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33 과거불 밀어낸 현세불 부처가 별건가? 소승이야 오직 석가모니 한 분만 인정했다지만 난 용납못한다. 항마촉지도 해보고 지권해서 비로자나도 되어보니 이참에 과거는 과거로 돌리고 현세불이 등장할 시점이라 5억6천만년을 날더러 어찌 기다리란 말인가? 미륵도 듣자니 요새 클럽 댕긴다 바쁘다 하니 석가모니 불법도 하도 승려들 타락하고 생명을 다한지라 생불이 나서기로 했다. 내가 곧 부처요 부처가 곧 나다. 원주 거돈사지 금당터 석조대좌에서 2020. 3. 9. 만고萬古를 덮친 흥원창의 일몰 "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 흥원창은 興原倉 혹은 興元倉이라 쓰는 두물머리다. 한강 2대 본류 중 하나인 남한강에 섬강이라는 샛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말한다. 그런 까닭에 이런 데에는 조창漕倉이 발달하게 된다. 고려, 조선시대에 설치한 조창이 바로 흥원창이다. 이런 데는 물산집산지라, 주변에 도시가 발달하게 된다. 설명에서 한강물이 흐르는 방향을 설명한 부분이 거꾸로다. 참고했으면 싶다. 흥원창이 차지하는 지리적 특성은 앞 다음 항공지도를 참조하되 아래 지도도 아울러 고찰하라 2020. 3. 8. 크기 가늠을 위해 자빠뜨린 중년 "저 돌삐 올라가 바레이" "왜? 또 인간 스케일바 하라고?" "두 말 함 잔소리지 너 같음 사람없음 크기가 가늠되니?" "됐수?" "안되겠다. 짜리몽땅해서 독자들이 잘 모를끼라. 자빠뜨리야겠다. 엎띠리." 자빠뜨맀다. "짧아서인가? 크단 포가 안나여. 니 키 얼마고, 20년전 62이라 캤는데 마이 쭐었제?" 원주 거돈사지 당간지주다. 당간지주幢竿之柱야 글자 그대로 당간이란 거대 장대를 가운데가 찡가서 공구는 지탱물이라 보통은 2점 세트라, 이 당간지주는 첫째, 세운 적이 있는지 그 자체가 의심을 사고 둘째, 그 세트로 생각되는 나머지 1점이 이곳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산 중턱에 있다 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낸다. 세우려다가 시공업체 부도로 중단된 듯하다. 흔히 크기, 특히 높이 기준으로 국내 최대 당간.. 2020. 3. 8. 김학의별장을 찾아서 몇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찾다 문이 닫혀 안쪽으로 드가진 못했다. 개가 몇마리 요란히 짖어대는 걸 보니 사람이 상주한다. 면사무소 인근 다방 사장이 이르기를 옛날에 한번 들어가 봤다는데 깊고 건물이 여러 채라 한다. 전면으론 남한강이 유유하다.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2118-2에 소재하는 김학의별장이다. 위성사진으로 보니 이 별장 전체 조감은 이렇다. 상당히 크다. 맨 뒤쪽에는 수영장 같은 데도 보인다. 2020. 3. 7. 여주 상교리 고려 석실묘 驪州上橋里高麗石室墓 여주 상교리 고려 석실묘(驪州 上橋里 高麗 石室墓) 지정번호 : 경기도기념물 제198호 소재지 :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산46-1 고달사지가 위치한 고달 부락 뒷산에 위지한 이 고분은 상감청자 조각을 비롯한 몇 가지 발굴한 유물을 통해 고려 말기에 만들었다고 추정되며, 그 모양이 특이해 고려시대 묘지 연구에 기이한 사례를 제공한다. 발굴하기 전에는 현실玄室 위쪽 기단부는 완전히 흙에 묻힌 상태였고, 기단 2층과 석실石室 입구 부분에서는 돌만 노출된 상태였다고 한다. 발굴은 1983년 11월 ~ 12월 한양대박물관 발굴단이 실시했다. 그 결과 아래쪽 석실은 평면 원형이며 무덤길인 연도羨道가 달려있고, 위쪽은 방형方形인 2층 기단으로 밝혀져 그 구조상 특성을 살려 상방하원上方下圓 석실묘石室墓란 명칭이.. 2020. 3. 7. 국가가 볼모로 삼은 진공대사 이건 원주原州 흥법사지興法寺址 진공대사眞空大師사 충담(忠湛, 869~940)의 탑비塔碑 잔존물이다. 잔존물이란 온전치 못하다는 뜻이어니와, 이것이 왜 그런지는 잠시 뒤에 보강하기로 한다. 탑비塔碑란 주로 승려에 대해 쓰는 무덤 장식물로 우리한테 익숙한 조선시대 무덤으로 본다면 무덤 앞에 세운 승려의 신도비神道碑다. 신도비神道碑는 흔히 그에다가 묻힌 사람 생전 행적을 잔뜩 자랑하는 글을 써놓는 까닭에 흔히 신도비명神道碑銘이라 하듯이, 탑비塔碑 역시 그러해서 이것 역시 흔히 탑비명塔碑銘이라 부르기도 한다. 탑비는 비석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데 견주어 탑비명은 그에 적힌 글 내용에 중점이 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불교승려는 이것도 그 도입 초창기인 신라시대에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서, 그 시대 일반 매장 패.. 2020. 3. 6. 이전 1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3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