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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드래곤 프린스' 공룡, 티렉스 가족사 다시 쓰다 70년대 몽골 출토 뼈 재조사로 드러나, 초기 공백 메워 요새 세계 공룡업계는 이 분 출현으로 난리라"용의 왕자prince of dragons"라는 별명을 가진 새로운 종의 초기 티라노사우루스는 최근 발굴에서 드러난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실은 1970년대 초 이미 몽골에서 파제껴 놓은 분으로 그것을 조사해 봤더니 새로운 종으로 드러났다 해서 난리가 난 것이다.이 정도 뉴스면 당연히 네이처 아니면 사이언스에 수록되어야지 않겠는가? 역시나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됐다. 학명인 칸쿨루 몽골리엔시스(Khankhuuluu mongoliensis)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분은 가장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 "폭군 도마뱀의 왕tyrant lizard king"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의 .. 2025. 6. 12.
"다 계획이 있었구나" 네안데르탈인 지능 뛰어나 현대 기술로 드러난 도구 제작 능력 놀라울 정도 호주 울런공Wollongong 대학교 연구진이 고고인류학 과학(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ciences)에 게재한 논문에서 네안데르탈인이 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석기 중심부를 두드리는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는 중기 구석기 시대 석기 제작에 관여한 인지 및 운동 능력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일련의 통제 실험 controlled experiments을 통해 망치로 두드리는 각도(타격 각도angle of blow, AOB) 변화가 르발루아 기법 Levallois technique으로 제작한 석편 stone flakes 형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했다. 20만 년에서 40.. 2025. 6. 12.
중국인 통조림 노동자 몰살을 부른 1908년 알래스카 난파사고 110명 사망 스타 오브 벵골 Star of Bengal 호 흔적 찾아 지난달 말, 여러 알래스카 주민이 이끄는 자원봉사 탐험대가 알래스카에서 가장 악명 높은 난파선 중 하나에서 150년 된 종을 발견했다고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스타 오브 벵골 Star of Bengal 호는 1908년 9월 20일 알래스카 남동부 알렉산더 군도Alexander Archipelago 코로네이션 섬Coronation Island 인근에서 침몰했다. 이 침몰로 1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탐험 주요 목표는 난파선 위치를 파악하고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었지만, 주최측은 사망자들의 삶을 조명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아시아인 통조림 공장 노동자들이었다. 앵커리지에서 이번 탐사에 .. 2025. 6. 12.
고려 황룡사 가마는 7킬로미터 지점 망성리에서 만들어 공급했다 경주 망성리 가마터 13기 확인, 皇龍 글자 새김 기와 확인 경주 망성리 384번지에서 드러난 고려시대 가마터에서 ‘皇龍’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출토함으로써 이 가마에서 생산한 기와가 황룡사 수리에 쓰였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가 나왔다 하거니와 이를 위해 무엇보다 그 가마가 출현한 지점 위치를 찍어 봐야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384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384www.google.com 여기다.황룡사에서 주문한 건축자재를 이곳에서 생산했다는 것이어니와, 예서 대두하는 문제는 저에서 생산한 기와를 어떤 방식을 통해 현장에 실어날랐느냐 하는 운송건이다. 당시 형산강 사정이 어떠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수로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하거니와, 그것 아니라면 수레로 실어나르.. 2025. 6. 12.
2차원 평면도 한 장으로 구현한 로마 새 사냥 파노라마 이 모자이크화를 해설하기를 A Roman-era mosaic from Morocco depicts a hunting scene. (Image credit: Getty Images)이라 하거니와, 모로코 지역에서 출토한 로마시대 유물 중 한 장면이라 한다.검색기를 더 돌려 보니 정확한 출토 지점은 Roman Ruins of Volubilis 라는 데라 하는데, 볼루빌리스Volubilis는 기원전 3세기 카르타고 상인들이 건설한 도시로서기 40년 무렵에 로마 제국에 합병되어 모리타니아Mauritania로 향하는 무역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되었다고 한다.이곳은 놀라운 로마시대 모자이크로 유명하며, 올리브 숲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분위기 속에서 주변 전원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한다 하는데 가 봐야 아는 체라도 .. 2025. 6. 12.
8,000년전 이빨이 중국 남부 야생 멧돼지를 가축 돼지로 바꾸다 영국 다트머스 대학교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가 약 8,000년 전 중국 남부 야생 멧돼지가 돼지로 최초로 가축화했다는 증거를 들고 나왔다고 과학전문 매체 PHYS.org가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랫동안 돼지가 가축화한 최초 장소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확실히 이를 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했다. 이 연구는 돼지가 인간의 조리된 음식과 배설물을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최초의 연구라고 말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에 보고되었다.돼지를 포함한 일부 동물의 가축화는 신석기 시대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 시대에 인간은 약 1만 년 전 채집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 전환하기 시작했.. 2025. 6. 12.
