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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네슬레는 해고, 김세정은 해피엔딩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가 근자 사내 연애와 관련한 스캔들로 휘청이고 있거니와, 그 사내연애 당사자가 최고위급 임원이고, 더구나 그에 대한 연대 책임을 들어 회장까지 사임하는 사태로 발전했으니 어제 외신 보도를 보면 파울 불케(71) 회장이 임기 만료보다 앞당겨 사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니와그가 직접 사내연대 상사자는 아니어니와 이 문제를 일으킨 이는 따로 있어 로랑 프렉스 라는 CEO였다. 그는 직속 부하직원과 몰래 연애하다가 적발됐다가 해임됐다. 네슬레 이사회는 지난 1일 회사 행동강령 위반을 이유로 프렉스를 CEO 취임 1년 만에 해임하고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를 총괄자 필리프 나브라틸을 후임으로 임명했다.회장까지 물러나기로 한 데는 이사회가 인사 관리를 잘못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에서 비롯.. 2025. 9. 17.
1,500년 전 지금의 진주 일대를 호령한 어느 부자의 무덤 https://www.youtube.com/watch?v=1SNUJfU-kns 진주시가 국가유산청과 더불어 돈을 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 일환으로 진주 원당고분군 M2호분이라는 삼국시대 무덤을 판 모양이라, 그 성과랑 현장을 17일 공개했다 하거니와 발굴조사는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라는 전문기관이 했다 한다. 그와 관련해 경남도가 관련 보도자료를 17일 공개했으니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남도, 진주 원당고분군 반성천 일원 독자적 가야 세력 존재 확인 -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사업, 가야 정치․교류사 규명 성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원하는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진주 원당고분군 M2호분 발굴 성과를 현장설명회.. 2025. 9. 17.
중국 청해성에서 발견됐다는 시황제 시대 곤륜 약초 캐기 바위 글자 요새 중국 고고학 역사학이 놀라게 하는 점이 한둘이 아니거니와, 개중 하나가 중요한 발견 발굴은 곧바로 위키피디아나 저네들 바이두 백과사전에 관련 별도 항목을 만들어 바로바로 서비스한다는 사실을 적시하는 현상을 꼽아야 함을 이미 지적했거니와 이에서 소개할 이른바 가일당 진 각석尕日塘秦刻石도 그러해서 이 발견이 공포된 그날 위키피디아에는 '尕日塘秦刻石'이라는 항목으로 그 서비스를 시작했거니와그렇다면 가일당 진 각석이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위선 이 이름을 풀이해야 하거니와 가일당尕日塘이란 이 각석이 소재한 곳을 일컬음이요 진秦이란 그 각석이 작성된 시점을 말하며, 각석刻石이란 글자 그대로 돌에다가 글자나 그림을 쪼은 물품을 말한다. 따라서 저 소일당 진 각석尕日塘秦刻石은 소일당이라는 곳에 소재하는 진나.. 2025. 9. 17.
무산소 기술로 보존하는 올멕 고무공 미국 국립인류사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ogy and History (INAH) 연구원들이 베라크루스Veracruz 남부에서 발견된 고대 올멕 고무공Olmec rubber balls을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무산소 기술anoxia technique을 개발했다.올멕 문명Olmec civilisation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메소아메리카 문명(메소아메리카의 "모체 문화mother culture"라고도 함)이다. '올멕'이라는 이름은 나와틀Nahuatl 단어 '올메카틀(Ōlmēcatl)' 또는 '올메카(Ōlmēcah)'에서 유래했으며, '고무 족rubber people'을 의미한다. 올멕 문명은 메소아메리카 형성기(기원전 1800년~기원전 900년)에 현재 멕시코 베라크루스 .. 2025. 9. 17.
유전 암호 기원을 초기 단백질 구조에서 찾다 by Marianne Stein,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유전자는 생명의 기본 요소이며, 유전 암호genetic code는 유기체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잡한 과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유전자는 어떻게, 그리고 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까?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최근 연구는 유전 암호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유전 공학과 생물정보학에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Journal of Molecular Biology에 게재되었다. "우리는 생물체의 단백질 집합체인 프로테옴proteome의 디펩타이드 구성dipeptide composition과 신비롭게 연결된 유전 코드의 기원을 발견했다"고 일리.. 2025. 9. 17.
