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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09

에트루리아 사원을 장식한 와당 A decorative end roof tile in the form of a maenad from Etruscan Portonaccio Temple at Veii (510 BC), central Italy National Etruscan Museum of Villa Giulia, Rome 에트루리아 장식 기와, 와당이다. 이탈리아 중부 베이(기원전 510년)에 있는 에트루리아 포르토나치오 사원의 마에나드 형태의 장식 끝 지붕 타일, 곧 와당이다. 베이(Veii)는 이탈리아 중부 서해안 근처에 위치한 중요한 에트루리아 도시였다.로마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에트루리아의 주요 정착지 중 가장 남쪽에 있었다.기원전 6~5세기 베이의 번영은 거대한 에트루리아 사원인 포르토나치오 사원 P.. 2025. 2. 17.
라스코 동굴과 그 벽화 그 유명한 라스코 동굴 Lascaux Cave과 그 벽화다.이 동굴 벽화는 볼수록 부럽고, 볼수록 경이스럽기만 하다.구석기시대에 저런 회화작품을, 것도 동굴 비름빡도 아니요 천장에다 남기다니? 같은 구석기라는데 대체 왜 이리 다른가?나는 이 문제도 구석기학도들이 천착해야고 본다.저짝은 왜 저리 이른바 예술품에 목을 매다시피 했는데 이쪽은 왜 이 모양인가?인도네시아에서도 구석기 벽화나왔다매?더 오래됐다매?한데 한반도는 대체 왜 이 모양인가?각설하고 라스코 동굴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구석기 유적으로, 도르도뉴Dordogne 지역 몽티냑Montignac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선사시대 동굴 예술의 가장 유명한 사례를 보고한다.거의 600점에 달하는 그림(대부분 동물 그림)이 동굴 벽 내부를 놀라운 구.. 2025. 2. 16.
통나무를 깐 10년 전 백제도로 이 유적은 나도 실견했다고 기억하는데 혹 다른 데랑 혼동했는지는 모르겠다. 2014년 6월 20일 배병선 선생이 탑재한 사진인데 당시 배 선생 설명은 이랬다.  부여 쌍북리 근생시설 신축을 위한 금강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시 발견된 백제 도로유적이다.저습지인 지반 상태를 고려하여 통나무를 깔고 그 위에 점토와 모래를 번갈아서 15cm 정도 깔고 다졌다.도로유구 윗층에서는 수레자국이 남아있었다.나주 오량동 유적에서도 이와 비슷한 토목 구조가 발견되었다. 물론 11년 가까이나 지났으니 당연히 발굴보고서는 나와 있을 테고, 저 통나무들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고 진짜 도로였을까? 아님 다른 기능이었을까?각중에 궁금해진다. 2025. 2. 14.
크메르 제국의 와당 라오스 최남단 참파삭 주 왓푸[Vat Phou, 또는 Wat Phu 혹은 Wat Phuo] 라는 폐허가 된 크메르 힌두 사원 Khmer Hindu temple 복합체 출토 기와류다. 와당과 평기와 암키와가 다 보인다. 저것이 중국 문화 영향인지 아니면 자생적 발전 상황인지 알 수는 없다.와당을 보면 중국 영향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자신은 없다. 왓푸 유적 현지에 유적 박물관이 있으니, 그쪽에 전시 중인 유물을 그 옛날에 찍어둔 것이나 화질이 좋지 않다. 왓푸 유적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라오스 왓푸 사원, 그 역사와 유산, 그리고 그 보존을 위한 험난한 과정 라오스 왓푸 사원, 그 역사와 유산, 그리고 그 보존을 위한 험난한 과정근자 이 라오스 남부지역 참파삭 州 팍세 소재 왓푸 사원을 가는 분.. 2025. 2. 12.
지닌 공포 엄습한 산토리니 뉴스를 되도록 멀리하는 삶을 사는 백수생활이라, 실은 조금전까지도 산토리니가 지진으로 난리가 난 줄도 모르고 있었다.그러다가 조금전 술먹는책방을 다녀간 서울신문 이미경 논설위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저 이야기를 듣고선 산토리니로 검색하고선 비로소 저런 재앙에 직면한 산토리니를 접한다. 저 산토리니가 나한테 유별날 수밖에 없는 까닭은 직전 감행한 물경 3개월짜리 유럽 장기여행 답사지 중 하나로 그곳이 포함된 까닭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에게해를 정좌한 이 작은섬에는 지진으로 매몰한 고대 도시 아크로리티Akroriti라는 데가 있는 까닭이다. 저 아크로리티는 여러 번 내가 소개했듯이 그리스의 폼페이라 일컫는 곳이라, 두 도시 모두 화산 폭발로 매몰한 고대도시라, 저곳을 폼페이에 견주기는 하지만, 서기.. 2025. 2. 11.
눈발 흩날린 어느 겨울날 아산 공세리성당 2022년 2월 5일 촬영이라 내장한 아산 공세리 성당 한 컷이다. 보니 눈발이 흩날린 날이다. 저곳이야 하도 이름이 난 곳이라, 이러저라한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무수하게 쏟아지나 내가 참 맘에 드는 한 컷이다. 차갑지만 아늑한 그 무엇이 있지 않은가해서다. 요새 과거팔이 중이라, 명멸한 그 한 순간을 소환한다. 나도 언젠가는 한 줌 흙으로 사라지고, 또 그 한 줌조차 내 흔적이라는 기억조차 사라질 날이 있지 않겠는가?부처님도 불법이 언젠가는 멸하는 날이 올 것이라 했는데 하물며 나같은 범부凡夫임에랴?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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