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조선의 소학교 증가 숫자는
그래서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일본이 어떻게 근대화에 성공하였는가를 안다면 일제시대 36년 동안 조선땅에 소학교 숫자나 세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이야기 한다면, 일본 경제사, 일본 근대화의 여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일본이 20세기 초반, 명실상부한 제국주의 국가의 모습을 완성할 때까지, 일본은 오랫동안 부실국가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일본은 온갖 부실 고교, 부실대학을 만들어 내고 여기다 자격 미달의 인재들을 입학시켜 엉터리 고졸자, 대졸자, 육사 졸업생을 양산해 냈는데, 이들이 정확히 20세기 초반, 러시아를 격파하고 조선을 병합할 때 40대 중반 나이로 일본을 이끈 세대다. 조선이 일본에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202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