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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일기의 주인공이 20세기 기적의 조상 조선 말기 분원공소分院貢所 공인貢人인 지규식池圭植, 곧 하재일기荷齋日記의 작자이자 주인공은 유심히 읽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먼저 확실한 생업이 있다. 놀고 먹는 양반들 하고는 다르다. 구워낸 도자기를 왕궁에 바치고 남는 여분은 시장에도 팔았던 것 같다. 요즘으로 치자면 정부 납품을 하는 도매업자였던 셈이다. 그런데 장사만 한 것이 아니고, 배움에 대한 욕구도 커서 한시도 짓고 과거도 틈만 나면 본다. 물론 그럴 때마다 떨어지지만. 이 사람은 아마 호적을 떼보면 확실히 "유학"으로여덟분 조상들이 전부 "학생"으로 되어 있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본인의 조상은 조선전기에 영달한 조상이 하나 있었다고 하는 정도의 한미한 집으로 본인은 양반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이 사람은 분.. 2025. 11. 7.
라파누이 섬 재앙적 삼림 황폐화는 인간 말고도 침입성 쥐 탓도 막대해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애리조나 대학교 테리 헌트Terry Hunt 박사와 버밍엄 대학교 칼 리포Carl Lipo 박사는 고고학 과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s)에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라파누이 섬 삼림 벌채deforestation에서 폴리네시아 쥐Polynesian rats (Rattus exulans)의 역할을 재평가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쥐의 역할이 일반적으로 크게 과소평가되었음을 발견했다.실제로 섬에 도입된 쥐 한 쌍만으로도 단 47년 만에 최대 1,120만 마리 쥐 개체 수가 증가하여 야자나무 씨앗 95%가 파괴되었을 수 있다. 라파누이Rapa Nui이스터 섬Easter Island으로도 알려진 라파누이 섬은 .. 2025. 11. 7.
모아이 석상 본고장 라파누이는 유럽 이전 이미 가뭄으로 생고생 이스터 섬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고대 퇴적물이 '생태계 대량학살' 이야기를 다시 쓰다by Columbia Climate School담수원이 강조된 라파누이 섬 고도 지도. 출처: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2025). DOI: 10.1038/s43247-025-02801-4라몬트-도허티 지구 관측소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연구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1550년 무렵 시작된 수 세기 동안 가뭄이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남태평양 라파누이Rapa Nui(이스터 섬Easter Island)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를 제시한다. 과학자들은 이 섬의 몇 안 되는 담수원 두 곳, 즉 고지대 습지인 라노 아로이Rano A.. 2025. 11. 7.
[대충대충 신라, 그것을 배반한 신라] (2) 김태식을 해고로 몰아간 5대 죄악 그 서막 지금 남영동 내 사저 서재 비름빡에는 신라 황금 귀걸이 모조품 한 쌍이 걸려 있다. 앞 첨부 사진이 그것이다. 저에는 이런 설명이 붙었다. 금제 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 국보 90호. 요새는 일련 번호를 없앴으나, 문제의 경주 보문리 이른바 부부총 출토 신라 황금걸이 한 쌍 모조품이다. 저 뒤에는 이런 상표가 붙었다. 신진특수공예사라는 데서 제작했다. 이 모조품 세트는 본래 나한테 들어온 선물이 아니다.본래 주인은 나종민 선생이라고 문체부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문체부 차관까지 영입한 문체부 관료 것이다.그가 차관 재임 시절인지 기조실장 재임 시절인지 혹은 다른 국장 재임 시절인지는 기억에 자신이 없지만 아마도 어느 국장 재임시절일 것이다.하루는 그의 사무실로 커피 한 잔 얻어마시러 갔더니 비름빡인지 .. 2025. 11. 7.