인더스 돌라비라 유적과 Rann of Kutch, 그리고 소금바다 앞서 김단장께서 올린 기사 중에 인더스문명, Rann of Kutch에 관련된 내용이 있어 필자가 약간 거든다. [ 인더스문명 5천년 이전에 맹그로브 숲 수렵채집인 활동 ]필자가 인더스 문명 조사에 나간 무렵돌라비라 유적에서도 샘플링을 했던 바이 돌라비라 유적은 파키스탄과의 접경지대에 있는데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미 사막으로 변해버린 옛 바다 지역을 거쳐가야 하는데 여기가 바로 Rann of Kutch이다. Rann of Kutch는 돌라비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탓에 필자는 차를 타고 들어가다 잠시 세워 주변 풍광을 본 정도이지만, 혹자가 말하기를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사막이라고도 하니 말 그대로 지평선 끝까지 소금밭이 이어지는 풍광이었다. 인더스문명이 번영하던 시기에는 이 .. 2025. 6. 12.
에콰도르에서 제사 의식에 희생된 임산부 유해 2022년 유해를 발굴한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1천 년 전 에콰도르 해안 지역에 산 것으로 추정되는 임산부가 제사 의식이나 형벌 의식에서 희생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다. 미국 고고학회(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를 대신해 지난달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전문가들은 서기 771년에서 953년 사이로 추정되는 '장례식 10(Burial 10)'이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 유해에 대한 분석을 자세히 밝혔다.연구진은 사망 당시 그녀의 나이 약 17세에서 20세였으며, 사망 직전에 손과 왼쪽 다리가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고고학자들은 그녀가 당시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매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젊은 여성 유해에서 두개골 골절.. 2025. 6. 12.
네덜란드에 출현한 떼거리 통로무덤 passage tomb 2017년에 네덜란드 고고학도들이 헤이그에서 72킬로미터 떨어진 티엘Tiel이라는 마을 근처 모범 산업 단지 발굴 과정에서 대략 4,000년 전 어간에 활발하게 운영된 성소 구역sanctuary을 발견했다.특이하게도 이 유적은 발굴은 저때 있었지만 그 중요성이 대두한 시점은 6년이나 지난 2023년 무렵이었다. 이때 이 마을에서 우리도 이런 유산이 있다 해서 들고 나오기 시작하고, 마침 언론 보도도 탔다. 암튼 이 성소는 여러 개 융기한 봉분raised mound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중 가장 큰 것은 지름 20미터다. 크게 확인된 곳은 세 개라 한다. 주변으로는 얕은 도랑ditch이 있으며, 나아가 여러 개 통로 입구passage openings가 있어 하지와 동짓날에는 태양빛이 이 통로를 통해 내부.. 2025. 6. 12.
맹그로브, 바다의 버드나무 인더스 문명이 태동한 데서 이 문명보다 무려 5천년이 앞선 시기 그 자리, 바다와 인접한 해안가에서는 맹그로브 숲이 우거져 있었고 그곳을 무대로 수렵채집인이 활동한 흔적이 확인됐다는 인도 고고학 보고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인더스문명 5천년 이전에 맹그로브 숲 수렵채집인 활동 인더스문명 5천년 이전에 맹그로브 숲 수렵채집인 활동https://www.bing.com/maps?cp=20.499911%7E76.916622&lvl=6.1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historylibrary.net 저때는 의아스럽기는 했으나, 넘기고 만 맹그로브 혹은 맹그로브 숲이 무엇인지 .. 2025. 6. 12.
번번이 충돌하는 公과 私, 세월호 참사와 KBS 사태 개인의 삶이나 행동, 혹은 생각에는 公의 영역이 있고 私에 속하는 영역이 있다. 물론 이 둘이 늘 싹뚝 잘라지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니, 많은 문제가 이에서 비롯한다. 작금 KBS 사태를 불러온 직접 계기는 보도국장의 발언이었다. 나는 그 정확한 내막을 모르며,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전후 맥락도 전연 모른다. 다만 나한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쩌면 私席이라 분류할 수 있는 장소에서의 발언이었다는 점이다. 애니웨이, 이것이 촉발한 사태는 급기야 문제의 보도국장이 물러나고, 물러나면서 물귀신 작전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사장을 물고 늘어졌고그것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이사회가 사장을 해임하는 사태, 그리고 당사자는 그에 반발하여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이 사건 전개를 보면.. 2025. 6. 12.
