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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승奇大升(1527~1572) 문집인 《고봉집高峯集》 제3권 비명碑銘이 수록한 파산坡山 성 선생成先生 묘지명[坡山成先生墓誌銘]에 이르기를 성수침成守琛(1493~1564)은
"집이 백악산白嶽山 아래에 있었는데 소나무 숲 사이에 서실을 짓고는 청송당聽松堂’이라 편액했다"
했으니, 아마도 이곳을 말하는 듯하다.
광무 7년은 1903년이며, 동농은 조선 말기 문신이며 나중에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가진金嘉鎭(1846~1922) 호다.
먹탁본[墨拓本] 시대는 갔다.
눈탁본[雪拓本]이다.
(2017. 1. 22)
***
종로 경기상고 경내 각석刻石이다.
4년전 이맘쯤 조폭답사반 답사 때 시도한 새로운 탑본榻本 방식인데
눈이 많이 와야 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여건만 맞으면 아주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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