루마니아 불탄 로마시대 집에서 1,900년 된 '보물' 발견 루마니아 고고학자들이 불에 탄 로마 시대 가문 가옥 잔해에서 녹은 금속 보물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루마니아 국립 역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History of Romania 번역 성명에 따르면, 동전과 금속 장신구로 구성된 이 보물은 약 1,900년 전 유력 가문 소유였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원들은 흑해 서쪽 해안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인 히스트리아Histria 시 한 주택 유적에서 40개가 넘는 동전과 여러 귀금속 장신구를 발견했다. 원래 고대 그리스 식민지였던 히스트리아는 서기 1세기에 로마 제국에 합병되었다.박물관에 따르면, 화재 당시 금속들은 녹아내려 뒤엉킨 상태로 보관된 나무 상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데서 발굴됐다.개별 동전 또한 부식되긴 했으나 원형을 유지했다. 발.. 2025. 9. 17.
인구병목현상, 특히 유전자병목현상이란 무엇인가? 이 블로그 포스팅에 인구병목현상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바 이에 대해 조금 써 본다. 인구병목현상이란 뭐냐, 100이라는 개체가 어떤 이유로 10으로 인구가 줄어든 다음, 그 다음부터는 다시 그 10에서 개체가 늘어 났다고 가정하면이때문에 보이는 현상을 유전자 병목이라 부른다. 이런 현상은 역사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야생동물의 가축화가 역사적으로 아주 드물게 일어나야생집단에서 매우 선택적인 소수 집단만 선택된 다음 이 집단에서 지금의 막대한 가축들이 나올 때이 동물은 가축화 과정에서 유전자 병목현상을 거쳤다 라고 표현한다. 이런 현상은 사람에게도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나와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현생인류는아프리카에서 살던 인류 중 극히 일부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일종의 유전자 병목현상을.. 2025. 9. 17.
식민지시대 무리한 쌀의 이동: 일본 이외에도 이득을 본 이가 있었다 식민지 시대 쌀은 조선이 모자랄 정도로 쌀이 일본으로 이동해 간 것은 틀림없다. 20년대의 빈궁은 단지 자연재해 때문만은 아니며이런 재해에도 불구하고 무리할 정도로 일본에 쌀을 유출해야 한 그 상황이 문제일 것이다. 이는 정상적 무역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므로, 이를 조선의 입장에서는 식민지적 상황이라고 보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쌀이 조선에서 일본으로 무리하게 이동하게 되면 그 사이에서 이득을 본 이는 누구였을까? 일차적으로 조선의 쌀을 싸게 들여올 수 있는 일본의 소비자였을 것이다. 물론 그쪽도 농민들은 불만이 있을 수 있겠으나 (편집자주...실제 싼 조선쌀이 들어오면서 일본 농민들은 망했다. 이 문제 역시 심각하다.) 도시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노동자층은 쌀 값의 앙등을 반기지는 않았을.. 2025. 9. 17.
북미 선사 클로비스 문화에서 찾은 혜성 충돌 증거 by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연구자들이 약 13,000년 전 지구 상공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화한 혜성에 대한 증거를 계속해서 수집 중이다. 이 혜성은 당시 매머드, 마스토돈mastodons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형 동물들이 사라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북미 고고학에서는 클로비스 문화Clovis culture가 사라지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PLOS One에 실린 UC 산타바바라 지구과학 명예교수 제임스 케넷과James Kennett과 공동 연구자들은 미국의 3개 고전적인 클로비스 문화 고고학 유적에서 극심한 압력과 온도에 충격을 받고 변형된 모래 알갱이인 석영quartz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그 세 유적은 애리조나의 머레이 스프링스Murray Spring.. 2025. 9. 17.
1920년대의 이발기 세트 1920년대에는 이발기 세트, 이른바 바리깡과 그 세트를 파는 광고가 꽤 나온다. 물론 일제제품을 수입한 것일 테고, 이 이발기를 사서 아마 이발 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나왔을 테고, 집에서 따로 장만하여 식구들 이발을 해주는 경우가 있었을지 어땠을지 모르겠다. 이발 관련 12종을 모두 합쳐 3원 50전이라고 하니 당시로서 적은 돈은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이발기 세트를 필자의 기억으로 초등학교까지도 잡지 등에 광고가 종종 실린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발기 세트 12종 이것도 거의 비슷한 구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기본적인 틀은 일제시대 20년대에 만들어진 셈이다. *** [편집자주] *** 저 이발 세트가 맹위를 떨친 가장 큰 이유는 학생 두발 때문이었다. 남학생들은 빡빡머리였으니, .. 2025. 9. 17.
불 숭배 조로아스터교 종교 의식 담은 소그드 벽화 발견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2022~2023년, 산자르-샤르Sanjar-Shar 왕궁에서 고정된 불 제단fire altar을 향해 걸어가는 사제들 행렬을 묘사한 벽화가 발견되었다. 마이클 셴카르 박사와 그의 동료 샤로프 쿠르바노프Sharof Kurbanov, 압두라몬 풀로토프Abdurahmon Pulotov는 이 묘사를 분석하고 Antiquity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 벽화가 나온 궁전은 판지켄트Panjikent에서 동쪽으로 약 12km 떨어진 현대 타지키스탄에 위치하며, 소그드인들Sogdians이 건설하고 사용했다. 이 집단은 한때 현대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했다. 이들은 광범위한 무역망, 자치 시민 공동체, 그리고 식민지화를 특징으로 하는 도시 국가 문화였다... 2025. 9. 17.