대법원 판결문까지 뒤진 서울시 문화재 조례안, 그리고 세운상가와 종묘 [서울시 문화재 조례 개정에 관한 자료 묶음. 대법원 판결문도 첨부한다] (다) 한편 이 사건 조례 조항과 같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건설공사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문화유산 보존 영향 검토 의무를 부과하지 않더라도, 해당 건설공사가 문화유산을 훼손, 멸실 또는 수몰시킬 우려가 있거나 역사문화환경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국가유산청장은 그 건설공사의 시행자에 대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문화유산법 제12조). 또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는 원칙적으로 지정문화유산의 외곽경계로부터 500미터 안으로 정하여야 하지만, 문화유산의 특성 및 입지여건 등으로 인하여 그 외곽경계로부터 500미터 밖에서 건설공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 공사가 문화유산에 영향.. 2025. 11. 7.
디지털 지도, 로마 제국 도로망 10만 킬로미터 확장 Nature Publishing Group 제공 서기 150년 무렵 로마 제국 전역의 도로를 담은 고해상도 디지털 데이터 세트와 지도인 Itiner-e가 Scientific Data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로마 제국 도로망의 알려진 길이를 10만 킬로미터 이상 확장한다. 서기 2세기 전성기 로마 제국은 5,5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거느렸으며, 오늘날의 영국에서 이집트와 시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했다.제국 전역에 걸쳐 구축된 도로망 덕분에 로마 제국의 발전과 유지가 용이했지만, 지도는 아직 불완전하며 기존 디지털 자료의 해상도는 낮다. 톰 브루만스Tom Brughmans, 파우 데 소토Pau de Soto, 아담 파주트Adam Pažout와 동료들은 고고학 및 역사 기록, 지형도, 위성 이미지를 활.. 2025. 11. 7.
헝가리 포렌식 팀이 미스터리 중세 공작이 누군지 확인하다 by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Eötvös Loránd University 헝가리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프로젝트에서 아르파드Árpád 왕조와 류리크Rurik 왕조 출신 막소 공작Ban of Macsó 벨라Béla의 유해가 성공적으로 확인되었다.이번 조사는 수 세기 동안 제기되어 온 고고학적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타마스 하이두Tamás Hajdu (외트뵈시 로란드Eötvös Loránd 대학교ELTE TTK 과학부 인류학과)가 조정한 연구에서 ELTE RCH 고고유전체학 연구소 안나 셰치니-나기Anna Szécsényi-Nagy와 노에미 보르벨리Noémi Borbély는 유전자 분석을 담당했다.이 결과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협력을 통해 역사적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과거의 폭력적 죽음을 .. 2025. 11. 7.
5,000년 된 포도주 압착기 이스라엘서 발굴 이스라엘 유물청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 고고학자들이 이스르엘 계곡Jezreel Valley 텔 메기도Tel Megiddo 근처에서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주 틀winepresses과 희귀한 가나안 의식 유물Canaanite ritual artifacts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66번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앞서 이루어졌으며, 5,000여 년 전에 번성한 초기 도시화와 지역 종교 생활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다. 약 1.2km에 달하는 대규모 교통 개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 발굴에서는 초기 청동기 시대(IB 시기, 약 5,000년 전)와 후기 청동기 시대(II 시기, 약 3,300년 전) 유물이 발견되었다. 가장 초기 유물 중에는 경사진 바닥과 수집통이 있는 바.. 2025. 11. 7.
유럽 접촉 이전 남위 50도 이하로 원주민들이 장거리 항해를 했을까 고고학자들이 남위 50도 이하에서 원주민의 장거리 항해 증거를 조사하다 해안 및 섬 고고학 저널(Journal of Coastal and Island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토마스 레퍼드Thomas Leppard 박사와 그의 동료 존 체리John Cherry, 애솔 앤더슨Atholl Anderson은 남반구 원주민들이 유럽인 이전에 남위 50도 이하에서 장거리 항해를 했다는 증거를 찾아나섰다. 그들은 그러한 항해가 유럽인과의 접촉 이전에 이루어졌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는 항해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모험이 환경적으로 매우 위험하고 실행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극해 위도 50도선 남쪽에는 남극해가 있다.이곳은 거센 바람, 거대한 빙상, 거대한 파도, 거대한 .. 2025. 11. 7.
