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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957

기레기 철부지 사랑이 초래한 로마의 오늘 저 돌댕이 손가락 함 쑤셔볼끼라고 이리 줄을 섰다. 글타고 내가 오드리요 내가 그레고리가 되겠는가? 나야 전직이긴 하지만 아직 현직의 향기가 채 가시지 않은 풋내기 자발백수라 기자 혹은 전직기자라지만 공주야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겠고 묻지마 관광은 혹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나야 경건한 사람이니 저들 속세 찌든 사람들 뒤로하고 예수님 독대하러 왔다. #로마의휴일 #진실의입 2023. 11. 11.
우중에 야경까지 담은 베네치아광장 트리아누스 원추 오늘 늘어지게 뻗었다가 이 친구 촬영하겠다 해서 오후 늦게 숙소에서 길을 나섰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또 비가 퍼부었다. 다행히 장대비 쏟아지기 전이기는 했지만 영 촬영환경이 좋지는 아니했으며 무엇보다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라 여건이 더 좋지 아니했다. 낮에 정밀촬영하고선 인근 베네치아미술관 들렀다 나서니 칠흑이라 마침 비도 그치고 야간 조명을 해서 다시 한 바퀴 돌면 야경을 담는다. 무슨 정신 나간 놈들인지 유적 드글드글한 이 베네치아광장과 인근 코앞이기는 하나 콜로세움을 연결하는 지하철공사는 그때나지금이나 변한 거 없이 온통 공사막이고 주변은 발굴과 복원으로 어지러우니 이 시대 최고신은 아시바 맞다. 이 친구는 로마시대사를 조각 혹은 부조라는 기법으로 증언하는 일급 사료 중 하나라 해서 로마사 기술에선.. 2023. 11. 1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28) 한국정부서도 삥 뜯어가는 ICCROM 이크롬은 흔히 유네스코 3대 자문기구로 꼽히어니와 IUCN이 자연유산, ICOMOS가 문화유산 등재와 직접 관련한 데 견주어 이크롬은 폼만 낸다. 세계유산 정책수립이나 제안 혹은 그 활용과 관련한 잡다스런 프로그램 협업사업으로 존재감을 키우는데 나머지 두 기관이 직접 영향력이 큰 만큼 욕도 되바가지로 먹는데 견주어 이크롬은 단물만 아주 쪽쪽 빨아먹는다. 국제기구..있어 보이지만 실상 개털이고 각국 정부 보조금에 기대어 생존한다. 이크롬이 무슨 용빼는 재주 따로 있겠는가? 저기서도 한국정부서 삥을 뜯어가는데 뭐 지들이 무슨 힘이 있겠다고 뜯어가겠는가? 한국정부가 국제기구라면 한 꼬 먹고 들어가는 거지 건성이 있는데 알아서 얼마씩 상납한다. 머 좋게 말해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이거다. 저짝에 문화재청에서 일.. 2023. 11. 8.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27) 이태리 대패, 춘배를 위한 헌사 강요 백수 김충배는 전라도 장흥 출신으로 영디기 문희랑 고향도 같고 갑장이다. 한양대 문화인류학과를 나와 석사는 계우 땄는데 신석기 어로 였을 것이다. 용케 한국토지공사에 들어가 부장까지 오르면서 신나게 문화재 갑질도 했더랬다. 전공도 그렇고 직장도 그래서 특히 목공에 관심이 지대해 토공이 주공과 합치면서 LH라는 이름으로 진주에 똬리를 틀면서 목공 코너를 만든다기에 응아가 떡 하나 주는 심정으로 신응수 대목 다리를 놓아 선생이 보유한 목공 자료를 제법 기증케 한 일도 있다. 이번에도 제버릇 개 못준다고 일본가서도 기어이 대패 코너 보고선 전문가연 하는 모습을 봤으니 지가 뛰어봐야 벼룩이지 고작 일본밖에 더 봤겠는가? 그런 춘배 견문도 넓힐 겸 옹졸함을 벗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로마 eur에 .. 2023. 11. 8.
EUR에서 조우하는 콩고 야카족 가면 로마 EUR 지역 박물관들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관람하기가 너무나 좋다. 이곳에 국립박물관들이 밀집하는데 개중 한 곳이 문명박물관 MUSEO DELLE CIVILTÀ MUSEUM OF CIVILIZATIONS 라는 데라 마침 이곳에서 아프리카 예술과 문화 ARTIE CULTURE AFRICANE AFRICAN ARTS & CULTURES 특별전을 하는데 주로 19세기 이래 이태리 탐험가 수집가들이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자리가 아닌가 하는데 개중 하나가 이것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영어 안내판이 거의 없어 구굴자동 번역한다. La scoperta dell Arte Africana Maschere, legno, fibre vegetali e pigmenti Yaka Repubblica Democratica .. 2023. 11. 7.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25) 왁싱을 한 로마의 박일준 머리 mushroom pine 소나무 로마를 대표하는 명물 경관 중 하나가 소나무라, 이것이 이탈리아 풍물로 알려지기로는 18세기 무렵 이른바 대여행 grand tour 시대가 아닌가 하는데 이는 내 억측일뿐 제대로 조사한 것은 아니다. 저 생김을 보면 천상 흑인 피가 섞인 박일준 혹은 인순이 머리라 영어권에선 mushroom pine 곧 버섯 모양 소나무라 하는데 그 신체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하겠다. 그 풍경을 잘 보여주는 데가 지금은 터만 남은 로마 구심 중심 콜로세움 바로 남쪽 인접 지점 치르코 마시모 라는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 터 주변으로 심은 가로수 나무들이라, 이를 레스피기인가 하는 사람이 아마도 교향곡이던가로 장대하게 읊기도 했다. 그 양태를 보면서 매양 나는 널을 떠올리곤 했으니, 그 아름드리 둥치를 보면 천상 이 나무는..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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