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양동리의 세발 청동솥은 어디다 썼는가?
이 유물이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전에도 출품된 모양이라, 그 간략한 약보는 다음과 같다. 청동세발솥靑銅鼎 Bronze Tripod Cauldron 기원전 1세기(제작), 3세기(무덤) 김해 양동리 322호묘 높이 17.4㎝ 국립김해박물관 그러면서 이 전시도록은 이렇게 설명한다. 중국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있던 가락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입니다. 입술 부분에는 글자가 적혀 있는데, “西□官鼎, 容一斗, 幷重十七斤 七兩, 七”이며, "서○궁에서 사용하는 솥으로 용량은 1말이며, 무게는 17근 7량 7(돈)"으로 풀이됩니다. 몸통에는 땜질한 흔적이 보이는데, 아마도 오랜 기간 사용하여 파손된 것을 수리해 쓰다가 묻었다고 추정합니다. 이 유물 시기를 "기원전 1세기(제작), 3세기(무덤)..
2019.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