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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작렬 헤시라Hesy-Ra, 고왕국 시대 이집트 왕정의 서기장 이 분 폼새가 심상찮은데, 헤시라Hesy-Ra라 해서 Overseer of the Royal Scribes, 곧 왕실에서 기록담당관들의 오야붕이시다. 그는 고대이집트 고왕국 제3왕조 고위 관리였다. 사카라Saqqara에 커다란 마스타바mastaba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서 11개 조각 나무 패널이 나왔다. 사진은 그의 무덤 서쪽 벽감 뒷벽을 덮은 판넬에 등장하는 한 장면이다.헤시라는 왕실 서기장 Chief of the Royal Scribes 이었고 상부 이집트 최고 10인[​the Greatest of the Tens of Upper Egypt ]중 한 명이면서 부토 족장Chief of Buto이었고 치과의사 우두머리 Chief Dentist이기도 했다. 잘 보존된 6개 패널은 현재 이집트박물관에 전.. 2024. 8. 14.
사후를 검열하는 파블로 피카소 나는 이 장면을 검열이라 본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알았다. 당대는 물론이고 훗날 기억될 화가라는 사실을.왜 몰랐겠는가?보나마나 말년 어느 시기였을 이 사진을 보면 피카소가 자기 예술세계에 관한 책을 들여다 보는 장면이다. 자기를 검열하는 예술가.이는 후세를 단속하는 모습이다. Picasso reading a book on Picasso  Photographer Unknown 2024. 8. 13.
호태왕비 이전에는 별 볼 일 없던 광개토왕 광개토대왕은 이제는 일약 한국사의 알렉산더 대왕쯤 되는 대정복군주로 되어 있지만, 이것도 19세기 후반 일본에 의해 호태왕비가 확인되면서 생긴 개념으로 호태왕비 이전에는 광개토대왕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할 것이다. 호태왕비 이전 광개토왕에 대한 평가 기준이 되었을 것은 당연히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광개토왕에 대한 업적일 텐데, 여기 보면 廣開土王,諱談德,故國壤王之子。生而雄偉,有倜儻之志。故國壤王三年,立為太子。八[10]年,王薨,太子卽位。秋七月,南伐百濟,拔十城。九月,北伐契丹,虜男女五百口,又招諭本國陷沒民口一萬而歸。冬十月,攻陷百濟關彌城。其城四面峭絶,海水環繞,王分軍七道,攻擊二十日,乃拔。  二年,秋八月,百濟侵南邊,命將拒之。創九寺於平壤。  三年,秋七月,百濟來侵。王率精騎五千,逆擊敗之,餘寇夜走。八月,築國南七城,以備百濟之.. 2024. 8. 13.
프라부 비슈누, 그 전재전능한 힘 프라부 #비슈누 Prabhu Vishnu는 #힌두교 에서 우주의 보존자로 여겨지며 종종 놀라운 힘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1. 우주 인식 : 프라부 비슈누는 우주와 그 작동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 2. 형태 이동 Shape-shifting: 그는 균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그의 열 개 #아바타 avatars( #화신 incarnations)와 같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3. 시간 통제 : 그는 시간을 통제할 수 있으며 종종 창조와 파괴 주기의 통제자로 묘사된다.​ 4. 우주 에너지: 그는 우주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다.​ 5. 마야Maya(환상illusion): 환상을 만들고 불식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어 신과 악마조차 현실을 분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2024. 8. 13.
복원해 본 폼페이 베이커리 아래 쪽은 폼페이 유적에서 실제로 드러난 빵집 베이커리고위쪽은 이를 토대로 삼아 이쪽에서는 꽤 이름 있는 안드레아 토솔니 Andrea Tosolini 라는 사람이 재구한 실제 빵집 풍경이다.단, 모든 재구 reconstruction이 그렇듯이 이 경우도 아무리 빵집 운영 당시 모습이 잘 남았다 해도 일정 부문은 상상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 대략 저런 식으로 운영되었을 것이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저쪽 베이커리 이야기 나왔으니 망정이지 작년 그와 관련한 새로운 발굴성과가 폼페이에서 있었다.  부쩍 친숙해진 폼페이유적, 이번엔 빵공장을 선물했다고 2024. 8. 13.
