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31 6년 전 황복사지 삼층석탑 주변의 풍경들 Three-storied stone stupa at the Hwangboksa Temple Site, Gyeongju. December 10, 2013 6년 전인 2013년 12월 10일, 경주 황복사지와 그 주변 풍광이다. 저 앞쪽이 보문들이라 일컫는 곳이다. 저 앞짝으로 진평왕릉이 있고, 화면 상단 오른편이 보문리사지다. 이 황복사지 삼층석탑이 우뚝하다. 8세기 통일신라시대 전성기 전형적인 삼층석탑이다. 겨울철, 서리가 채 녹지 아니했다. 이 시대 석탑은 징그러울 정도로 잘 깎았다. 동백기름 좍좍 바른 모습이다. 이 석탑 전면 논 한가운데는 범상치 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돌무더기가 몰렸다. 볼짝없이 무덤 축조에 썼던 석조물들이다. 봉분은 다 날아가버리고 흔적도 없었다. 적어도 육안 혹은 지상으로 말이다.. 2019. 12. 11. Tomb of King Jingpyeong / 진평왕릉 Tomb of King Jingpyeong of Silla Dynasty, Gyeongju, Korea Histanic Site No. 180 경주 전傳 진평왕릉 慶州傳眞平王陵사적 제180호 난 계림 대릉원보다 나은 곳으로 본다. This is the tomb of King Jinpyeong , the 26th ruler of the Silla Kingdom. The round earthen mound is 40m in diameter,and 8 m in height. The base mound was reinforced by well-dressed stones. During his reign, King Jinpyeong constructed Namsansinseong Fortress and repair.. 2019. 12. 11. 우후죽순하는 발굴성과전, 돌이켜 보면 그 역사 10년이 되지 않는다 December 9, 2013 글이다. 근자 문화재업계를 보면 흐름 혹은 유행 중 하나가 최신 발굴성과전이다. 각 기관이 발굴한 그해, 혹은 최근 몇년 발굴성과를 즉각즉각 특별전 형태로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가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지금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경북 지역 근자 발굴성과를 집약한 특별전이 개최 중이다. 근년에 발굴현장을 직접 쏘다니고, 그리고 이런 최신 발굴성과전을 보니, 섣부른 판단이기는 하지만 이제 무슨 유별나고 특출난 새로운 발견을 발굴을 통해 얻을 기회는 급격히 줄어드는 듯하다. 다시 말해 경천동지할 만한 발굴은 급속도록 줄어들어 요새는 복습 형태가 많다. 따라서 이제 한국고고학은 revision의 시대에 접어든 게 아닌가 한다. 기간 발굴성과를 이제는 새로운 각도에서 새롭게.. 2019. 12. 9. LED 평면티비 펭수 부처님 이 부처님 키가 좀 크다. 8척 장신은 아니지만, 내 연배에는 그리 짤딸막하다고도 하기 힘든 나에 견주어 아주 크다. 그래서 혹 장륙존상 숭내내지 아니했나 하는 의심이 든다. 이 부처님 발꼬락이다. 펭귄이다. 남극에서 오신 부처님이다. 이름하여 펭수부처님. 보통 이 자리에는 배례석拜禮石이라 해서, 부처님 예불하는 자들을 위한 모종의 표식이 있어야 하지만, 어이한 셈인지 이 부처님은 앞자리는 그 대신 이런 둥근 홈을 판 넙데데 사닥 돌이 있다. 석등 같은 것을 공군 흔적이 아닌가 한다. 그런가 하면, 이 부처님 전면 오른편 안쪽에는 이런 원반형 석재도 있다. 용도가 뭘까? 부처님 투포환으로 운동하셨나 보다. 저걸 던지며 뻐근한 몸을 푸셨나 보다. 이 부처님 옆, 그리고 뒷모습이다. 이리 납딱하시다. LED.. 2019. 12. 8. 틈만 보이면 난 틈만 보이면 기어 들어감 어디냐고? 그보단 배가 걸림 온양민속박물관 문문총회 기념이었음 물었다. "분명 이리 기어드간 애들 있었지?" "아뇨 부장님이 첨이에요." 그렇담 이번에도 내가 역사를 개척했나 보다. 2019. 12. 7. 폭설이 돌려세운 의성 탑리오층석탑 2012년 12월 7일, 누군가 운전하는 차에 룰루랄라 불알 휘날리며 경북 의성 톨게이트에 들어섰다. 싸대기 직전 변비 투성이 같은 날이었다. 의성군청에 들어섰다. 이땐 영미는 아직 코흘리개 시절이라, 훗날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 하는 그 시절이 아녔다. 그날 나의 기념비적인 발표가 예정됐다. 따신 실내에 들어서고 발표를 좀 듣다보니 졸음이 쏟아졌다. 보다시피 내 주옥같은 발표 말곤 들을 발표가 없었다. 뭘 하며 소일할까 잔머리 굴리다가 탑리오층석탑이나 댕기오자 하곤 길을 나섰다. 내 차를 몰고간 건 아니기에 지인 차를 빌렸다. 어찌 됐냐고? 가는 길에 폭설이 쏟아졌다. 나설 때 날리던 눈발이 가다 보니 이리 순식간에 변했다. 돌릴 수밖에 없었다. 갈땐 유유했으나 중간에 돌아선 길은 엉검엉검이었다. 기어서.. 2019. 12. 7. 이전 1 ··· 237 238 239 240 241 242 243 ··· 3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