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재현장1956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점필재를 앞세운 구미성리학역사관 1. 소개 “일선에는 예로부터 선비가 많아서 영남의 반을 차지한다 하거니와” (一善古多士。號居嶺南半) 이 글은 김종직이 선산부사 재직 시 황린(黃璘)의 영친시권(榮親詩卷)에 남긴 시구의 첫 구절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표현은 그 후, 여러 문헌에서 확인됩니다. 특히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일선에 있다(朝鮮人才半在嶺南 嶺南人才半在一善)’고 하였는데, 그 표현 앞에 ‘세속에서 이르기를(故諺曰)’이라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곧, 이중환의 주관적 견해가 아니라 당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일반화의 성격을 가집니다. 이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그 표현이 지닌 가치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길재에서 김종직을 거쳐 김굉필로 이어지는 조선전기 성리학의 도통은 곧 구미 성리학.. 2023. 10. 24.
학술대회 보도자료 사례 분석, 문화재청의 경우 (3)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고대 동아시아 금속공예품 제작기술과 복원’ 2023-10-17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문화재청을 통해 배포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형옹관 소성실험(10.17.~20.) 및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 전시(10.18~) 보도자료는 위선 제목 자체가 무미 건조하기 짝이 없는 나열이라, 하품만 나오며, 이것이 보도자료인지 행정문서인지 구별도 못한 성의없음의 대표라 할 만 하거니와 개중에서도 학술대회 개최 부문만을 추리건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 ·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고대 동아시아 금속공예품 제작기술과 복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며,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주제발표는 ▲ 백제 금동신발의 제작기술 복원 연구(이현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 2023. 10. 23.
진단구로 둔갑한 태항아리 진단구 지진구로 둔갑한 태항아리 https://www.youtube.com/watch?v=UDIttucetWg&t=6s 서울 종로 공평동유적전시관. 이곳에서는 무수한 저런 뚜껑 덮힌 항아리가 나왔다. 저걸 진단구라 한다. 하지만 진단구인가? 유감스럽게도 저건 태항아리다. 2023. 10. 20.
고난과 극복을 투영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한국 민족의 역사는 이웃 민족의 침략에 항쟁한 고난의 역사다. 그러나 매양 그 고난을 헤치고 이겨낸 극복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극복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의 힘이 움직였음을 볼 수 있으니 그 힘이 바로 민족을 죽음 속에서도 건져낼 수 있는 민족정기요 이 정기의 가장 대표적인 발양자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시다. 서기 1545년 4월 28일 음력 3월초 8일 서울에서 탄생, 1598년 12월 10일 음력 1월 19일 노량에서 순직, 54년 동안의 일생을 통해 오직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은 이다. 특히 1592년으로부터 7년 동안 싸운 저 유명한 임진란 때 왜적의 침략으로 종사는 위태롭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을 적에 쓰러지는 국가 민족의 운명을 한 손으로 바로잡아 일으켰으니 창생의 생명을 살리고 역사의 명맥을 .. 2023. 10. 19.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보편주의를 선택한 전곡선사박물관 □ 건립배경 ❍ 1978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을 통해 확인된 세계 구석기연구사의 중요한 영향을 끼친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적극적인 활용을 위하여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 운영목적 ❍ 충실한 서비스로서 경기도민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들의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 창출 - 박물관 문화향유를 극대화하는 살아있는 교육 문화공간 - 지역사회 개발에 공헌하는 종합 교육문화센터 - 최고의 전문성과 고유한 개성이 특화된 전문박물관 - 효율적인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하고 세계선사박물관 네크워크의 중심 □ 운영목적 ❍ 1978.04. :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 ❍ 1978.05. : 전곡리 유적 지표조사 및 학계 보고 ❍ 2004.03.03. : 전곡리 선사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안 승인(문화재청) ❍ 2005.0.. 2023. 10. 18.
요새는 아예 불가능한 전곡리 선사유적 수직 트렌치 조사 전곡선사박물관 비름빡 전시라 전곡리 선사유적 발굴조역사를 정리한 장면들이다. 배기동 선생 중심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라 아무래도 그의 주도로 이 박물관 설립운영이 진행된 면모를 짙게 보여준다 하겠다. 구석기 트렌치 조사 전형을 보여준다. 것도 수직으로 곧장 파고내려가는데 저 켜켜한 층위가 무수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문젠 시대가 변했다는 것. 요샌 안전관리법인지 때문에 저런 식으로 발굴할 수가 없다. 실제 저런 식으로 파고 내려가다 매몰사고가 나서 인명사고가 나기도 했다. 토층 단면을 보여준다 해서 저런식으로 깎아내려갔고 실제 전곡리 유적에는 저런 트렌치가 노출 전시중이기도 하다. 다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이다. 2023. 10.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