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 사육3 인간은 언제쯤 어디에서 말을 길들였을까? 고대 DNA 분석에 기초한 연구 결과 지금의 스페인 포르투갈 땅인 이베리아 반도에 길들인 말이 등장한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대략 4천 년 전쯤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야생마가 언제쯤 어느 지역에서 가축화하기 시작했을까를 심층으로 다룬 비교적 최근하는 아티클 하나가 May 19, 2022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 실린 적 있으니, 최근 이 분야 흐름을 간취하는 데는 요긴하다 생각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은 언제쯤 말을 길들였을까?과학자들은 최근에야 말을 야생에서 길들인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밝혀냈다.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지만, 말 또한 그 칭호를 공유할 만하다. 말은 사람과 물건을 운반하는 수단, 말 그대로의 마력馬力horsepower을 제공했다. 전차를 끄고 기병을 태.. 2025. 8. 24. 한반도 주변의 말의 역사 최근 말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바, 필자 역시 한반도 주변의 말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논문으로 준비 중에 있다. 조만간 그 성과가 빛을 보게 될 것이라 본다. 한반도를 둘러싼 말의 역사는 매우 복잡하여 단순하게 접근하면 오류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다만 말 사육의 기원과 확산에 대해서는최근 유럽학계에서 떠들석한 것 보다는동아시아에 그 새로운 연구 성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 이 지역은 말 사육의 유입이 비교적 고고학적으로 확실히 파악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다만 말 사육이 도입되는 경로가 조금 불확실한 측면이 있는데, 한국의 말사육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인가아니면 북방에서 내려온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겠다. 역시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 하겠다. 사육 말은 약 .. 2025. 8. 24. 사육 말은 약 4,000년 전 이베리아 반도에 도착 유전체 연구로 2만6천 년 말 역사 재구성 이와 같은 연구가 2025년 8월 2일 nature communications 잡지에 탑재된 바, 우선 그 요약을 소개한다. [요약] 말은 중기 플라이스토세부터 이베리아(현재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서식하며 이 지역 복잡한 역사를 형성했다. 이베리아는 잠재적인 말 가축화 중심지로 제안되었으며, 세계적인 혈통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베리아와 더 넓은 지중해 지역에서 채취한 87개체 고대 말 표본(중앙값 범위 = 0.97X)으로부터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 데이터를 생성하여 지난 약 2만6천 년 동안의 유전적 역사를 재구성한다. 본 연구에서는 분기된 IBE 혈통 야생마가 후기 플라이스토세부터 이베리아에 서식했으며, 폰토스-카스피안 대초원Ponti.. 2025. 8.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