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동설3 근대적 사유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한국실학사 앞에서 쓴 글, 읽어보면 대강 눈치를 채셨겠지만최한기에 대한 글이다. 최한기는 필자는 근대적 사유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가 지동설이라고 했건 안했건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근대적 사유는 땅이 돈다 하늘이 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가, 그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 바로 그런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충분한 관찰과 실험에 기반한 경험주의적 검증을 거쳤는가, 아니 최소한 그렇게 하고자 하는 시도라도 있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최한기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실학사 전반이 바닥부터 놓고 과연 근대적 사유가 무엇을 말하는가, 서양까지는 갈 것도 없고 바로 옆나라 에도시대 지식인들의 동향을 옆에 두고 하나씩 축조비교하면서 바닥부터 다시 봐야 한다. 서양의 해.. 2025. 5. 24. 관찰이 없으면 과학이 아니다 뭐 현대과학은 실험에 굳게 기반하고 있지만 굳이 실험까지 가지 않더라도 관찰에 입각한 겸험주의에만 뿌리박아도 그것은 과학에의 첫발을 뗀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대과학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식물에 대한 그림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물에 비해정지상태의 식물은 관찰하기가 쉽다. 따라서 식물에 대한 정밀한 관찰에 바탕한 그림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해당사회에 역사적으로 과학적 사고가 보편화하기 시작하는 징후다. 지동설을 누군가 주장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관찰에서 나온 결론이 아니라면, 지동설의 할애비에 해당하는 주장이라한들과학과 근대적 사유라고 볼 수 없다는 뜻이다.우리는 지동설을 이야기했다는 것만으로도 근대적 사고가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렇게 줏어 듣.. 2025. 5. 24. 해부학 만나러 갔다 횡재한 파도바대학 갈릴레오 파도바 터줏대감 되어가는 안종철 선생 말이 파도바에 왔으면 두 군데는 꼭 봐야 한다 추천한 데가 있으니 하나는 팔라초 보Palazzo Bohttps://maps.app.goo.gl/y7T9eyeu8r6Syg6u6 Palazzo Bo · Padua, Province of Paduawww.google.com다른 한 군데가 University of Padua Botanical GardenOrto botanico dell'Università degli Studi di Padovahttps://maps.app.goo.gl/DbkoPFP1Mz88afRh9 University of Padua Botanical Garden · Padua, Province of Paduawww.google.com라는 데라 두 군데 모두.. 2024.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