히타이트 이전: 터키 카이세리서 8,000년 된 암각화 발견 카이세리Kayseri 소재 데벨리 지역Develi district서 8,000년 된 암각화가 발견되어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을 이루었다.이는 히타이트 문명 발전이나 아시리아 문화 영향 이전, 초기 아나톨리아 사회가 어떻게 상징적 사고를 표현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히타이트보다 오래된 발견중부 아나톨리아에서 고고학자들이 인류의 깊은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놀라운 창을 발견했다.터키 카이세리 데벨리 지역에서 약 8,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발견된 것이다.현재 공식 등재를 앞두고 있는 이 발견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견된 선사 시대 유물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암각화는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화산 지형 중 하나인 에르지예스 산Mount Erciyes 남쪽 기슭에 흩어진 어.. 2025. 11. 6.
3,000년 된 우라르투 벽화 터키서 발굴 고고학자들은 튀르키예 반Van 주 지하에서 가장 잘 보존된 우라르투 벽화Urartian Murals 단지 중 하나를 발견했다. 튀르키예 동부 험준한 고원 지대에서 고고학자 팀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특별한 우라르투 유적 중 하나를 발굴했다.반Van 시에서 약 30km 떨어진 외딴 언덕 가리빈 테페Garibin Tepe 아래에는 약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하 건축 단지가 숨어 있으며 신, 동물, 의식 장면을 묘사한 화려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22년 불법 발굴이 중단된 후 이루어진 이 발견은 연구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현재 우라르투 고고학의 이정표로 여겨진다.아타튀르크 대학 메흐메트 이쉬클리Mehmet Işıkl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좁은 터널 입구 아래에서 지하 6m 아래로 내려가 .. 2025. 11. 6.
로마 제국 최전선 영국 요새서 발견한 2~3세기 로마 인탈리오Intaglios https://youtu.be/3FGIj0dANVY 앞서 이 소식은 다른 매체를 인용해 전한 적 있다. 이번에는 아케오뉴스를 통해 복습한다. 영국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하이 로체스터High Rochester에 있는 브레메니움 로마 요새Bremenium Roman Fort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두 개 정교한 인탈리오Intaglios를 발견했다.인장 반지에 박힌 보석을 새긴 이 인탈리오는 로마 최북단 병사들의 광범위한 문화적 연관성을 보여준다.2025년 발굴 기간에 발견된 이 희귀 유물들은 "양과 질 모두 탁월하다"고 평가받으며, 이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중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경 전초기지의 재발견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 바로 북쪽, 로마 도로 데레 스트리트Dere .. 2025. 11. 6.
[대충대충 신라, 그것을 배반한 신라] (1) 금알갱이만 3천 개를 쑤셔박은 부부총 황금 귀걸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ear rings은 그 매다는 방식에 따라 귀걸이와 귀고리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귀걸이는 귀에다가 걸 때 쓰는 말임은 명약관화하지만 귀고리는 이 경우에는 뚫은 귀에다가 박은 형식이라 해둔다. 그런 점에서 후자는 귀뚫음 장식이라 할 만하다 하겠다. 암튼 그 매다는 방식에 따라 뚫은 귀에다가 박는 형식과 귀는 박지 않고(혹은 뚫었다 해도) 무엇인가 끈 같은 데다가 매달아 귀에다가 걸치는 형식 두 가지로 나누기로 한다. 물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제3의 방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리 크게 농가봐도 무리는 없으리라 본다.지금까지 우리는 신라의 대충대충하는 공예를 봤다. 신발? 금관? 허리띠? 따져보면 대충대충 만들었다. 물론 이 대충대충이라는 말에 분개하는 사람이 많더라만, 그 대.. 2025. 11. 6.
