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재현장2137

황비홍의 전유물 황비창천경煌丕昌天鏡 이는 고려시대 동경銅鏡 연구로 동국대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주연 선생 일러인데 업어온다. 말로는 완성본 아니라 하는 듯한데 이걸로 끝이다. 저 황비창천은 황비홍이 들고다니던 구리거울이다는 게 내 해석이다. 아래는 이 동경에 대한 서울역사박물관 설명이다. 황비창천경 | 유물 > 소장유물정보 > 소장유물 검색 | 서울역사박물관황비창천경 유물명 황비창천경 유물번호 서울역사013909 수량(점) 1 시대 한국(韓國) 고려(高麗) 크기 지름 : 16.9cm 재질 금속(金屬) 주제/장르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museum.seoul.go.kr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비추어볼 수 있도록 청동(靑銅)으로 만든 거울. 황비창천경(煌丕昌天鏡)이다. 동경(銅鏡)은 동판(銅板)의 .. 2021. 1. 9.
전영장田英章이 되살린 구양순체 전영장田英章, 생존 인물이니 ‘톈잉장’이라고 표기해야 하나? 1950년생 범띠이다. 며칠 전 청나라 요맹기 해서체를 소개했거니와, 전영장은 현존 인물로서 당나라 구양순체歐陽詢體를 가장 잘 익히고 재현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중국과 일본의 서예계에서 교육 및 작품활동을 하여 서예계 대표인물이 되었으며, 중국서화협회 종신작가이다. 얄미울 정도로 글씨를 잘 썼다. 어찌 시기 질투하지 않을 수 있으랴! *** 이상은 순천향대 홍승직 선생 글을 전재한다. 요맹기姚孟起가 쓴 유우석刘禹锡《누실명陋室铭》 요맹기姚孟起가 쓴 유우석刘禹锡《누실명陋室铭》 당나라 때 유우석刘禹锡이 쓴 것으로 전해지는 짤막한 글 《누실명陋室铭》을 청나라 때 서예가 요맹기姚孟起가 해서체로 쓴 것을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했다. 글씨 참 잘 썼다. 요맹기.. 2021. 1. 9.
전라도 장성땅 소주무덤 보해총寶海塚, 일명 소주총이다. 주민등록상 명칭은 장성 영천리 고분이다. 지금은 전남 장성군 보해소주 공장 경내에 있으니 입구 경비실 들어가자마자 경내 오른쪽 마당 구석에 위치한다. 그 전면엔 보해소주 창건주 추모비가 있어 첨엔 이 분 무덤인 줄 알고 내가 저리 명명했다.(기록을 보면 보해양조(주)는 1950년 임광행이 창립했단다.) 그나저나 저분은 좋겠다. 매일 소주에 쩔어사니 말이다. 안내판을 보니 전남대박물관이 1986년 6월에 조사하고 91년 3월에 현재 자리로 이전했다 하거니와, 원래 위치는 이곳에서 동북쪽 100미터 지점이라 한다. 당시 전남대 사학과 학생으로 발굴에 참여한 이곳 독거노인 행주기씨 호철씨 전언에 의하면 불대산 자락 능선을 따라 백제시대 고분군이 밀집했다 한다. 봉분이 원래 크기.. 2021. 1. 9.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해서 마구잡이로 누른 셔터] 브리티시뮤지엄의 경우 브리티시 뮤지엄 가서 찍어놓은 전시유물 사진들을 주제별로 세부 분류한 외장하드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내가 지금껏 직접 보고 찍은 것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조리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해 놓았으니, 이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가끔씩 꺼내서 쓰곤 한다. 브리티시 뮤지엄...졸라 큰 듯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은 사흘이면 뽀갠다. 웬간한 유물은 다 커버한다. 크다 크다 해도 지깐 게 얼마나 크겠는가? 루브르는 회화 작품이 많아 시간 졸라 걸리겠더라. 내가 미친 듯이 저리하는 이유는 나름 내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계온라인박물관, 거창하게 말하면 이런 것이었다. 물론 혼자 힘으로 안 된다는 거 잘 안다. 그럼에도 내가 보고 다닌 것들은 그렇게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걸리는 족족 찍어댔다. 이제 저 자료들을.. 2021. 1. 7.
Head of a Bodhisattva 菩薩頭像 보살두상 Head of a Bodhisattva 菩薩頭像 보살두상 Tang dynasty period (618 ~ 907 AD) Unearthed in Quionglai City, Sichuan Province, China 邛崃 邛崍 공래 Housed at the Sichuan University Museum 四川大学博物馆 사천대학박물관 소장 Location: Sichuan University, Wangjia Campus 四川大学望江校区 2021. 1. 5.
금으로 꼰 실 금사金絲, 그 기능은 오리무중 금사金絲. 금실이란 뜻이다. 사진은 부여 능산리 고분군 출토품이다. 기능은 오리무중이다. 까닭은 모조리 도굴된 상태에서 저리 남은 것만 건지기 때문이다. 맥락을 모른다. 저 금실이 어떤 상태로 어딘가에 착장된 것인지를 안다면야 기능 접근의 단서를 마련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그것이 불가하다. 나는 내심 짚이는 게 있다. (2017. 1. 5) 2021. 1.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