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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대학생9

놀고 대학생은 왜 생겨나는가? 필자가 쓰는 이글 속의 "놀고대학생"이란 대학이라고 보내놨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놀고 먹는 녀석이란 뜻으로 쓴 것이 아니다. 물론 대학생이면서 놀고 먹었으니 "놀고대학생"이라 부른 것은 분명한데, 이 "놀고대학생"이 동아시아에서는 국가적 산업화 시기에 집단적으로 출현한 시기가 있었다. 본인이 원하건 아니건 간에 "놀고대학생"이 될 수 밖에 없던 시대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1960-80년대까지, 소위 "우골탑" 시대와 이 "놀고대학생" 시대가 같이 도래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포개져 나타나면서 부모가 "소팔고 대학 보내놨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기타나 치면서 데모나 하는" 놀고대학생의 이미지가 생겨난것인데-. 사실 대학생이 논 이유는 간단하다. 학교를 가봐야 .. 2023. 4. 9.
위대한 놀고 대학생의 시대 (예고) 동아시아-. 지금은 멸절해 버린 놀고대학생의 시대가 있었다. 그것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사라졌는가? 세계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들은 어떤 역사적 공간에서 태어나 놀고 먹다가 어떻게 사회생활속으로 뛰어들었는가? 이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following article *** 놀고 대학생은 왜 생겨나는가? 놀고 대학생은 왜 생겨나는가? 필자가 쓰는 이글 속의 "놀고대학생"이란 대학이라고 보내놨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놀고 먹는 녀석이란 뜻으로 쓴것이 아니다. 물론 대학생이면서 놀고 먹었으니 "놀고대학생"이라 부른 것 historylibrary.net 2023. 4. 9.
위대한 우골탑, 놀고 대학생, 그리고 강의노트 50년대는 무능과 부패로 얼룩했다고 간단히 정의되기도 하지만, 이 시기는 그렇게만 보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1945년 당시 문맹률이 77.8 퍼센트에 달하는 상황이라 이런 문맹 국민을 이끌고 산업화는 애초에 무리인 단계였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산업화가 50년대는 시작되지 못하고, 60년대 중반에나 시작된 책임을 이승만 정권의 무능에만 돌리기에는 무리스러운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1945년 이후, 60년대까지 초-중-고 교육을 정비하여 학교와 학생을 꾸준히 늘려간 결과가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은 문맹률 급감이다. 60년대 중반에 이르면 이미 문맹률은 10프로 내외로 떨어졌다고 보지만, 실제 문맹률은 이것보다는 아직 더 높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60년대 중반부터의..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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