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071 로마 군홧발 못 제작 공방 독일서 발견 독일 로트바일Rottweil 지구에 있는 로마시대 성터 슈람베르크-발트뫼싱엔Schramberg-Waldmössingen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을 통해 로마 군화 칼리가에caligae에 쓰이는 쇠못을 제작하고 보관하는 공방fabrica 유적이 확인됐다. 서기 1세기 마지막 4분의 1 기간 동안 상부 네카르Upper Neckar 지역 로마 군사 병참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관련성이 있는 이 발견은 슈투트가르트 주정부 산하 기념물 보존국(Landesamt für Denkmalpflege, LAD)과 프라이부르크 대학 로마 고고학과가 공동으로 조직한 교육 발굴teaching excavation 결과다.2025년 8월 4일 시작한 이번 발굴 초점은 약 50m x 20m 크기 대형 석조 건물에 맞춰졌다.이 건물은 1.. 2025. 9. 13. 고대 DNA가 복잡한 마스토돈 계통과 기후 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이동을 밝혀내다 by McMaster University 북미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을 따라 서식한 것을 포함한 여러 마스토돈mastodons 유해에 대한 고대 DNA 분석 결과, 빙하기 거대 마스토돈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먼 거리를 이동했으며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유전적으로 훨씬 더 다양했음이 밝혀졌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맥마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와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마스토돈 종의 매우 복잡한 진화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수정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수십만 년 전의 치아, 상아, 뼈의 잘 보존된 화석 표본과 새로운 과학 기술을 결합하여 연구자들은 고대의 작고 분해된 DNA 조각으로부터 유전체를 재구성할 수.. 2025. 9. 13. 사라진 루벤스 1613년 그림, 파리 저택서 발견 17세기 플랑드르 거장 화가 페테르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가 그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Jesus Christ‘s crucifixion이 파리의 한 저택에서 발견되어 올가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AFP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사 장 피에르 오세나트Jean-Pierre Osenat는 지난 9월 파리 6구에 있는 개인 저택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Christ on the cross'(1613)를 발견했다.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AFP에 따르면, 오세나는 가로 42인치, 세로 29인치 크기의 이 대형 바로크 양식 그림이 "진정한 신앙 고백이자 가톨릭으로 개종한 개신교 신자 루벤스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였다고 밝혔다.오세나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2025. 9. 13. 예술가 니콜라스 갈라닌, 검열 이유로 스미스소니언 행사 불참 "박물관은 억압하는 곳이 아니라, 소중하게 간직하는 공간이어야" 예술가 니콜라스 갈라닌Nicholas Galanin이 스미스소니언 미국 미술관 전시 관련 심포지엄에 불참하며, 행사를 녹화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력의 형태: 인종과 미국 조각 이야기The Shape of Power: Stories of Race and American Sculpture"라는 제목의 이 전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대한 행정명령에서 지목한 전시 중 하나였다.