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쟁7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의 죽음 한시, 계절의 노래(94) 기유가(企喩歌) 북조(北朝) 민요 / 김영문 選譯評 사내란 가련한벌레들이라 문 나서면 죽음을걱정한다네 시신이 협곡 속에버려진대도 백골을 아무도거두지 않네 男兒可憐蟲, 出門懷死憂. 尸喪狹谷中, 白骨無人收. 중국 한시와 역대 민요의 관련성은 매우 밀접하다. 4언 한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시경』은 당시 민요 및 악곡 가사집이다. 굴원(屈原)에 의해 정형화한 초사는 초나라 민요인 초가(楚歌)를 확장·발전시킨 것이다. 한나라 때 발생한 5언시는 당시 민요인 악부시(樂府詩) 리듬이 변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었고, 7언시는 초가의 리듬과 5언시의 리듬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송나라 때 극성한 사(詞)와 원나라 때 새로 대두한 산곡(散曲)은 모두 민요의 리듬은 .. 2018. 6. 2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