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56 3D스캐닝으로 되살린 신라 펭수토기 매장문화재전문조사기관인 화랑문화재연구원이 경북 경산군 소월리 공단예정지를 발굴조사하다가 지난해 이른바 인면문토기 1점을 발굴했거니와 사람 얼굴 모양을 새긴 이 인면문토기는 몸통은 원통, 대가리는 원추형이라, 그 원추형 꼭대기 한가운데는 대나무 죽통 같은 둥근 구멍을 뽕 뚫고 굴뚝 같은 것을 세웠고, 바로 그 아래 경사진 면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표정 세 사람 얼굴을 표현했으니 눈 코 입 그리고 귀때기를 구멍을 뚫어 표시한지라 그 생생한 표현이 압도적이라 나는 이 얼굴들이야말로 기존 삼분지1쯤 날아간 저 유명한 신라인의 얼굴 기와조각보다 백배 더 생생하다고 본다. 더구나 그 신라인 얼굴은 내 자신은 없으나 통일신라시대가 아닌가 하거니와, 이번 소월리 펭수 토기는 그보다 시대도 훨씬 빠르지 않나 한다. 이 .. 2020. 1. 3. 럭키 세븐? 황남대총이 품은 굽다리접시 7개 Earthenware Plate and Mounted Dishes with Cover Excavated from North Mound of Hwnangnamdaechong, The Great Tombs in Hwangnam Siila dynasty, 5th century Housed at National Museum of Gyeongju buk 352 토기반과 뚜껑굽다리접시 土器盤有蓋高杯 황남대총 북분 출토 皇南大塚北墳出土 5세기 5世紀 국립경주박물관 國立慶州博物館藏 왜 7개인가? 럭키 세븐이라? 이에서 궁금한 점. 저 접쌔기에 넣은 굽다리잔 7점은 애초 이 접쌔기에 올려 넣을 목적으로 제작했던가? 아니면 그와 상관없이 제작한 것을 우연히 저기다 집어넣었던가? 안은 비었을까? 넣었다면 뭘 넣었을까? 2019. 12. 30. 명기明器가 이리도 앙증맞으면.. White Porcelain Burial Figurines Housed at Leeum, Seoul Joseon dynasty , 17th century 백자철채 인물명기 일괄白磁鐵彩人物明器一括 조선시대 17세기 리움 소장 명기明器는 명기다워야 한다. 죽음은 삶과 달라 실용품보다 조악하고 그에 대비해 미니어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명기 세트는 명기의 본질을 상실했다. 명기가 이리 이쁠 수는 없다. 2019. 12. 30. Mt. Merapi and Sunset from Ratu Boko 라투 보코에서 해질녁에 꼬나본 일몰과 므라피산이다. 인도네샤 중부 자바 지구를 정좌한 해발 2.910미터 산은 툭하면 요즘도 폭발하는 활화산이거니와, 때마다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가 하면 그 아래 위치한 그 유명한 힌두 유산인 프람바난prmbanan 사원 역시 흔들어 제껴 스투파가 파괴되는가 하면, 화산재에 덮기도 한다. 족자카르타 Jokjakarta, 그 일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유산은 저 므라피요, 그에 견주면 프람바난이며 보로부두르 Borobudur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아니한다. 족자 시내에서 차로 30분이면 도달하는 라투 보코를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는 낙조와 므리피 때문이다. 2012. 9. 11 촬영이다. 2019. 12. 30. 구미 죽장사지龜尾竹杖寺址 구미 죽장사지龜尾竹杖寺址 Jukjangsa Temple Site, Gumi Located at the Jukjangsa Temple Site in Jukjang-ri, Seonsan-eup, Gumi-si, Gyeongsangbuk-do, the stupa is believ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stone used to make the tower is granite. It is a five-story stupa with a height of about 10 meters and is the highest among stone stupas in Korea. On the south side of the body on the fir.. 2019. 12. 29. 1964년 공주 석장리유적公州石莊里遺蹟 발굴 The Paleolithic Sokchang-ni Site, Gongju, Korea in 1964 1964년 공주 석장리유적 公州石莊里遺蹟 이 발굴이 지닌 의의야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거니와 발굴 현장 습속이라는 측면에서 연세대 손보기 사단은 조사단장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직접 삽질을 한다는 전통을 세웠다. 외국에선 지극히 당연한 이 전통이 한국에선 조사단장은 평소엔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언론공개회나 행정당국 방문 때나 꼬빼기를 보인다. 연세대팀은 요즘도 모든 발굴현장엔 담당 교수가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한다. 교수입네 원로입네 해서 뒷짐만 지고 대접만 받으려는 자들로 넘쳐나는 한국고고학이다. 사진제공 연세대박물관 2019. 12. 29. 이전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36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