그는 해당 기관들이 "분열적이고 인종 중심적인 이념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시 자체가 "인종이 생물학적 실체가 아니라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관점을 조장한다"고 썼.. 2025. 9. 13. 자기 작품 팔아먹겠다고 홍보에 안간힘을 쓴 후쿠사이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후지산에 오르다. 야마나시'9월 15일부터 2주간 전시되는 호쿠사이 작품 중 내가 생각하는 눈여겨 볼만한 작품은 '本所立川'이다.당시 에도(도쿄)에서는 불이 잦았고, 빠른 재건을 위해 강 동쪽에 목재를 비축해 두었다고 한다.세로로 길쭉하게 뻣은 목재 사이로 우측 가장자리에 후지산이 표현되어 있다. 특별할 것 없는 것 같지만 재미있는 것은 우측 하단에 적힌 글이다.목재상 간판에는 니시무라 창고西村置場, 그 바로 왼쪽에는 에이쥬도에서 구입永寿堂仕入이라 적어 놓았다. 이 우키요에 '후지 36경'을 판매한 출판사는 니시무라에이쥬도西村永寿堂로, 이렇게 깨알 같이 홍보를 한 것이다.가장 왼쪽에는 신판 36 불이(후지) 구입新板三十六不二仕入이라 적혀 있으며, 가장 오른쪽 글은 馬喰丁弐丁目角인데.. 2025. 9. 13. 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성비행사가 되다 (1923년) 미국의 스미스소니안 항공우주박물관에 가면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여성 비행사로서 거대한 역사적 심벌이다. 1923년에 여성비행사가 되었고1928년에 대서양 횡단비행을 했다. 린드버그가 1927년에 대서양 횡단을 처음해냈고, 1928년에는 아멜리아 에어하트Earhart in her first training plane가, 그리고 1930년대 이전에 이미 대서양을 가로지르는항공우편의 경험을 그린 생 택취페리의 소설이 1931년에 나왔으니이 시기 항공산업의 발전이 얼마나 빨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대서양 횡단을 한 번 더 했고, 1935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1936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맥시코시티까지 날았다. 1937년에는 세계일주 비행을 시도하다 실종되었다. 한국의 여성 비행사는 권기.. 2025. 9. 12. 세계사에 올라탄 안창남 (1923년) 생택쥐페리가 비행기를 몰고 대서양을 가로지르며유럽과 남미를 횡단하던 1920년대-. 조선에도 비행기를 조종하는 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조종사들 중에 안창남은 가장 빨리 조종면허를 획득한 사람들 중 하나로1923년에는 "안창남군 고국방문 비행후원회"까지 조성되었다. 회비는 통상회원은 2원 이상, 특별회원은 10원 이상, 명예회원은 50원 이상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었지만 동아일보에는 지속적으로 후원회 광고가 계속 실렸다. 1920년대는 식민지로 전락한 조선에서 불리한 조건 하에서도 세계사 흐름을 엶심히 쫒아간 젊은 이들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안창남의 프로필을 보면, 휘문고보를 다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자동차 학교에서 2개월간 자동차 운전을 배우고아카바네 비행제작소에서 비행기 제조법을 익혔.. 2025. 9. 12. 야간비행: 생 텍쥐페리 생 텍쥐페리의 불멸의 소설 "야간비행"은 1931년에 출간되었는데 이 소설 배경이 되는 대서양 횡단 항공우편 비행 자체는1920년대 사건이다. 이 시대에 남미와 유럽 사이에는 항공우편 시대가 열렸고조금이라도 빨리 우편물을 전달하기 위해 야간비행을 감행하게 된다. 생 젝쥐페리는 이 노선의 비행사였고그 경험을 소설에 녹여냈다. 1920년대는 바야흐로 항공의 시대-. 필자가 보기엔 생 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은 "어린왕자"보다 훨씬 위대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1920년대 아직 불확실에 가득차 있던 항공산업이어떻게 인간의 의지에 의해 발전해 왔는가를 웅변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리비에르는 인류 역사 발전의 상징이다. 2025. 