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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2

쓸쓸했던 선창포구, 그리고 가을 전곡항 사실 전곡항에 들르기 전에 길을 잘못 들어 ‘선창’ 이라는 곳 까지 갔었다. 중간에 길을 잘 못 든줄 알았지만, 딱히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일부러 둘러 보았다. 버스정류장이나 주변 가게들을 보면 ‘선창포구’라고 해서 포구를 끼고 큰 수산시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빈 가게들이 대부분이고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을씨년스럽기 까지 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보니 주변으로 구획이 반듯반듯하게 거진 논이 보였다. 아… 간척되었구나. 간척되기 전에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었겠구나 싶었다. 지금은 황량한 들판이지만, 예전에는 저 앞까지 배들이 줄줄이 정박하고 새우며 생선이며 각종 해산물을 실어 나르고 사고 팔며 사람들로 시끌벅적 했을 것이다. 선창포구 사진을 한장도 못 찍은 것이.. 2021. 9. 24.
배 주차장이 있는 전곡항 나에게 ‘전곡’이라는 지명은 낯익다. 어렸을 적 살던 마을 이름이 전곡리였다. (충남 천안시 북면 전곡리) 그리고 유명한 선사박물관인 전곡선사박물관. 이래저래 친숙한 지명이다. 그런데 화성시에도 전곡이라는 이름이 있는 곳이 있다. 전곡항! 왠지 반가웠다.가족들과 바람 쐴 겸 한바퀴 둘러 보았다. 배들 사이로 높이 솟은 기둥이 궁금해 찾아 보니 계선주라고 한단다. (맞게 찾았는지는 모르겠다.) 검색한 내용으로 설명을 대신하겠다. 계선주 繫船柱 mooring post, bollard, bitt 배를 계선안에 매어 두기 위해 계선안 위에 설치한 기둥. 계선주의 크기와 재질은 대상 선박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형인 것은 대개 주강으로 만들며 소형인 것은 주철, 강판, 철근 콘크리트 등으로 만든다. ① ..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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