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까치집1 나뭇가지 문 까치 한시, 계절의 노래(29) 뜰 나무[庭樹] [송(宋)] 허비(許棐, ?~1249) / 김영문 選譯評 올해 뜰 나무에꽃이 드문 건 책에 빠져 돌보지못했기 때문 어디서 둥지 짓나저 까치 한 쌍 마른 몇 가지 꺾으러날아오누나 今年庭樹著花稀, 因是耽書失事治. 何處結巢雙喜鵲, 却來刪得幾枯枝. (2018.05.13.) 꽃나무를 가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아파트 거주자라 꽃나무를 기를 마당이 없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은 베란다에 화분을 두고 꽃나무 몇 그루를 기른다. 가장 오래 된 것은 이른 봄에 화사한 꽃을 피우는 영산홍이다. 거의 15년은 된 듯하다. 대구 아파트에 살 때 팔공산 입구 화훼단지에서 분양해서 이곳 곤산(崑山) 아래로 이사올 때도 모셔 왔다. 단 한 번 꽃을 피우지 않은 적이 있지만 매.. 2018. 5.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