9. 12. 얼굴 복원이 되살린 2,500년 전 남부 인도인 새로운 얼굴 복원이 2,500년 전 신비로운 인도 문명을 산 남자들 날카로운 눈매를 살려내다약 2,500년 전, 현재의 인도 남부에 살던 두 남자가 새로운 디지털 재구성으로 생명을 얻었다. 나아가 그 유해에 대한 연구는 그들이 살다간 신비로운 문명에 대한 비밀들에 서광을 비추기 시작했다.현실적인 이 얼굴 모델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위치한 콘다가이Kondagai로 알려진 매장지에서 발견된 두 구 두개골을 기반으로 한다. 콘다가이에서 발견된 인간 유해 분석에 참여한 마두라이 카마라지Madurai Kamaraj 대학 유전학과 학과장 쿠마레산 가네산Kumaresan Ganesan은 이 분석에 참여했다.곤다가이는 인근 고고학 유적 킬라디Keeladi 공동체의 매장지로 생각한다.이들 유적을 연구자들은 기원전 .. 2025. 9. 12. 호모 날레디가 시신을 매장했다는 주장 다시 나와 남아프리카 라이징 스타 동굴Rising Star cave 깊숙한 곳에서 연구진은 초기 호미닌 중 비인간 종이 시신을 매장했다는 가장 오래된 증거를 발견했다.eLife에 게재된 이 연구진은 24만 년 전에 산 작은 뇌를 가진 호모 날레디Homo naledi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 먼 인류의 친척들이 현대인이나 네안데르탈인보다 먼저 문화적 장례 의식을 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이 연구는 2013년 위트워터스란트Witwatersrand 대학 인류학자 리 버거Lee Berger가 이끄는 팀이 대담한 발굴을 하면서 시작했다.동굴은 최대 30미터 깊이 좁고 구불구불한 통로를 지나야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버거는 날씬하고 건강한 연구자들을 모집해 어둡고 위험한 동굴을 탐험하게 했다.그들의 노력으로 20.. 2025. 9. 12. 자기 소설을 홍보 판매하는 조선의 춘원 (1923년) 춘원 이광수는 이 시기, 가장 많이 광고에 등장하는 문인이다. 1920년대만 해도 대부분의 문인은 작품이 동인지 중심으로 소개되던 시기였는데 춘원은 이미 이 시기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소설 단품을 광고로 내서 팔았다. 춘원의 "개척자"는 1917-1918년 사이 신문연재한 것으로 한해 전인 1922년에 흥문당에서 단행본 출간되었다. 가격은 1원 20전이니 요즘 돈 만원 정도인데, 당시 보통학교 월사금이 한달 1원 정도였다고 한다. 20년대에 이미 조선을 대표하는 문인이었다고 할 것이다. *** [편집자주] *** 1892년생 춘원은 저때 이제 갓 서른을 넘겼지만 이미 문단의 기성 거성이라,저런 모습으로 조선문단 독패시대를 구가한다. 하지만 춘원으로서는 도전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의 문학은 아직 전근대.. 2025. 9. 12. 사르데냐 누라게 청동기물은 현지 혹은 이베리아 구리로 제작 3,000년 전, 남부 스칸디나비아와 긴밀히 연결 청동기 시대 금속 무역이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음을 밝혀내다by 오르후스 대학교 Aarhus University 청동기 시대에는 사르데냐Sardinia에는 소위 누라게 문화Nuraghe culture가 번성했다. 이 문화는 탑 모양 석조 구조물인 누라게르nuraghers와 전사, 신, 동물을 묘사한 작은 청동 조각상인 브론즈테티bronzetti로 유명하다.이 조각상들은 과학자들 관심을 끌었지만, 정확한 금속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 구리 출처를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다중 프록시 접근법multi-proxy approach (다양한 화학 분석법을 조합한 방법)이라는 새로운 과학적 방법을 사용했다.연구팀은 구리, 주석, 납, 그리.. 2025. 9. 12. 2,800년 전 후기 청동기시대 중부 유럽 엘리트는 외지인 독일 세딘 유적 무덤 인골 분석, 외래 스트론튬 흔적 드러나 후기 청동기 시대 외국 엘리트? 