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해방전후사의 인식2

다시 쓰여야 하는 해방전후사 결국은 해방전후사란 남북한의 대립을 전제로 놓지 않고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남북한의 대립을 전제로 놓고 이에 대해 어떤 입장에서 설 것이냐에 따라 해방전후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결정된다. 만약 지금 남한과 북한 둘로 나뉘어 분단된 상태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해방전후사와 친일파 문제는 이렇게 시끄러울 리가 없다. 어느 쪽이 이겼건 다 끝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해방전후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는 남북관계, 특히 2023년 현재 남한과 북한이 어떤 모습으로 귀착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해방전후사의 문제를 역규정할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 연구된 해방전후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남한과 북한를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일단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알 수 없고, 설령 맞다 해도 그렇게 연구된 해방전후사는 지금의 .. 2023. 9. 13.
80년대 학번, 그리고 하나도 들어맞은 것이 없는 그 시절 사회과학 80년대 학번에게 있어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그 분야 전공자들만의 것은 아니다. 물론 이렇게 되어버린 데는 80년대 학번 당사자들에게 책임도 있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사회가 고도화할수록 자기 전공 외에는 몸을 사리고 전공자들은 적어도 자기 나와바리에서는 힘을 갖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80년대 세대가 이 모양이 되어버린 것은 일차적으로, 80년대 내내 신입생만 입학하면 선배들이 잡아다가 전공불문 '사회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서적들을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읽혔기 때문이다. 이것을 당시에는 소위 '의식화 교육'이라고 했는데. 이 때문에 잡다한 사회과학 서적을 난독하게 된 것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의 학생들 뿐 아니라 공대, 의대, 심지어는 미대 학생들까지도 잡아다 읽었어야 했단 말.. 2023. 9.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