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09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출품작(병풍편) 2020. 12. 19. 파주목 복원사업 민선7기 시정백서 작성하다가 문득 민선6기 시정백서가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당시 파주목 복원으로 작성했던 게 남아있었다. 다행히 느리지만 계획한대로 학술연구가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2017년 말인가 2018년 초에 작성했던 거 같은데 짧게 존재했던 문화유산팀의 흔적이 보인다. 제목 : 파주목 복원 가. 추진배경 및 개요 파주시의 조선시대 행정치소였던 파주목은 1459년(세조 5) 10월 2일에 자성왕비의 내향이라 하여 원평부를 승진시켜 파주목으로 삼은 이래로, 1895년(고종 32) 파주목이 파주군으로 바뀔 때까지 그 규모와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임금의 파주목 행궁 유숙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는 등 파주목은 고대부터 서울과 개성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해당하는 곳으로서 경기 서부의 행정과 교통의 중심.. 2020. 12. 17. 문화재 주변 잡목, 치울 건 치워야 연전에 어느 사진 작가가 금강송인지 촬영에 방해된다며 주변 소나무를 싹뚝 잘라버린 일이 화제가 되고, 개망신을 당했거니와 나는 그 마음 이해한다. 봐라.... 톱 도끼 낫자루 있었으면 주변 수풀 다 쳐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문경 어느 마애불에서 (2015. 12. 15) *** 환경론이 자연방치주의로 환치해서는 안 된다. 쳐버릴 것은 쳐야 한다. 물론 어느 정도냐가 항용 문제로 돌발하거니와, 이 유산의 경우 대대적인 왁싱 WAXING이 필요하다. 문제의 저 마애불은 문화재 지정 명칭이 대승사 마애여래좌상 大乘寺磨崖如來坐像이라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 경내를 진입하는 통로 쪽에 있는 고려전기 마애불로 높이 6m에 달한다. 주변 잡목이 문제가 되거니와, 불상 자체에도 좋지 아니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며.. 2020. 12. 17. 할미산성에서 사해四海를 조망하며 그 이름도 요상한 용인 할미산성은 해발 348미터인 선장산 봉우리를 살짝 걸치고는 볕이 잘 드는 남쪽 경사면을 빙둘러싸고 성벽을 축조한 신라시대 성곽이라, 성내 대부분이 상당한 경사를 이루며 평탄대지가 거의 없는 점이 여타 고대 성곽과는 결을 달리한다. 덧붙여 올해까지인가 7차에 걸친 발굴결과 성 안에 이렇다 할 우물이 없고 출토유물 중엔 기와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점도 이채롭다. 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면서 이 일대 군사적 지배를 강고하게 하고자 6세기 중후반 무렵에 쌓았을 할미산성은 또한 이 시대 신라 석축산성이라면 연상케 하는 그 어떤 압도적 위용도 매우 부족하다. 이 시대 신라산성이라면 그 성벽 축조술이 당대 세계 최고를 구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준이 높지만 유독 할미산성만큼은 비실비실.. 2020. 12. 16. 기대치만 잔뜩했던 월성 발굴, 팠더니??? 월성 발굴은 생각보다 얻을 것이 적을지도 모른다. 고고학의 측면보다 역사학의 시각에서 기대하는 바가 많아 뜻하지 않은 문자자료의 출현을 기대할지 모르나 월성의 역사에서 보건대 이건 기대치가 낮다. 월성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왕궁이요 왕성이라 간단없는 재개발이 이뤄진 곳이라 전대 선대의 흔적은 터파기 가까운 공사에 깡그리 소멸했을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심장부라 불현듯 폭삭 남은 유구 또한 상대적으로 간직했을 가능성이 적다. 월성이 순식간에 화재를 만나 폭삭 주저앉은 상태에서 역사를 마감했더라면...혹은 순식간에 적에 침탈되어 망했다면 우리가 얻을 것을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지만 월성은 자발적인 항복으로 생을 마감한 까닭에 이미 935년 경순왕이 개경으로 나라를 들어 항복하러 갈 적에 .. 2020. 12. 12. 별도 따다 주고픈 사람 아름다움을 목도하는 그 순간 누가 어른거린다면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저 하늘 별도 따다 주고 싶은 사람,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2016. 12.12) *** 사진 배경은 선산 도리사다. 2020. 12. 12. 이전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3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