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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는 시칠리아 주도라
아무래도 시칠리 모든 부문 중심일 수 밖에 없으니
이 섬에 발길 들른 이상 안 돌아볼 수 없어 짬을 보다 일요일인 오늘 카타니아서 그것을 향하는 버스를 탔다.
두 시간 반이 걸린다는데 그렇다면 아홉시 반쯤 도착하리라 본다.
나는 여느 유럽 도시건 두오모가 있는 지점을 표식으로 삼는데 거기가 중심인 까닭이라 팔레르모 역시 그 중심으로 돌아볼까 한다.
간밤 모기로 잠을 설쳤으니 거실을 어슬렁하는 한 놈은 때려잡았으나 침실을 암약하는 놈은 종적을 찾을 길 없다.
아마도 시칠리 대표 박물관은 팔레르모에 있을 것으로 보는데 두어 시간은 박물관서 삐대야 할 듯하다.
시칠리는 불규칙한 섬이라 그 사방을 움직이기 용이한 지점을 찾기가 어렵다.
나는 동쪽 해변 카타니아를 지점을 찍었으나 이 경우 팔레르모를 비롯한 서쪽이 문제가 된다.
렌트카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나 그건 혹 훗날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면 그때 생각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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