2천700년전 흑연 첨가한 철기시대 눈 화장품 이란서 발견 이란 쿠르디스탄Kurdistan 주 카니 코테르Kani Koter 소재 기원전 9세기 내지 7세기 무렵 철기 시대 매장지에서 출토된 이 지역 전통적인 눈 화장 메이커업인 콜kohl을 분석한 결과 망간과 흑연을 결합해 만들었음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이 검은색 가루가 담긴 도기 용기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이 물질은 산화 망간manganese oxides과 천연 흑연natural graphite이 결합한 것임이 드러났다. 이런 내용은 Archaeometry 저널 최근호에 탑재되었다. 콜kohl 은 고대 세계, 특히 이집트에서 미용 및 의학 목적으로 오래도록 사용됐다.전통적인 제조법은 짙은 검은색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납 기반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분석 대상이 된 카니 코테르 샘플은 납.. 2025. 6. 11.
유명 군함 바사 축소형 '팔켄' 핀란드 해저에서 확인 핀란드 만 포르칼라Porkkala 앞바다에서 난파된 전함 팔켄Falken의 정체가 밝혀졌다. 17세기에 건조된 이 전함은 구스타프 2세 아돌프 Gustav II Adolf 국왕을 위해 건조되었으며, 이후 크리스티나Kristina 왕비 치세에 사용되었다.팔켄은 스웨덴 해군에서 전투와 고위 인사 수송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전함은 소위 '피니스pinnace'라고 불렸으며, 바사Vasa의 소형 버전과 매우 흡사했다.세 개 돛대, 눈에 띄는 조각 장식, 선수에는 긴 갤리온galleon, 그리고 측면에는 포문이 있었다.그러나 팔켄(영어로 '매')은 바사보다 작았으며, 선수에서 선미까지 약 35미터(115피트) 길이에 임무에 따라 16문에서 20문의 함포를 장착했다.팔켄은 빠르고 편안하며 호화로운 소형.. 2025. 6. 11.
[산으로 가는 문화재] 흰개미, 그리고 3d 실측 문화재 안전 안전 노래 삼더니 죽어나사나 흰개미 타령이요 고고과학 중요하다 하더니 하는 짓이라곤 맨 3D 실측 타령이라 저들한테는 흰개미가 안전이요 3d 실측이 과학이다. 남들은 기후변화를 논하는데남들은 DNA 뽑아 계통을 추적하는데 죽어나사나 흰개미 타령이요 죽어나사나 3d 실측 타령이다. 문화재지인지 뭣인지 요새 이름 바뀌었더라만 거기 수록된 논문 봐라!무슨 흰개미는 환장 염장을 했는지 도대체 흰개미 방제 타령 논문만 해도 몇 편인지 모르겠고 요새는 죽어나사나 실측 자동화 타령이요, 무슨 허구헌날 DB 구축 타령인지 실측하면? db 만들면? 문화재가 자동으로 된다니?내가 볼 땐 전부 정부 용역 타가겠다는 음모로밖에 안 보이더라. 유적 유물 DB 구축?웃기고 자빠졌네. 흰개미 꽁무늬 따라다니다.. 2025. 6. 11.
너무나 대비하는 한국과 중국의 고고학, 신석기의 경우 연구팀은 60명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체 전체 고대 DNA를 분석하여 매장 관습이 모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북쪽 묘지에 있는 14명 모두 동일한 모계 유전 미토콘드리아 DNA 하플로그룹인 M8a3을 지녔지만, 남쪽 묘지에 있는 46명 중 44명은 다른 하플로그룹인 D5b1b를 공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각 묘지 사람들이 공통된 모계 조상 후손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동위원소 자료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 이 공동체는 주로 강아지풀foxtail과 기장millet, 그리고 기장을 먹인 돼지millet-fed pigs, 그리고 아마도 일부 수생 자원에 의존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Strontium isotope ratios은 인구 이동이 비교적 적었음을 시사하.. 2025. 6. 11.
한나라 때 무덤을 파고 들어간 남송 만두가마 근자 중국 안휘성문물고고연구소安徽省文物考古研究所가 공사가 예정된 안휘성 안경시安庆市 잠산시潜山市 매성진梅城镇 칠리촌七里村 호포조虎铺组 일대 작은 언덕을 발굴한 결과 전국시대 말기 초나라와 양한兩漢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무덤 75기와 남송시대 가마터 네 곳을 확인했다.무덤은 전국시대 초나라와 한나라 시대 것이 주종인 반면 소수 육조시대와 송나라 때 유산을 포함한다.무덤 대부분은 목제 매장 시설과 인골이 대부분 부패했지만 일부에서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보였으며 개중에는 도굴되지 않은 초나라 무덤 3기에서는 썩지 않은 관곽과 청동기와 칠기 목기가 출토되기도 했다.남송시대 가마는 특이하게도 모두 전한 시대 무덤 봉토를 뚫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봉분이 가마를 만드는 호조건을 제공한 것이다. 1. 전국시대 초.. 2025. 6. 11.