일제시대의 대학 전문부 1925년 당시 동아일보에는 위와 같은 기사가 나와 있다. 일본의 사립대생들이 모여 차별철폐를 외쳤다는 것이다. 무슨 차별 철폐일까? 바로 사립대 "전문부"에 대한 차별을 없애달라는 것이다. "전문부"는 무엇이관대 차별을 없애달라고 했을까? 그리고 이 소식은 왜 조선의 신문에까지 실렸을까? 그 이유는 이 "전문부"가 조선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부는 일본의 구제 교육제도에서, 전문학교, 대학예과와 동급 학교였지만, 정확히는 이와도 위상이 같지 않았다. 원래는 일본에서 전문학교를 대학령 발표 후 대학으로 바꿀 때 기존의 전문학교 학생을 새로 뽑는 대학생과 따로 교육하기 위해 두었던 것이 전문부인데이것이 전문학교 학생들이 다 졸업한 후에는 성격이 바뀌어 전문학교와 같은 교육과정으로 유지하되 .. 2025. 9. 17.
'내세로의 여정에 빛을 비춘' 1,900년 전 로마 등잔 네덜란드서 발견 네덜란드의 대규모 로마 묘지를 발굴하던 중 고고학자들이 고대 와인 신god of wine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기 2세기 무렵 특이한 등잔을 발견했다. 기름을 부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채우는 구멍filling hole"은 사람 얼굴에 우스꽝스럽게 크게 벌어진 입처럼 생겼으며, 얼굴 위 손잡이는 화려한 나뭇잎 모양을 한다. 란드반카이크Land van Cuijk 지방 고고학자 요한 반 캄펜Johan van Kampen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로마 속주의 이 지역에서 이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등잔은 매우 드물며, 특히 이런 상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네덜란드에서 이런 종류의 램프가 처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종류의 램프가 이렇게 많이 발견되는 것은 매우 .. 2025. 9. 17.
고대 데니소바인 DNA가 일부 열대성 질병에서 우리를 보호할 수도 by Paul Arnold, Phys.org 말라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지고 치명적인 기생충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데니소바인으로 알려진 멸종된 고인류 집단으로부터 물려받은 DNA 덕분에 자연적인 보호막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새로운 연구에서는 데니소바인에서 유래한 특정 유전자가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열대성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데니소바인은 약 37만 년 전에 출현해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가 약 3만 년 전에 사라졌다.데니소바인 화석과 유전 물질이 더 많이 발견됨에 따라, 우리는 데니소바인과 그들이 산 다양한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은 모기나 진드기 같은 질병 매개체가 옮기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시간이 흐르.. 2025. 9. 17.
로버트 레드퍼드: Decent하고 Generous 한 미국에 대한 조사 로버트 레드포드는 요즘 세대는 잘 모를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드에 대한 설명은 요즘도 한참 주가를 날리는 브레드 피트가 사실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짝퉁이나 하위호환으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는 말 한마디로 족하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Decent 하고 Generous 했던 미국의 상징이다. 필자 세대가 기억하는 미국이란 그런 이미지였고 영화를 만들어도 뭔가 다르고 민주주의를 해도 뭔가 다른 그런 나라였는데 요즘 하도 희안한 꼴을 많이 보다 보니 필자가 알던 미국은 언제적 이야기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죽음은 그런 의미에서 필자의 세대에는 뭔가 좀 다르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상징하는 decent하고 generous 한 시대가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마는그게 쉽지 않을 것 .. 2025. 9. 17.
을축년 대홍수가 덮친 1925년의 대기근 1925년은 이른바 을축년 대홍수로 기억되지만 이 해에 수해가 오기 전, 봄에 이미 조선은 극심한 대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당시 지면을 보면 연일 기근 소식이며 구황을 위한 각종 사회 캠페인이 펼쳐진다는 기사가 나온다. 대홍수는 이런 기근의 와중을 덮친 셈이 되겠다. 한참을 굶다가 이번에는 대홍수가 덮쳤으니 당시로서는 매우 살기 힘든 시절이었을 것이다. 산미증식계획 와중에 왜 대기근이 오는가? 조선에서 일본 쪽으로 미곡의 수출은 (조선이 식민지가 된 후부터는 이출移出이라 불렀다) 항상 조선 쪽에 쌀 부족을 낳았는데, 이 당시의 기근도 이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기근은 산미증식계획 와중에 발생했기 때문에 산미증식계획이 일본 측에 유리하고 우리에게는 불리한 것이라는 입장에서 이.. 2025. 9. 17.