다산을 냉정히 다시보자 언젠가 여기 여러 번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 실학의 역사적 의의는 밑바닥부터 다시 봐야 할 시기가 결국 올 것이다. 실학을 한국사에서는 소위 말하는 자주적 근대의 맹아로 설정되어 있는데, 실학은 근대적 맹아가 아니다. 단언컨대 우리나라 실학자 중에는 근대적 맹아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모두 기존의 성리학자의 체계 속에서 파악 가능한 인물들이며 그 사상 역시 성리학에서 파생된 것으로 전혀 근대적이 아니다. 합리론과 근대적 맹아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합리적 사고는 근대적 맹아가 아니라, 성리학적 사유에서 이미 배태된 개념이며 성리학적 사유를 그 자체 근대적 맹아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다시말해서 이들 실학자 사이에서 합리적 사유의 흔적이 나온다 해도, 그것은 근대적 맹아가 아니라, 성리학적.. 2024. 8. 13.
나일강이 삼킨 안티누스Antinous, 황제 아드리아누스가 사랑한 남자 서기 130년 10월에 아드리아누스Hadrian 황제 연인인 안티누스Antinous가 나일강에 빠져 죽었다. 안티누스가 죽었을 때 황제는 사실 그의 많은 제국 여행지 중 하나였던 이집트에 있었다. "나일강에서 항해하던 중 그는 안티누스를 잃었고, 여성스러운 억양으로 안티누스를 애도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젊은이의 아름다움과 아드리아누스의 관능미가 무엇을 제시하는지를 암시했다."(Historia augusta, Hadrian, 14)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안티누스는 황제와 함께 순항하던 배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익사했다고 하지만 자살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한 신탁은 아드리아누스가 1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의 연인은 자신이 자살하면 신들의 운명을 늦출 수 있다고 믿었다. 이와는 달리 안티누스.. 2024. 8. 13.
반세기 내내 같은 소리만 무한반복하는 일본고고학 그래 반 세기는 좀 너무하다 치고, 내가 본격으로 이 업계 투신한 시점을 기준으로 30년이라 하자. 우리보다 더 심각한 데가 실은 일본고고학 혹은 일본 역사학이라, 이 친구들 한심함은 돌부처도 눈을 돌리게 한다. 맨 똑같은 말, 똑같은 소리 30년 내내 틀어놓고 있다. 삼손과 데릴라도, 나홀로 집에도 이제는 지겹다고 연말 혹은 성탄 특선 영화 목록에서 퇴출된 마당에 저 친구들은 어찌 저리 30년간 똑같은 말을 무한반복하는지 볼수록 신통방통하다. 저 업계 뭐하나 새로운 목소리도 없고, 그것을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 역시 미동조차 없어 맨똑같은 말 맨 똑같은 소리 무한반복이라 OCN도 하지 않은 짓을 무한반복 재생 중이다.오직 새로운 것이라고는 새로운 발굴밖에 없어 오직 발굴성과로만 잠깐 개사기치다가 사라질 .. 2024. 8. 13.
유럽고고학대회 회고 코로나 전이었다.그때도 나는 한국고고학 폐쇄성 타파를 부르짖으며 외국에선 이런저런 자리들이 있으니 제발 저런 자리들 발표 안 해도 좋으니 제발 세계고고학이 어찌 흘러가는지 둘러보고는 오라 했다.그때 아마 이쪽은 학기 중인가 뭔가 시기는 안좋았을 텐데 그야 어중이떠중이 다 합쳐봐야 오십명도 되지 않는 교수들 얘기고단 한 사람도 안 가더라.그때 유럽고고학 대회가 있었는데 그 소식을 보고선 이른바 역사덕후에 속하는 내 지인이 과감히 표를 끊고선 다녀오겠다 하시더니 이쪽 공부를 하고 있던지 하고 싶은지 그 따님을 모시고 가더라.간 그를 소환해 수천 명이 몰렸다는 대회장서 한국고고학도 봤냐 하니 단 한 놈도 없더랜다.이러고서 무슨 고고학을 한단 말인가?최소한 세계고고학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는 봐얄 것 아닌가?그 .. 2024. 8. 13.
예비군 참호에서 찾은 율촌리고분 옹관묘 by 이영덕 높이가 1m정도되는 익산 율촌리고분 옹관을 불과 6cm로 축소했다.1998년 마백연구소에 있을때 당시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분구묘를 찾았다.낮은 언덕 능선에 팬 예비군 참호의 단면을 정리하다보니 주둥아리를 맞댄 옹관묘가 확인되는 것이 아닌가.그리고 이어진 발굴.전주이씨 문중의 묘 아래로 이어지는 옹관을 그대로 둘수는 없었다. 문중어르신께 선영 아래에 또 무덤이 있으니 이건 조사해야 한다고 설득해서 결국 빛을 보게된 옹관이다.한컷에 들어오지 않는 5호분의 모습을 담고자 어안렌즈를 구입하고역시 맨발 발굴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2024. 8. 13.