당 현종 시대 불공不空 번역 불정존승다라니佛顶尊胜陀罗尼 새긴 석비 발굴 최근 섬서성 고고 연구원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합동 고고학 팀을 꾸려 장가파 묘지张家坡墓地에서 발굴을 진행하여 총 566곳 고대 유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에는 전국 시대 무덤 309기와 전차와 말 구덩이 1개, 당나라 무덤 214곳, 한·수·송·청 왕조 무덤과 재 구덩이가 소수 포함된다.무덤 구조, 매장 양식, 매장 물품으로 판단할 때 전국 시대 무덤은 주로 진秦나라 사람들 것이다. [진 시황제 그 진나라 말이다.] 묘지에는 돌무덤积石墓 25개가 있었고, 원시 흙 2층 플랫폼이나 무덤 바닥에 많은 강 자갈河卵石을 깔았다.이러한 돌무덤 현상은 산浐 강 유역 전국 시대 진나라 무덤에서 자주 발견되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전례가 없다.당나라 "개원 삼대사开元三大士" 중 한 명인 불공 법.. 2025. 11. 6.
루브르 하이스트Louvre Heist 삼종신기三種神器와 야마하 스쿠터 어느 정도 보도를 신뢰해야겠는지 자신이 없지마는 이번 루브르 하이스트Louvre Heist 작전에 강도님들이 동원한 도구 삼종신기三種神器가 있으니 알고 보면 시중에서 흔히 구할 만한 것들이다. 첫째 이삿짐센터 사다리. 가제트 팔처럼 죽죽 늘어나고 줄어드는 그 전동사다리라, 도둑님들은 어케 박물관 아래까지 끌고 갔는지 알 수 없지만(그래서 내부자 공모 이야기도 나오는 모양이기는 하더라만), 이걸 센 강변에다 대고선 2층 아폴로 갤러리로 침투했다. 이걸 타고 올라가서 보물 털어 냅다 도로 이걸 타고는 다시 내려와 냅타 튀었다고 한다. 이걸 영어권 언론들은 기계식 사다리mechanical ladder라는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 둘째는 앵글 그라인더angle grinder. 아폴론 갤러리Galeria d'Ap.. 2025. 11. 6.
서원 철폐, 대원군의 절묘한 복수극 대원군은 서원철폐 때 뭐라고 하냐 하면공부할 생각도 없는 놈들이 서원에 모여서 군역이나 빼먹고 백성들 착취나 하는 놈들이니 서원 싹 없어버리라는 투의 이야기를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다. 사실은 이 주장은 임란 이후 향교에서 서얼-중인-먹고 살 만한 양인들과 함께 등록하여 공부하던 양반들이 향교 교생 때려 치우고 서원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따로 글공부한다고 하면서 청금록까지 만들어 관리하던바로 그 논리였기 때문이다. 당시 양반들이 향교에 등록하여 있던 신분이 낮은 이들을 뭐라고 했냐 하면공부 할 생각도 없는 놈들이 향교에 등록해서 군역이나 빼먹고놀고 먹는 놈들이라 하여 조선시대 기록에 자주 나오는 소위 놀고먹는 이들이란, 바로 이들 향교에 등록해 있던 신분 낮은 교생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면 자기들은.. 2025. 11. 6.
맘 잡고 딱 50년 만 공부 하면 따라 잡는 조선성리학 흔히 일본 전국시대 소설도쿠가와 이에야스 (대망으로 번역됨) 보면읽고 난 분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도대체가 사람 이름이 헷갈려서 볼 수가 없다는 것인데사실 일본 전국시대 무장 이름 보면 유력자나 친족의 이름에서 이름자 하나를 따서 쓰는 편휘가 난무한데다가, 이름으로 쓰는 글자가 몇 가지 안 되어 비슷한 이름이 양산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름으로 쓰는 한자가 몇 자 안 되었는고 하면다른 거 따질 필요 없고, 전국시대 무장들이 무식해서 그렇다는 게 정답이다. 밥만 먹으면 싸움질 하기 바쁘니당시 일본에도 물론 승려나 공경들 중에는 식견이 높은 이들이 있었지만 칼들고 일본을 지배한 전국시대 무장. 우슨 시간이 있어 글을 배우겠는가. 밥먹고 일어나면 칼부림에 날을 샜으니 당연히 이름자 쓸 수 있는 한자.. 2025. 11. 6.