배우 감독 모두 성공한 로버트 레드퍼드, 그 지울 수 없는 족적 현대 영화사에서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할리우드 영화 배우 겸 영화감독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미국시간 화요일 아침 유타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9세.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팬들한테도 지울 수 없는 족적으로 남았으니 스팅The Sting이며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며, 특히 브레드 피트를 앞세운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같은 작품이 특히나 인구에 회자했다. 60년이 넘는 경력 동안 레드포드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제레미아 존슨Jeremiah Johnson", "스팅",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 "모두가.. 2025. 9. 17.
쌀 말고는 내다 팔 것이 없는 조선의 20년대 식민지시대 신문만 봐도 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충분하다. 조선의 20년대-. 쌀 말고는 내다 팔 것이 없다.반면에 들여오는 물건은 일본의 공산품, 그리고 미국 유럽 등의 공산품이다. 일본과 미국 유럽 공산품 간에는 서열이 있다. 미국 유럽 공산품이 일본 공산품보다 상위에 있으며 일본 공산품은 그보다 못하지만 조선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정부의 보호 무역 기조 등등으로 조선에서 판로를 찾았다. 아마 이 당시 돈의 흐름은 조선에서 쌀을 팔고 그 돈으로 일본의 공산품을 사서쓰는 방향으로 돌고 있었을 것이고, 이에 따라 당시의 신문 기사가 채워지고 있었다고 본다. 면직물로 세계를 지배하고 설탕으로 무역을 지배하는 제국주의에서 그 식민지로 부터 면화와 사탕수수 원료를 공급받는 .. 2025. 9. 16.
Smoked or smoke-dried Mummies 훈제미라에 대해 아래 김단장께서 올리신 훈제 미라에 대해 써 본다. 이 미라 연구는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필자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 아는 바를 남겨 두겠다. 이 훈제 미라는 사실 단백질로 이루어진 생명체의 시신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건조를 시킬 것인가 훈제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일차적으로 음식물의 저장과정에서 습득하게 되는 지식이며 이 중 훈제하여 조상의 시신을 보존하는 방식은 지금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의 부족들이 행하고 있다. 물론 기원은 음식물 저장에서 왔겠지만 당연히 이 지역 사람들은 조상들의 미라를 이렇게 만드는 것은 그들을 조상으로 의식 때마다 모시고 나와 숭배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는 1만 2천년인가 전의 훈제된 미라를 찾았다 하니 이런 미라는 만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 2025. 9. 16.
[독설고고학] 각중에 땡긴 문암리 옥결 중국국가박물관 소장 옥결玉玦이라는 옥제품이라, 저 박물관이 소개하는 정보는 이렇다.新石器时代. 直径3.5厘米 青玉,此器扁圆环状,中部有小圆孔,一侧有窄缺口。最早的玉玦发现于内蒙古赤峰兴隆洼文化墓葬内,出土时位于人头骨的两侧,且缺口向上,应是耳环一类的装饰品。在新石器时代的玉制品中,玦分布相对广泛,各地多有出土。간단히 홍산문화 옥기라 한다. 이 분은 홍산문화 일파인 흥륭와문화兴隆洼文化 옥결玉玦로 내몽고 흥륭와 유지兴隆洼遗址 출토품이다. 이건 같은 신석기시대 玉玦이나 저짝 강남으로 내려가 강소성 남경南京 북양北阴 양영 유지阳营遗址 신석기 무덤에서 1958년 출토한 것으로 현재 남경박물관南京博物馆에 있다. 내가 우연히 바로 아래 고성 문암리 유적 한반도 신석기시대 옥결이 생각나서 AI 돌리고 해서 옥결이라는 자료들을 .. 2025. 9. 16.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자치통감과 그 강목 중국 역사서인 자치통감資治通鑑과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과 같은 전적이 조선 초기에 금속활자본으로 다양하게 간행된 것도 눈에 뛴다.자치통감강목의 초기 간본은 1428년(세종 10)에 간행한 경자자본庚子字本과 1438년(세종 20)에 수양대군에게 활자 주조를 명하여 인쇄한 병진자본丙辰字本이 유명한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종대에 활자가 주조된 계축자癸丑字本도 남아 있다. 이처럼 자치통감강목이 다양하게 간행된 것은 송원대宋元代 이후 주자학이 체제교학體制敎學으로 정립되고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학자들의 필독서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은 자치통감강목을 애독하여 집현전 문신에게 훈의訓義를 만들게 하는 한편, 이를 간행하도록 명하였다.그리하여 1436년 진양대군(훗날 세조..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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