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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70

화보로 전하는 페루자 아침 풍광(1) 차다.지금은 영하인지 모르겠지만 그 어간이다.해가 나갔다 들어갔다 한다.이 풍광도 지금 이 순간일 뿐.벌써 내일이면 물려서 두고 온 고향산천을 그린다.그래서 지금 이 순간 이곳을 즐겨야 한다. 2024. 11. 24.
아침이 되어 비로소 이쁜 페루자 지금은 해가 좀 들어갔으나 조금 전까진 짱짱했다.그리 높다 할 순 없지만 사방이 산이다.현대 도시야 분지를 중심으로 확장했겠지만 페루자는 근간이 산상도시인 듯하다.로마 이전엔 에트루리아 땅이라 관련 유적이 꽤 있다 들었다.위선 이동노선을 보니 북쪽에 있는 그 유산부터 차차 훌어내릴 생각이다.아침이 되니 비로소 페루자와 그 일대가 아름답게 보인다.일어나자마자 꽤죄죄한 이는 인간뿐이다.무엇이 기다릴지 모르나 접선하러 간다.일단 얼굴이나 보고나서 반갑다거나 고맙다거나 미안하단 말을 해야 하는 이치는 사람이건 사물이건 마찬가지다. 2024. 11. 24.
매몰한 사산조 페르시아 솔트맨 Salt Man 이 소금 광부는 초창기 시절 이곳저곳에서 나도 많이 소개했다.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양대박물관인가 그 대학 연구소에서 배기동 선생이 한창 활동하고 이한용 선생이 그를 보좌할 때그에서 기획한 페르시아 문화 답사에 따라 쫄래쫄래 가서 보고온 까닭 인연이 있어서니 그래서 나는 매양 일단 보는 것만큼 생소를 박멸하는 지름길이 없다고 말한다.일단 내가 그 생생함을 목도한 이상 저 소금광부는 영원히 내 콘텐츠다.솔트맨 소금쟁이 SALT MAN 다.1700세, 이란 출신이다.1993년 이란 잔잔 주Zanjan Province 체라바드 소금 광산 Chehrabad salt mines에서 발견되었다.현대 광부들이 시신 잔해, 가죽 부츠leather boot에 둘러싸인 앞다리foreleg, 철제 칼 3개, 모직 하프 트라.. 2024. 11. 24.
대략 난감 겨울 페루자, 영하로 곤두박질한 기온 겨울 페루자의 걸림돌 기온이리 되면 영하로 떨어지겠다 했더니 말이 씨가 되었는지 아침 기온이 저렇다.안정환이야 이보다 더 추운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해도 문젠 이곳 축구시즌이 겨울이라는 것.같은 조건이라 해도 이런 산중도시에서 시즌 절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죽어라 싫었을지도 모르겠다.어젠 도망친 이유가 무료라 했는데 그에다가 추위를 추가해본다. ㅋㅋ페루자 시절 광팔이 많이 할 텐데 짬나는대로 검색해 들어볼까 한다.그러고 보면 안정환이야말로 한국인들한테 페루자 환상을 심은 일세대이자 유일인 아닌가?다만 갈라지는 과정이 내 기억에 아주 좋지 않았으므로 이곳에서 그리 크게 환영받을 거 같지는 않은데 모르겠다.문제는 내 옷가지.메인 러기지는 아테네 지인한테 맡겨놓고선 비교적 간편한 차림으로 각기 두 벌.. 2024. 11. 24.
묵자의 시대 트라키아에서는? 이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는 간단한 글이 있다.GOLDEN RING from a royal tomb Yakimova Mound (in the area of the village of Krushare, Bulgaria) Second half of the 5th century BC.불가리아가 저 금반지가 등장한 기원전 5세기 후반이라면트라키아 천국인 세상이라 저와 같은 귀금속을 노비나 농민이 썼을 리는 만무하고 결국 떵떵거리며 산 놈들 세상 아니었겠는가?정확한 출토 지점은 불가리아 크루샤레Krushare 라는 마을에 위치하는 야키모바 마운드 Yakimova Mound라고 하니결국 무덤이 되겠다.저 기원전 5세기 한반도는 청동기도 거의 없고 돌맹이 나무로 생활했으니중국에선 본격 전국시대 개막을 준비하는 .. 2024. 11. 24.
오밀조밀 옹기종기 산상 성채에 몰린 페루자 역시 여행기나 관련 책자 뒤져보는 일이랑 직접 부닥쳐 보는 일은 느낌이 다르다.내가 무슨 이동거리까지 처절히 계산해서 움직이는 여행전문가는 아니니 그냥 지도 보고서 대충 때려 맞춘다.이 정도면 걸을 동선, 이 정도면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거리 정도 말이다.금시초문인 페루자는 북부 순행 나선 마당에 그 코스에 있어 우연히 찍었으니 어젯밤 입성해서 아직 해뜨기 전이라 감이 잡히지를 않는다.다만 식당 찾는다고 어젯밤 언덕 위 구심을 헤집고 다니며 대략 감을 익혔으니그를 토대로 저 언덕 위 아크로폴리스로 지도를 축약해 살펴본다.내가 생각하는 페루자는 이 구심이 다다.딴덴 볼 것도 없고 띡 이 구심이라현대 지도에도 그 구심 포진 범위는 딱 드러난다.틀림없이 방벽으로 들이쳤을 불규칙 원형 구심 저 뒤쪽으로 상대적으..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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