루브르 하이스트louvre heist 용의자는 박물관 경비원 출신 소셜 미디어 스타 감시비디오 비밀번호는 "Louvre" 압둘라예Abdoulaye N으로 확인된 남성은 수천만 파운드 상당 역사적 보석 절도 혐의로 기소된 네 명 중 한 명이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에서 8,800만 유로(7,700만 파운드) 상당 왕실 보석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남성 중 한 명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스타로,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re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압둘라예 N으로 확인된 이 39세 남성은 10월 19일 절도 사건 발생 6일 후, 자신이 태어난 파리 북부 교외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기소되었다. 파리 북부 보비니 법원은 수요일, 공공재산.. 2025. 11. 6.
석등, 그리고 하늘 향해 곧추 선 보주 웬간한 규격 혹은 품격을 갖춘 통일신라시대 거찰巨刹에는 있었지만, 그 온전히 전래하는 실물 자료는 드문 석등石燈이라등불이 불교신학에서 지닌 의미를 이곳에서 장황히 논할 계제는 아니어니와 그런 석등 중에서도 표준작처럼 군림하는 이가 이 전남 구례 각황전 앞마당 석등이라, 그것을 토대로 삼은 석등 부재 명칭이다. 유의할 점은 저에 동원한 각종 부재 명칭은 근간에서는 근대 미술사 혹은 고건축 학문이 지어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저런 명칭으로 일부 전통시대에도 사용했을 수 있고, 실제 당대 문건들을 검토하면 상당한 일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근대 학문이 구축한 명칭이라는 점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왜?지들 편하자고 만들어낸 개념이다. 왼편 기단부니 화사부니 상륜부니 하는 구분이 대별大別이라면.. 2025. 11. 6.
향교 교생들은 정말 무식했을까 임란 이후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향교 교생이라는 놈들은 말이 좋아 유생이지 글도 못 읽는 놈들이 군역이나 빠지려고 향교에 이름 넣어 놓은 놈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놈들은 전부 색출해서 병역을 지워야 한다, 이것이 소위 양반들의 논리 중 하나였다. 이런 논리는 19세기 소위 모칭 유학들에 대한 비난에도 어김없이 나와서,양반들은 지식 독점자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위협할 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예외없이 이런 식의 딱지를 붙이고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그런데 과연 그랬을까. 양반들은 모두 글공부 제대로 한 사람들이고, 반쪽짜리 양반들은 전부 군역이나 빠지려고 향교에 이름 걸어 놓고 놀고 먹는 놈들이었을까. 이런 이야기는 조선시대 문헌 기록에 하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한국 역사학에서는 아무 의심없이 이 주장을 받아.. 2025. 11. 6.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 제물을 봉헌한 마야 유적 아과다 페닉스Aguada Fénix 초기 메소아메리카인 대규모 의례 건축물, 우주의 질서를 나타낼 수도by University of Arizona2020년 여름, 애리조나 대학교 고고학자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멕시코 남동부 국경 근처 타바스코Tabasco 주 마야Maya 지역에서 오늘날 알려진 가장 큰 규모의 기념비적 건축물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아과다 페닉스Aguada Fénix라는 곳에서 발견한 이 유적은 길이 약 1.6km, 너비 약 400m에 달하며, 높이는 9~15m(30~50피트)이고 기원전 1,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발견 이후 5년 동안, 인류학 리젠트 교수Regents Professor인 타케시 이노마타Takeshi Inomata와 인류학 프레드 A. 라이커 명예교수Fred A. Reicker Distingui..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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