중국 신석기 마을은 모계 사회였다! 산동 대문구 문화 정착촌 묘지 DNA 분석 결과 드러나주식은 강아지풀에 기장, 돼지도 키운 근친혼 사회 고고과학도들이 획기적인 발견을 통해 중국 동부에서 신석기 시대가 모계 혈동에 기반한 사회였음을 밝힌 연구가 최근 발간된 네이처Nature에 수록됐다.이에 따르면, 산동성 해안에 위치한 푸자Fujia 신석기 정착지는 4,500년 전부터 모계 사회matrilineal community를 이루고 있었다. 고대 DNA 연구는 오랫동안 초기 사회, 특히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유라시아 지역에서 부계 사회patrilineal systems가 존재했음을 지적했다.결혼 후 여성이 남편의 공동체로 이주하는 현상은 유럽과 아시아 매장지의 유전적 패턴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북경대학교와 산동문물고고연구원.. 2025. 6. 11.
말레이 순가이 바투 Sungai Batu, 기원전 8세기에 제철? 말레이시아 케다 주 순가이 바투Sungai Batu에서 드러난 둥근 의식 기념물은 선사 시대 말레이시아 문명 단면을 드러낸 특별한 고고학 유적이다.기원전 7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 순가이 바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일 수 있다.[이 기원전 788년이라는 연대치는 분명히 나름 근거가 있어 저리 내세웠을 텐데, 저리 숫자가 박힌 것을 보면 나이테 연대 측적 아닌가 하는데, 이 유적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이라 일단 의문은 표시해둔다. 나아가 그렇다 해도 다른 자료를 서둘러 검색하면 대략 저 무렵에는 바로 아래 기술에서 보듯이 이곳에서 대규모 철 제련으로 시작한 것으로 본다는데, 진짜로 기원전 8세기에 이쪽에서 철 제련을 했단 말인가?] 이 고대 유적에는 철제련 작업장iron-s.. 2025. 6. 11.
미니 인류종 호빗 연구, 어디까지 왔나 멸종한 호미닌 중 하나인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 곧 "호빗hobbit" 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그에 대한 가장 최신의 총합이라 할 라이브사이언스 아티클 하나를 전문 소개한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는 "호빗hobbit"이라고 불리며, 적어도 17,000년 전까지 산 고대 호미닌hominin이다. 멸종된 이 인류 혈통은 2004년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2003년 인도네시아 외딴 플로레스Flores 섬 량부아(LB) 동굴Liang Bua에서 석기 및 동물 유골과 함께 발견됐다.연구에 따르면 이 최초의 표본인 키 3.5피트(1미터), 30세의 성인 암컷 LB1은 거의 완전한 두개골과 여러 사지 뼈, 손과 발 뼈, 부분 골반을 포함하는 관련 골격으로 구성.. 2025. 6. 11.
호기심이 없는 한국 학계, 그 끝은 정계 우리나라 학계-. 머리 좋은 분 많다. 돈도 많다. 시설도 좋다. 문제는 호기심이 다른 나라보다 떨어진다. 필자가 보기엔 이게 가장 문제다. 창의성교육 어쩌고 하지만 사실 창의성이란 호기심의 부산물이다. 호기심 없는 창의성이라는 건 연필도 없이 글씨 쓰겠다는 것과 같다. 사이언스 네이쳐 다 좋지만 이것 역시 호기심의 부산물이다. 애당초 궁금하지가 않은데 연구가 따라올 리가 없지 않나. 우리나라 학계에 국가적으로 많은 돈을 퍼붓지만 제대로 된 성과가 미흡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호기심이 수준 미달이라는 데 있다. 다 아는데 뭐하러 공부하겠나. 어차피 다 아는 호기심이 왜 생기겠나 말이다. 필자가 늘상 하는 말이지만대학에는 호기심이 없는 이들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남아 있으면 안된다. 이런 양반들.. 2025. 6. 11.
네안데르탈인, 2천년 안 걸려 유라시아 도달했을 수도 알타이이에서 데니소바인과 조우하고 피 섞여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state-of-the-art computer modeling과 기후 재구성climate reconstructions을 활용한 인류학자 연구팀이 네안데르탈인이 동유럽에서 시베리아 외딴 지역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동 경로를 밝혀냈다. 이 여정은 2,000년도 채 걸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PLoS ONE에 게재된 이 연구는 알가르베 대학교University of Algarve 에밀리 코코Emily Coco와 뉴욕 대학교 인류 기원 연구 센터 라두 아이오비타Radu Iovita가 주도했으며, 네안데르탈인의 중부 및 동부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확산은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불가피했다고 주장한다. 코코는 "..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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