독일 무덤에서 장거리 여행자 발견by 예테보리 대학교 University of Gothenburg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일 세딘Seddin에 묻힌 청동기 시대 사람 중 상당수가 현지인이 아니라 외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고학자들은 이전에도 세딘 주변 유럽 다른 지역에서 그런 흔적을 발굴한 적이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세딘 사람들이 직접 이동하고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청동기 시대 외국 엘리트? 독일 세딘의 이동 패턴 조사"라는 제목 이 연구는 PLOS One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세딘 지역 인골 유해에 대한 최초의 생물고고학적 조사다. 고고학적 유물을 연구하면 여러 지역 간 교역과 교류.. 2025. 9. 12. 붓이라는 무덤 위에 들어선 경관탑, 만년필의 시대 (1923년) 1920년대 초반이 되면 신문 지상에 만년필 광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만년필은 이미 19세기 후반, 기술적으로 크게 발전하여 돈이 있는 사람들 필기구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당시 일급 만년필이라 할 워터맨 등도 수입은 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조선에서 판매되는 것은 대부분 일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광고에 등장하는 "쓰리쓰타" 표 만년필도 아마도 일제 같은데 검색으로는 알기 어렵다. 가격은 3-4 원 정도이니 지금 돈 2만원 정도이다. *** [편집자주] ***이제 붓과 먹이 퇴출되는 시대를 맞은 것이다.지필묵은 너무나 시대에 뒤떨어졌고 너무나 비경제적이었다.한지? 먹? 붓? 벼루? 무엇보다 너무 비쌌다. 근대는 붓이라는 무덤 위에 들어선 만년필의 위대한 경관탑이었다.그렇게 사라지고 스러져간 .. 2025. 9. 12. 극성하는 인간 유해 판매, 인간 존엄성 짓밟는다 인간 유해 거래: 뼈가 상품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by 미셸 스피어Michelle Spear, The Conversation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두개골, 뼈, 심지어 변형된 인간 유해까지 점점 더 빈번하게 등장하기 시작했다.한때 전문 수집가 전유물이었다가 이제는 전 세계적인 온라인 거래로 자리 잡았다. 이 시장은 다양한 구매자 집단이 활성화한다. 어떤 이들은 전통적인 진귀한 유물 수집가이고, 어떤 이들은 의례를 행하는 이들이다.소수 현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은 조각이나 설치 미술에 활용하기 위해 인간 유해를 구매하는데, 이는 시신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데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의대생과 치대생들도 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여전히 연구 목적으로 실제 두개골을 찾지.. 2025. 9. 12. 2,200년 전 전사 모습 형상화한 고대 페루 조각상 발굴 페루 안디나 통신Andina News Agency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페루 고고학자들이 고대 찬킬로 고고천문 단지Chankillo Archaeoastronomical Complex에서 전투 중인 전사들을 묘사한 조각상을 발견했다. 찬킬로 고고천문 단지는 페루 북중부 해안 카스마 계곡Casma Valley에 위치한 카스마/세친 문화Casma/Sechin culture 시대에 건설된 선사 시대 유적이다.기원전 250~기원전 200년 무렵으로 추정되는 이 유적은 태양을 이용해 일 년 내내 날짜를 측정하는 달력 도구 역할을 한 인공 구조물과 자연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요새 사원Fortified Temple으로 알려진 언덕 꼭대기 기념비적인 삼중 벽 구조물, 관측소Observatory와 행정.. 2025. 9. 12. 코리아배의 전신 전조선축구대회 (1922년) 이 해에는 제2회 전조선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전조선축구대회는 요즘 한국의 FA컵인 코리아컵의 전신이다. 이 대회는 1940년까지 계속 개최되었는데, 1940년에 조선팀도 천황배 참가를 종용하면서 이 대회가 없어졌다. 