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844 주먹도끼로 뭘 내려 찍어? 살인의 도구 흔히 주먹도끼 사용법으로 제시하는 복원안 중 하나다. 저걸로 대체 무얼하고자 했을까?암튼 고민고민 끝에 고고학도들이 주먹도끼 사용법 중 하나로 저걸 제시했다. 물론 돌 종류에 따라 다를 것인데 저리 손아귀에 쥐고서 뭘 내려 찍는가?뭘 내려 찍어?고기?저렇게 해서 고기는 찔리지 잘리지 않는다. 물론 그 복원이라 해서 짜르는 장면도 내가 본 듯도 한데 의문 투성이다. 저리 잡아서 할 일은 딱 하나다.살인!고기건 뭐건 조금 단단한 걸 저리 내려찍건 찌르건 대가리 나가기 십상이요 맨손으로는 손바닥 아작 난다. 뭐 당연한 듯이 제시하지만 따지고 보면 말 안 되는 것 천지다. 물론 저네는 왜 말이 되지 않느냐 항변한다. 저걸로 땅까지 팠다 한다. 그래 땅을 팠을 것이다. 괴기를 자른다?저걸로?가죽을 벗긴다? 저걸로.. 2025. 5. 20. [주먹도끼를 심판한다] 기능과 비롯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주먹도끼' 관련 항목 기술이다. 전문은 길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대목만을 적출하기로 한다. (전문 확인은 저 파란 부문 클릭) 강조를 위한 붉은색은 인용자 표식이다. 누가 언제 기술했는지 그 출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배기동 선생이라는 말도 들은 듯한데 자신은 없다. 1 개요 주먹도끼는 전기 및 중기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이다. 대체로 끝이 뾰족한 아몬드형 또는 타원형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양면으로 엇갈려 손질되어 구불구불한 날을 이루고 있다. 다목적·다기능을 지닌 석기로서 좌우대칭을 이루는 정형적인 형태는 초기 인류의 인지능력 진화와 예술성을 반영해 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연천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한 임진-.. 2025. 5. 20. 우리보다 더 불쌍한 파푸아 뉴기니 적도선 바로 아래 호주 북쪽을 정좌하는 파푸아 뉴기니아 Papua New Guinea라는 섬이 1884년 이래 1919년까지 서구 열강에 삼분한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다.남북으로 절반을 툭 잘라 그 왼편(서쪽) 절반은 네덜란드가 먹었고, 그 반대편 동쪽을 가운데 허리를 잘라서 그 북쪽은 독일이, 그 남쪽은 영국이 먹었다. 지금은? 왼쪽 연두색이 인도네시아 령이라 앞 지도와 비교하면 네덜란드령을 몽땅 들어갔고,나머지 오른편, 그러니깐 과거 북쪽 독일령과 남쪽 영국령을 합쳐서 파푸아 뉴기니라는 신생 국가 영토가 되었음을 본다. 저 나라 이름 때문에 헷갈리는데 저 섬 전체를 뉴기니New Guinea, 곧 새로운 기니라 해서 저리 이름하니, 저 섬을 파푸아Papua라 일컫기도 하며 옛날 문서를 보면 이리안Iri.. 2025. 5. 20. 오세베르그 배 무덤 바이킹 테이프스트리 라이브 사이언스가 사람을 매장하는 시설로 활용한 바이킹 시대 그 유명한 선박 오세베르그 호 Oseberg ship 발굴품 중 북유럽 신화의 생명나무Norse tree of life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스트리tapestry를 소개하는 기사를 오늘 19일 탑재했다. Kristina Killgrove 기자가 작성한 이 아티클은 뿔 달린 바이킹 투구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바이킹 시대 예술품 하나를 소개한다. 오세베르그 태피스트리 Oseberg tapestry로 일컫는 이 유물은 베이지색과 갈색 태피스트리 조각으로 바퀴 달린 두 대 수레와 행렬에 참여한 사람들이 보이는 무늬가 있는 직물 조각이다. 이 직물 조각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기사에 따르면 이렇다. 100여 년 전, 고고학자.. 2025. 5. 19. 하산루의 연인들, 남녀인 줄 알았더니 남자 둘? In 1973 archaeologists made an intriguing discovery in Iran at the ancient site of Teppe Hasanlu. They unearthed the remains of two human skeletons buried together in what appeared to be an intimate embrace. These remains, dating back some 2,800 years, quickly caught the world’s attention and became known as the “Hasanlu Lovers.” 1973년, 미국 펜실베니아 고고학도들이 이란의 고대 유적지 테페 하산루Teppe Hasanlu에서 흥미로운 발견을 했.. 2025. 5. 19. 기원전 4천500년 전, 저들은 황금 떡칠을 하고선 활보했다 현재까지 금을 제련해 각종 물품을 만들어는 기술이 가장 빠른 곳은 메소포타미아도, 이집트도 아닌 불가리아 바르나Vaena 라는 흑해 연안이다.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불가리아랑 루마니아가 흑해를 접한 연안을 따라 가장 이른 시기에 제련을 했다. 계속 소개했듯이 그 시점은 무려 기원전 4천500년!!!!우리는 암사동에서 움집 집고선 빗살무늬 토기 만들어 도토리나 주워먹던 시절이다. 저 무렵 무덤을 발굴했더니 저런 양상이었다. 그걸 토대로 얼마나 고증에 충실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금부치를 생전에 걸친 모습을 복원해 보면 오른쪽과 엇비슷하다 한다. 저런 사람들이 암사동 신석기시대에 그 일대를 횡단하고 다녔단 상상을 해 봐라. 물론 우리는 황금 제련술이 아주 늦어서 이른바 낙랑 유적을 제외하고선 신라 권역에서 .. 2025. 5. 1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