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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12

일제시대의 지식인 [5] 백선엽 장군 본관 수원인 백선엽白善燁 (1920. 11. 23 ~ 2020. 7. 10) 장군은 위키에는 프로필이 이렇게 되어 있다. 평안남도 강서 약송소학교- 평양사범 (5년제) - 만주봉천군관학교 (2년제) - (해방후) 군사영어학교 1기 백 장군은 박정희 (1917~1979) 전 대통령과 프로필이 아주 비슷하고 두 사람은 집안 살림이 넉넉치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시기에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공부를 제대로 못할 상황인 사람이 공부를 공짜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범학교 진학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범학교 진학을 하게 되면 학비무료는 물론 매월 생활 보조금도 지급되었다는 증언이 있으므로 집안이 넉넉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유일한 교육기회였다고도 할 수 있다. 조선의 사범학교는 소학교를 졸업.. 2023. 5. 31.
일제시대 박정희 대통령의 예 다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예를 보자. 이 양반 학력은 구미보통학교-대구사범-만주국육군군관학교(예과)-일본육사편입 (본과)이다. 박 대통령의 경우 "대구사범"을 나왔는데, 이 학교는 보통학교 졸업생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로 "중학교 과정"에 해당했다. 당시 조선 땅에는 "고등사범"이 없었기 때문에 설치된 모든 "사범학교"는 중학교 과정이었다. 따라서 대구사범을 포함한 사범학교를 졸업하면 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할 수 있었는데, 학력으로는 고보 졸업자와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은 바로 진학이 안 되는 학력이라고 할 수 있고, 고등학교나 고등사범, 전문학교 등을 추후 졸업해야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현실적으로 고등학교와 고등사범은 조선에 없으므로 남은 선택지는 "전문학교" 외에는 없었다고 할 수.. 2023. 3. 26.
그때는 이명박시대라서, 지금은 문재인시대라서 홀대하는 경부고속도로 [순간포착] 반백살 경부고속도로, 한산했던 50년 전 풍경 | 연합뉴스 [순간포착] 반백살 경부고속도로, 한산했던 50년 전 풍경, 임동근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7-11 07:00) www.yna.co.kr 올해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이니 당연히 10년전인 2010년은 그 40주년이었다. 몇주년이니 하는 이른바 캘린더성 기념을 떠들썩하게 해야 하느냐 하는 논란도 없진 않거니와 그래도 이런 기회를 빌려 그 의미를 새기는 일이 썩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경부고속도로 개통은 참말로 그에 대한 대접에 견주어 조촐하기 짝이 없는 생일상을 받곤 했으니 10년전엔 그 주역이 대통령이라 해서,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반대편으로 간주하는 정치권력이 주류가 되는 바람에 빚어진 현.. 2020. 7. 11.
또 하나의 석가탑 다보탑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는 불국사 석가탑 다보탑이 섰거니와잘 만든 짜가라서인지 저 탑을 보고 진짜 석가탑 다보탑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면 국립경주박물관 창건자가 김대성이란 뜻이 되겠다. 이 탑은 어떤 내력으로 이곳에 섰을까? 이 모형 석가탑 앞쪽에는 1975년, 박물관을 신축하면서 세운 건립문 비석이 있어 그 내력을 엿보게 되거니와,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석가탑 다보탑 신건기 토함산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신라통일기의 예술작품으로 우리 국보 제20호 다보탑과 제21호 석가탑이 서 있다. 소박하면서도 장중한 착상과 정교하면서도 수려한 솜씨라 그 시대 석탑 예술품 중에서도 가장 우수하게 치는 작품이요, 거기 겨레의 얼이 배어들었기 봄 가을 천년세월이 지났건만 신라사람 숨소리 귀에 들린다. 그.. 2019. 10. 12.
경주 황성공원 김유신동상의 불알 두쪽 경주 황성공원엔 독산獨山이란 곳이 있어, 홀로 우뚝한 산이라 하겠지만, 작은 둔덕이라, 그 정상은 당연히 사방을 조망하는 곳이라, 이곳에 청동상 하나가 우뚝하니, 김유신金庾信 동상이라. 그가 누구인지 새삼한 설명은 중언부언을 필요치 않으리라. 이 동상은 언뜻 그 폼새로 보아 60~70년대 각종 관급공사를 주물하며, 조각계 거물로 군림한 김경승 작품이 아닌가 하지만, 실은 딴판이라 내가 조각에는 문외한이긴 하나, 저 시대 조각은 남성성 근육질이 유난히 강조된 시대 아니었나 하는데, 울퉁불퉁 육중한 근육이 박정희시대 이른바 시대정신이 아닌가 한다. 이 남성성 근육성은 이 동상 말에서 두드러지는데, 보다시피 사타구니 사이로 말방울 두쪽 도드라져 찰랑찰랑 쌍방울 휘날리며 산하를 호령하는 그런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2019. 10. 5.
금괴를 찾는 박정희 이발사, 효자동 이발소 이야기 지금은 연합뉴스로 이름을 바꾼 연합통신에 1993년 1월 1일 입사해, 6개월에 걸친 수습기간을 끝내고 발령받은 부산지사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요새도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부산지사 신참기자는 언제나 남구 해운대에 배치되었으니, 이곳이 다름 아니라, 광안리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낀 유흥지인 까닭이었다. 당시 부산 남구 인구가 60만을 상회했으니, 내가 서울로 옮긴 직후 그 일부를 떼어냈으니 그것이 수영구다. 당시 남구청 홍보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대언론 업무로 이골이 난 분이 있었는데, 하루는 기자실에 들러서 전하기를 "희한한 사람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 전용 이발사였다고 하는 분인데, 그 분이 일본사람이 왜정 때 묻어놓은 금괴를 찾는다고 6년째 땅굴을 파고 있다"면서 취재하면 좋을 것 같다.. 201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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