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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931

직접 대면한 피레아스 아테네 피레아스 아테네상 https://historylibrary.net/m/entry/%E3%85%97-1 피레아스 아테네상이 분을 흔히 그 출토 지점 이름을 따서 피레아스 아테네 Piraeus Athena 라 하거니와 이를 위해 위선 피라레스가 어디메쯤 위치하는가를 봐야겠다. 보다시피 아테네 앞마당이다. 흔히 말하는 바다historylibrary.net 사실 이 분 친견할 생각은 없었다. 인연이 없어서다. 그러다 그제 우연히 과거 내가 정리한 글에서 다시 조우했고 보니 아테네 피레아스 고고학 박물관에 모셔놨다 해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와 보니 진짜 오길 잘했다 싶다. 그리스 조각 명품 많다지만 그에서 한 손에 꼽아야 할 명품이다. 하긴 그리스 조각 청동제품은 거의 오리지널이 사라지고 로마시대 복제품만 살아남.. 2024. 11. 17.
피레아스, 아테네의 관문 피레아스Pireas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일부라 우리로 치면 광역? 무슨 그런 개념 아닌가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아크로폴리스 중심 아테네는 실상 내륙이라 항구로 나가려면 모름지기 이 피아레스를 통한다고 안다. 아마 고대 사회에서도 그랬을 것이다. 아크로폴리스 숙소에선 40번 버스를 타고서 왔는데 대략 40분 걸리는 만만찮은 거리다. 아테네 중심 남서쪽에 위치하는 이곳 피레아스 고고학 박물관에 내가 모름지기 봐 둬야 하는 유물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곳에 도착해 에게해 섬 탐방을 나설 때와는 다른 항구다. 인근에 거기로 나가는 크루즈선들이 정박하는 큰 항구가 따로 있다. 첫 두 밤은 이곳에서 지냈지만 뭐 밤이라 본 것도 없다가 오늘에서야 민낯을 본다. 이곳엔 해양박물관도 있다지만 지맘대로 오픈이라 오늘.. 2024. 11. 17.
청동에 금은 상감한 전국시대 피니알finial 왜 같은 유물이라도 본 고장 있음 그저 그런데 꼭 저짝 메트니 루브르니 같은 데 가면 개똥폼 날까? 내가 사대주의자에 제국주의 성향이라서? 아님 사진빨? 이 친구도 그렇다. 적어도 2천200살은 된 이 피니알finial은 중국 전국시대에 진춘Jincun 지역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중국 하남성 유래품이다. 청동에다 금과 은을 상감했다. 길이 13.1cm.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술관이 소장한다. 1930년 J. H. 웨이드 펀드 J. H. Wade Fund 매입을 통해 박물관이 인수했다. 2024. 11. 17.
녹색 찬란한 로마 암포라 녹색 찬란한 이 도기 정체는 뭘까? Ancient Roman amphora (lead-glazed terracotta) with handles in the form of snakes. Artist unknown; late 1st cent. CE. Now i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뱀 모양 손잡이 갖춤 고대 로마 녹유 암포라라 하며 lead-glazed 라 하는 말은 도자사 전문가 설명이 있었음 싶다. 이 경우 lead는 레드라 읽는 금속 납을 말할 텐데? 테라코타라 하니 흙으로 빚어 구웠다. 작가는 알 수 없고 연대는 대략 서기 1세기 후반이라 하니 연세는 1천900살 남짓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있다는데 도대체 이 박물관은 없는 게 뭐야? 2024. 11. 17.
대포알이 여전히 박힌 로마 교외의 궁전 콜론나 콜론나Colonna는 약 9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로마 귀족 가문이다. 오늘날에도 콜론나 가문이 사용하는 이 로마 소재 팔라초palazzo에는 아름다운 미술품(브란치노Branzino 포함)과 다른 골동품을 소장한다. 한 가지 호기심은 당시 콜론나스Colonnas[그 가문]가 교황과 그다지 가깝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로마 공화국 시절 교황을 도우려 했던 야니쿰 힐Janicum Hill의 프랑스군이 쏜 한 대포탄cannonball이다. 이 대포알은 홀의 살로네 그란데 Salone Grande로 이어지는 계단에 지금도 박혀 있다. 주인은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만 개방한다. Colonna Palace Palazzo Colonna https://maps.app.goo.gl/tXkz5.. 2024. 11. 17.
둘레길 돌아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십년 전에야 어리벙벙이라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쏘다녔지만 그때 경험 있다고 또 이번에는 다시 여러 군데 경험했다고 여유를 장착하니 복습의 효과란 이런 안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말 하니 각중에 안심스테이크가 땡긴다, 새벽녘 잠깐 나갔다가 빨래 돌려놓고선 아크로폴리스 둘레길을 일부러 따라가봤다. 보니 이 둘레길만 걸으면 삽십분이면 제자리 돌아온다. 그러면서 놀란 사실 아크로폴리스는 지겹다 했는데 안 본 게 왜 이리 많아? 느긋하니 무슨 언덕에도 올랐다가 사진 좀 박아주고 하다 보니 한 시간이 걸렸다. 바쁜 사람들. 개장하려면 좀 남았는데 벌써 죽치고 기다리는 사람이 제법이다. 한달 뒤면 애들이 합류하니 이젠 그네들 중심으로 사고가 돌아간다. 뭘 말해줘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데는 포인트 줘서 보여..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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