해방 이후에 부활하여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되었다가 요즘은 코리아컵이 되었다. 이 축구대회가 열린 곳이 경성중학교운동장으로 되어있는데여기는 일본인 학교로, 조선인들이 주로 다니던 고등보통학교가 아니라 중학교였다. 따라서 여기는 졸업하면 대학예과나 고등학교 진학이 되는 정규학교였다. 이 경성중학교는 1937년기존의 고등보통학교를 모두 중학교로 전환하면서 조선인이 다니던 경성고등보통학교와 이름이 같은 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조선인 학교인 경성고보는 2개가 있었다. 경성제일고보, 그리고 경성.. 2025. 9. 12. 적백내전에 참전한 조선인들 (1922년) 1922년의 신문 사회면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온다. 3.1 운동이 진압되었지만 그 여파가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겠다. 이해 1월 신문에 실린 이 기사는 적백내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 적군 편에 선 조선인이 백군과 싸우고 있었음을 전해주고 있다. 기사를 보면 "백군의 후방에 일본군대가 있음을 보고 더욱히 용맹을 내여 방금 적군과 함께 백군에게 대항하는 중이라 한다"라 되어 있다. 이 시기에 실제로 적백내전에 적군편에 서서 싸운 한국인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가 전언을 빌어 기사로 만들어진 셈이 되겠다. 2025. 9. 11. 항공기도 같이 가르치는 자동차 학교 (1922년) 1922년에는 자동차 학교 (학원) 광고도 나오기 시작한다. 이 "경성자동차학교"는 아마 일본인이 운영하는 듯 한데, 자매교가 동경, 후쿠오카, 오사카 등지에도 있고 졸업생은 조선은 물론 일본 내지에도 취직 알선을 한다고 광고한다. 그런데 자동차 학교가 있는 곳이 황금정이라는데, 황금정은 지금의 을지로다.20년대에는 을지로에 자동차 학원이 있었을까? 참. 이 학원의 자매품은 항공기학교이다. 비행기를 타는 건지 수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 운전을 배우는 곳이니 항공기도 조종을 배우는 곳 아닐까?일제시대에 조종사가 된 이들이 있는데 이런 운전학원 졸업생일까? *** 붙임 ***항공기 조종과 정비의 필수사항이 자동차 운전이었습니다. 당시 자동차나 비행기나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안창남 다음으로 우리땅.. 2025. 9. 11. 한반도에 호랑이 (사자?)를 그려 넣은 당선작 (1922년) 1922년 동아일보에서는한반도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든 작품 중 4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는데 그 중 하나다. 이는 신문 설명에 의하면 한반도에 사자를 그려 넣었다는데필자가 보기엔 몸에 무늬가 있어 호랑이가 아닌가 싶은데, 호랑이를 한반도에 그려 넣은 그림의 원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요즘 많이 보이는 그림과 달리 호랑이는 북쪽이 아니라 남쪽을 보고 있는데, 이 시기의 침략자는 일본이기 때문일까?아무튼 이 작품은 무사히 신문에 실렸고 당선작이 되었다. 2025. 9. 11. 걸핏하면 타임슬립해서 가는 조선시대,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 사회 이 몸 삼기실 제 님을 조차 삼기시니, ᄒᆞᆫ 緣연分분이며 하ᄂᆞᆯ 모ᄅᆞᆯ 일이런가나 ᄒᆞ나 졈어 잇고 님 ᄒᆞ나 날 괴시니, 이 ᄆᆞ음 이 ᄉᆞ랑 견졸 노여 없다.平평生에 願원하요 ᄒᆞᆫ 녜쟈 ᄒᆞ얏더니, 늙거야 므ᄉᆞ 일로 외오 두고 글이ᄂᆞᆫ고.엇그제 님을 뫼셔 廣광寒한殿뎐의 올낫더니, 그 더 엇디하야 下하界계예 ᄂᆞ려오니,올 적의 비슨 머리 얼킈연 디 三삼年년이라.臙연脂지粉분 잇마ᄂᆞᆫ 눌 위ᄒᆞ야 고이 ᄒᆞᆯ고ᄆᆞ음의 친 실음 疊텹疊텹이 혀 이셔,짓ᄂᆞ니 한숨이오 디ᄂᆞ니 눈믈이라.人인生은 有유限한ᄒᆞᆫ 시ᄅᆞᆷ도 그지업다無무心심ᄒᆞᆫ 歲셰月월은 믈 흐ᄅᆞᄃᆞᆺ ᄒᆞᄂᆞᆫ고야.炎염涼량이 ᄅᆞᆯ 아라 가ᄂᆞᆫ ᄃᆞᆺ 고텨 오니,듯거니 보거니 늣길 일도 하도 할샤. 정철 사.. 2025. 9. 11.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0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