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케메네스8 아케메네스 동물 머리잔 리톤 동물 대가리 모양을 본뜬 잔 일종인 리톤rhyton은 중동과 지중해 권역에 광범위하게 보이는데페르시아나 트라키아 쪽 리톤이 압권이다.사진은 아케메네스 왕조 시대 은으로 만든 리톤이라 이란 출토품이다.기원전 550년 무렵 유물로 본다.이란 이스파한 박물관 Isfahan City Center Museum 이 소장 전시 중이다. 2024. 11. 30. 페니키아 도시 시돈이 선사한 아케메네스 황소 머리 기원전 5세기 페니키아 최대 도시 레바논 남부 시돈 Sidon 근처 에시문 Eshmun 사원에서 출토한 황소머리 조각 장식이다. 이 대리석 프로톰 protome은 이 지역이 당시 아케메네스 왕조 영향을 짙게 받았음을 보여준다. 레바논 베이루트 국립박물관 소장품이다. 프로토메(그리스어: προτομή)란 인간이나 동물 머리와 상체 형태를 취하는 장식을 말한다. 이를 출토한 에쉬문 사원 Temple of Eshmun은 페니키아 치유의 신인 에쉬문Eshmun을 모시는 고대 예배 장소로, 레바논 남서부 시돈에서 북동쪽으로 2km 떨어진 아왈리 강 근처에 있다. 이 유적은 기원전 7세기부터 서기 8세기까지 사람 거주 흔적이 있다. 이로 보아 인근 도시 시돈과 통합된 관계에 있었다고 본다. 아케메네스 지배기(BC .. 2024. 8. 25. 꿀단지? 들고 아케메네스 황제 알현하는 페니키아 사절단 보나마나 이건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왕조 궁전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아파다나Apadana 계단을 장식하는 한 장면이라 앞서 우리는 그 동쪽 계단East Stairs, 남쪽 부분Southern part에 있는 리디아인Lydian이 아케메네스 왕조에 조공하는 장면을 보았으니 이번에 살피는 첨부 사진 저 장면은 같은 동쪽 계단 부조 프리즈 relief frieze 라, 한 페니키아인이 양 손에 각각 화병을 선물로 들고 아케메네스 왕조에 조공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저 아스파다나가 완성된 시점이 기원전 515년이니 저 무렵 페르시아가 상상하거나 실제 구현한 세계 질서 한 단면 아니겠는가? 저 꽃병 안엔 무엇을 담았을까? 외교 공식 사절로 그 제국 황제를 알현하는 자리니 좀 비싼 게 들었을 텐데 말이다. .. 2024. 7. 24. 다리우스가 닦은 아케메네스 고속도로 도로를 정비하지 아니하고서 무슨 국가 통치를 하겠는가? 이 점에서 한반도 전근대는 재앙이다. 도로다운 도로도 없어 수레 하나 제대로 다닐 길이 없었다. 물론 전국토 70%가 산악이라는 특성에서 말미암기는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간선도로 하나 없었다. 영남대로? 호남대로? 웃기는 소리. 그게 무슨 요즘 기준으로 도로 축에 속하는 줄 아는가? 그런 도로라 해 봐야 포장도 되지 않았다. 포장한 도로 봤는가? 기껏 왕성 혹은 왕궁이라 할 만 한데 흉내만 내다 말았을 뿐이다. 고갯길은 도로라도 있었던 것 같은가? 천만에. 오죽하면 육십령은 육십명이 모여야 비로소 통행을 허락하지 않았겠는가? 왜? 호랑이 산도적 때문이었다. 다리우스 대왕 Darius the Great (Darius I) 시절 기원전 5세기에.. 2024. 7. 3. 조공, 패배한 자의 굴욕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아파다나Apadana 동쪽 계단East Stairs,, 남쪽 부분Southern part에 있는 리디아인Lydian 부조다. 그들의 왕 크로이수스Croesus는 기원전 547년 또는 그 이후에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에게 패배했다. 리디아인이 선물하는 것은 두 개의 금속 파이알phials, 두 개의 그릇bowls, 그리핀griffin 머리가 있는 아름답게 장식한 두 개 금속 고리metal rings, 그리고 두 마리 종마stallions가 끄는 전차chariot다. 패배한 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숙여야 하며 조공은 그 숙임의 표시다. 그것이 한쪽엔 굴욕 한쪽엔 의기양양이었다. 하지만 저 관계는 항구불변이 아니라는데 아이러니가 있다. 리디아건 아케메네스건 한때 중.. 2024. 6. 30. 가다마이 빼 입은 아케메네스 군인, 그리스엔 개박살도 나고 아케메네스 왕조가 남긴 고대 페르시아 제국 군대 장면들이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을 선전할 때는 모름지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다. 저 부조가 포착한 군인들이야 보병이라, 앞쪽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실제 전투보다는 왕을 호위하는 의장대에 가깝다. 딱 뽀대나게 걸쳤잖아? 저 모습으로 무슨 전투를 실제로 하겠는가? 복장 아까워서도 못한다. 실제 왕궁 비름빡에서 발견됐을 것이다. 베를린 페르가몬박물관인가에 있을 것이다. 아케메네스 왕조는 아무튼 저런 군인들을 앞세워 기원전 525년에는 이집트를 정복해 수하에 두었지만, 기원전 480년에는 테르모필레 전투 Battle of Thermopylae 전투에서 백만 명이나 되는 초호화 떼거리 군대를 동원하고도 스파르타가 주도하는 그리스 연합군을 맞아 사흘을 .. 2024. 6.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