[고인돌을 묻는다] (1) 새빨갛게 틀린 춘천 천전리 정비복원 춘천 천전리 고인돌묘 군이다. 식민지시대에 존재가 알려졌고 1960년대 국립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 이후에도 발굴이 이뤄져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비가 되었다. 이 정비가 얼마나 저 고인돌묘 조성 당시 모습을 반영했는지는 모르지만 다 틀렸다. 새빨갛게 틀렸다. 무엇이 틀려먹었는가? 2024. 8. 13.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사진이 담은 근대기 한국풍경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어제 12일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근대기 한국풍경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거니와 이번 조사 바탕은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사업이라 한다.그 성과는 보고서 형태 책자 발간과 더불어 국외재단을 통한 웹서비스(http://www.overseaschf.or.kr/archive) 가 이뤄진다 하니 이를 통한 접근이 있으면 되겠다.이 상트 오틸리엔수도원과 한국의 인연은 널리 알려졌으니 이번 자료들은 1909년 이래 한국에 파견된 성 베네딕도회 소속 선교사들이 촬영한 것들이라 한다.  개중 1911년 한국을 방문한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 총아빠스는 당시 최신 사진 촬영 기술인 ‘오토크롬(Autochr.. 2024. 8. 13.
유럽고고학회 가는 법 Important dates 18 Sept 2023  Call for Sessions opens 13 Nov 2023  Call for Sessions ends 18 Dec 2023  Call for Papers opens 12 Feb 2024  Call for Papers ends 1 March 2024  Call for Volunteers ends 25 April 2024  Deadline for presenters to   pay fees 28 - 31 Aug 2024  Annual Meeting그렇다면 유럽고고학회는 어떻게 가야 할까? 올해 학회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올해 학회 각종 마감일은 이렇다. 작년 9월 18일에 어떤 세션을 할 것인지 공모를 받고, 이것이 11월에 끝난다. 이는 각 발표.. 2024. 8. 13.
가만히 있으면 갈라파고스가 되는 나라 우리는 조선이 쇄국을 하려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조선의 국시가 쇄국이었던 점도 없고 특별히 외국에 문을 닫아걸겠다고 천명한 적도 없다. 일본의 경우에는 에도시대, 무역선이 자꾸 흘러들어오니 문을 닫아걸고, 딱 여기로만 들어오라고 정해 놓으니 그것이 바로 데지마, 쇄국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 한국사에서 조선의 쇄국은, 하려 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국가의 생산성 등등을 모두 합쳐서 생각해보면여기는 뭔가 세상을 들쑤시고 떠 돌아다니지 않으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다고 갈라파고스가 되어버리는 나라라는 특징이 있다. 우리는 삼국시대 통일을 이룬 신라에 대해 당나라를 끌어들여 졸지에 성공한 졸부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그게 아니라 6세기에 신라 승려들이 현장.. 2024. 8. 13.
광개토왕비문은 고구려의 마스터베이션, 거꾸로 읽어야 한다 지들끼리 제자랑 하는 선전문을 금과옥조로 삼을 수는 없다. 물론 그 선전물은 선전물 자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대함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내가 항용 말하듯이 광개토왕비문은 지금의 북한 정권 노동신문과 똑같다. 그 노동신문 봐라. 지구상 이렇게 강력한 국가, 지구상 이렇게 인민이 일치단결을 이룩한 국가 없다. 일본서기 역시 마찬가지다. 광개토왕비문은 딱 그 노동신문이요 딱 그 일본서기다. 뭐 담덕이가 5만을 동원해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신라를 구원해? 말 같은 소릴 해야 한다. 그렇게 주리고 곧 망할 것 같은 그 당시 신라는 황남대총을 만들고 있었다. 신라 매금이 한번도 조공한 적 없어? 거꾸로 읽어라. 조공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라가 조공을 해? 웃기는 소리 작작하라 그래라. 백제를 박살내? 그.. 2024. 8. 13.
필자의 첫 국제학회 회고 필자가 처음 국제학회를 갔던 때는 1997년인가 그렇다. 미국에서도 굴지의 모 학회였는데, 당시 필자를 지도해주시던 은사님과 함께 현지 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연구한 것을 들고 갔는데, 필자는 국제학계에 일찍부터 눈을 뜰수 있게 해주신 점, 나이가 들수록 은사님께 깊은 감사의 뜻이 있다. 필자가 처음 참여한 미국 국제학회를 가보니, 학회를 컨벤션 센터를 빌려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당시에 아예 학회장 안에 스타벅스가 입점해서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 스타벅스를 그 학회장에서 처음 봤다. 당시 학회장 마당 가운데에 큰 칠판을 세워놓고 오늘까지 발표한 논문수, 이렇게 적어놨었는데 발표할 총 논문수를 1만5천 편인가를 적어놓은 것을 보고 필자는 처음에 0이 하나 더 붙.. 2024. 8. 13.
