네치아 흔적이 완연한 시가였으니 당연히 그에는 베네치아가 개착한 옛 항구가 여전히 거대함을 폼내는 그런 곳이었다.지금은 통통배 정도만 쓰는 듯 했으.. 2024. 10. 22.
[발칸여행](27) 하니아 고고학 박물관에서 눈은 뒤집혀 버리고 고국을 출항해 아테네 공항에 내린 시점이 지난 12일. 시간을 거꾸로 탔으니 출발할 때 아침이었지만 도착하니 대낮이었다. 곧바로 수니온베이로 달려간 일을 시작으로 그리스 체류 여드레째인 오늘까지 나는 단 하루 쉼이 없이 어디론가 내달았다. 10월 중에는 에게해 주요 섬을 밟아야 한다는 강박이 작동한 까닭이 가장 컸지만 하루 쉼도 없는 강행군에 몸은 녹초다. 그렇다고 휴식? 이라 해서 하릴없이 빈둥하는 일은 생득으로 맞지 아니해서 작년 로마 체류 한 달만 해도 오늘은 체력 보강 내세우며 빈둥하다 반나절이 되지 못해 기어이 참지 못하고선 뛰쳐나가곤 했으니 그 버릇 개 주겠는가? 오늘 입도한 크레타에선 이달 말까지 있을 예정이다. 애초 계획한 석달 중 한 달을 이곳에서 보낼까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겠.. 2024. 10. 21.
난파선에서 건진 아르테미시온 기수 이 아르테미시온 기수[Jockey of Artemision]는 기원전 150~140년 무렵에 제작된 말을 타는 어린 소년을 형상화한 대형 헬레니즘시대 청동상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 희귀 현존 청동 조각상이자 그리스 경주마 조각상에서도 보기 드문 예로 통한다. 이는 아마도 한 마리 말 경주에서 승리한 경마를 기리기 위해 부유한 사람이 신들에게 바쳤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조각상은 1926년 에비아Euboea 섬 북부 아르테미시온 곶Cape Artemision 앞바다 난파선에서 발견되었다. 이 난파선에서는 아르테미시온 청동Artemision Bronze 일부도 발견되었다. 승마상 첫 번째 부분은 1928년에 회수했으며, 1936년과 1937년에 더 많은 조각이 발견되었다. 고대 청.. 2024. 8. 19.
그리스 고고학 소식은? 근자 그리스령 크레타 섬 발굴소식이 있었으니, 그 공식 발표 창구를 보니 그리스 문화부 Greek Ministry of Culture 라 이곳 역시 문화부에서 문화재 관련 업무를 도맡아 하니, 이 기관에서 그 정보를 통제할 수밖에 없으리라. 이 소식 보도자료를 저 기관을 찾아 들어가서 찾는데 애로가 있다. 아무튼 이 기관 영문 공식 명칭은 Hellenic Ministry of Culture and Sports 라, 우리로 치면 체육 업무까지 겸함을 본다. https://www.culture.gov.gr/en/SitePages/default.aspx 오른쪽 상단을 보면 press가 보이니, 저에서 공식 발표가 즉각 채록된다. 다만, 이번 발굴성과를 저에서 내가 찾지는 못했다. https://www.cult..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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