하나도 안 답답한 중국학회 필자가 보기엔 중국학회는 한국 일본학회가 있으나 없으나 답답할 것 하나 없다. 규모가 10억이 넘지 않나.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잘만 꾸려도 미국 유럽학회 찜쪄먹는 학회가 나오고 실제로 그렇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반면에 한국과 일본은 그냥 있으면 딱 망하기 좋은 정도 크기라. 뭔가 더 큰 학회로의 발전이 양국 모두 절실할 것인데 (아닌가?)지금도 동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 삼국을 같이 하는 학회는 있는 것으로 알지만, 미안하지만 이런 형식을고 중국 한국 일본 기타 여러 국가들이 들어온 지역학회는 대개 잘 안된다. 같이 하지 않으면 답답한 놈과 그렇지 않은 놈이 섞여 있는 학회는 필연적으로 브렉시트 같은 것이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아시아가 전체로 하나의 학회로 묶일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안.. 2024. 8. 13.
일본학회의 쇠망과 한일 양국의 전망 20여년 전까지도 일본의 학계 위세는 대단했다. 이것은 고고학도 그럴 것이다. 일본학회의 위세가 미국, 유럽의 학회들을 위협할 수준이라. 그 당시 일본학회 다녀오는 것은 미국 유럽 학회 못지 않게 많은 것을 배워올 수 있었던 시기다. 최근에는 일본학회는 전반적으로 미국, 유럽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학회가 양적, 질적으로 크게 퇴보해 있다. 요즘도 필자는 일본학회를 가긴 하는데, 대단한 것을 배우려고 가는 건 사실 아니다. 현지의 학자들과 교류의 측면이 더 많다. 각설하고-. 필자가 보기에 일본학회가 빠르게 퇴락한 데는 그 나라의 이른바 잃어버린 몇십 년으로 대표되는 장기적인 불황 탓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기간 동안 개별 국가 학회로 나뉘어 있던 유럽의 학회들이 하나로 합쳐져 유럽학회로 거.. 2024. 8. 13.
다가올 유럽고고학회 2024년 학회는 이미 임박했는지라, 내년과 내후년 학회도 함께 소개해 둔다. 대개 미국이나 유럽의 큰 학회들은 향후 몇년간의 학회를 미리 예고한다. 어떤 학회는 5년 전에 예고하는 곳도 있는데 유럽고고학회는 찾아보니 2년 전까지는 예고한다. 2025년 유럽고고학회는 세르비아의 Belgrade에서 열린다. 2026년 학회는 그리스의 아테네이다. Future EAA ConferencesDates envisaged for the future EAA conferences are: 33rd EAA Annual Meeting - 25-28 August or 1-4 September 2027www.e-a-a.org 시계 추를 거꾸로 돌려 과거의 개최지를 보면 전 유럽을 돌아가며 개최된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주.. 2024. 8. 13.
해바라기가 노랑을 벗고 자주색을 입으면? 유전자 조작 결과인지 아니면 자연산인지는 내가 알 수 없다. 이 보라색 해바라기가 국내에 도입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땡잡는 일이라, 이 해바라기로 장사 잘 해먹는 데로 연천 호로고루성이 있고, 경주 바실라라는 카페 비스무리한 걸 경영하는 업주가 있다. 노란색을 벗어버리고 자색을 띤 해바라기라 본래 자색은 신비와 동의어다. 저 Purple Sunflower 자색 해바라기를 학명으로는 Helianthus annuus라 한다는 것으로 보아 자연산일 가능성이 크지 않은지 모르겠다. 저걸 잘 키우려면 아래와 같은 조건이 필요하댄다. Water: Keep soil consistently moist. Soil: Well-draining, fertile soil. Temp: 70-78°F (.. 2024. 8. 12.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30) 이영훈론(補) 부부 학예직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야 한다. 다만 이영훈은 가족 관계를 좀 덧보태어 놓아야겠다. 이건 말해도 되는 공적 영역의 사안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의 부인은 김연수다. 2016년 3월 현재 문화재청 국제교류협력과장으로 있다. 김연수는 남편과 같이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학예연구관까지 진급했다가 2005년 1월에 있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국립민속박물관 세 기관간 인력 교류에 따라 문화재청 산하 궁중유물전시관에 정착했다. 이 전시관은 나중에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때 인사 교류한 연구직은 2년 안에 대부분 원대 복귀했지만, 김연수는 눌러앉아 이내 과장으로 진급해 여러 직책을 거쳤다. 그가 적을 옮길 때 이영훈은 학예연구실장 아니었나 하지만 확실히는 모르겠다. 다른 교류직과..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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