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146 [대충대충 신라] 단 10초만 버티라고 덕지덕지 매단 장식, 구멍은 암데나 뚫은 금관 흔히 빨래를 건조대에 널 때 저 방식을 쓴다. 빨래집게로 대충대충 고정해서 빨래가 바람에 날아가지 마라고 한다. 바짓가랑이 간이용 허리띠다. 저런 식으로 대충대충 임시방편으로 짜매고 다니다가 풀리면 다시 매고 한다. 신라 금관?화려한 박물관 조명빨 아래 황금빛 빛나니 와! 저렇게 훌륭한 금속공예 문화를 우리 조상님들이?신라님들이?저런 화려한 금관과 주렁주렁 각종 치장물 달아 머리에 쓰고서 생전에도 다녔다고?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이다. 한데 저런 어림이라고는 반푼어치도 없는 삿된 소리를 지껄이는 자들이 저런 일을 전업으로 하는 연구자가 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이런 얼빠진 학술대회를, 국가 기관이 후원해서 하는 자리가 있다. 개중 한 발표가 이르기를 저 찬란한 신라 금관을 생전 신라 왕이나 왕비가 .. 2026. 5. 29. 동아시아를 삼킨 독극물 중독 바람, 진흥왕도 질식하다 우리는 앞서 위진남북조시대 말기 북제와 더불어 중원을 양분한 선비족 왕조 북주北周 황제 무제武帝 우문옹宇文邕과 돌궐 출신 그의 황후 아사나씨阿史那氏가 유해 분석 결과 모조리 수은 혹은 납과 같은 중금속 중독으로 30대에 훅 갔음을 확인했거니와 그 원인은 딴 게 없다. 시대 정신이 중금속 독극물을 약물로 요구한 까닭이다. 이때는 불교 흥성기이기도 하면서 도교가 한창 발흥하던 무렵이라, 도교 의학은 금단대약金丹大藥이라 해서 약물 한 방에 영원히 죽지 않은 불멸의 생명을 얻는 일을 추구했으니 문제는 영원한 한 방이기는 했지만, 그 영원은 영생永生이 아니라 죽음이었다는 데 있겠다. 약물 부작용에 따른 죽음은 제왕일수록 심했거니와, 그만큼 의료 혜택이 큰 데 따른 부작용이라, 그에 따른 희생자는 위진남북조시대를 .. 2026. 5. 28. 서얼허통을 반대한 주축은 본처들이었다! 첩한테서 난 자식도 본처한테서 난 자식과 같은 대접을 해야 한다고 할 때 누가 벌떼처럼 일어나 반대할 것 같은가?이 차별 철폐를 흔히 서얼허통庶孼許通이라 하거니와, 저 강고한 신분제를 혈통으로 분류한 조선왕조 내내 생각보다 저리 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식인은 적지 아니해서 혹자는 조선 후기 이른바 실학의 전매특허처럼 선전되기도 하지만 천만에!조금 제정신 든 지식인이라면 틈만 나면 서얼허통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애통하게도 찻잔 속 태풍에 지나고 말았으니, 그렇다면 저런 주장이 끊이지 아니했음에도 왜 그 움직임은 법제화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던가를 이제는 따져야지 않겠는가?혹자는 저런 서얼허통을 양반 기득권층, 지배계층에서 대체로 반대했다고 알겠지만, 천만에!저 서얼허통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사람들이 실은 고.. 2026. 5. 25. 늘어만 가는 서자와 노비, 수학이 아니라 산수의 문제였다 이 문제와 관련해 줄기차게 탐구하는 신동훈 선생께서 역사학의 영역이 아니라 수학의 영역이라 하셨거니와, 그 본질하는 핵심에 내가 달 이견은 없거니와 이 시점에서 생각할 것은 수학이라 했지만, 그 수학이 과연 고차원하는 그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야 하니, 흔히 저 학문을 일반 통념에서는 산수와 수학으로 분리하거니와, 전자가 덧샘 뺄샘 수준이라 하면, 후자는 적어도 방정식 정도는 되겠다 그런 통념에 기반해 내가 말하고자 한다. 왜 조선시대는 시간이 갈수록 서얼과 노비가 무한급수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가?무엇보다 법제가 그리 강제했기 때문이어니와, 이는 아주 간단한 산수 문제라 부모가 둘 다 양반이거나 평민, 혹은 노비일 때는 하나도 문제가 될 것도 없으니, 이는 본전치기인 까닭이다. 문제는 이것이 뒤집어져서.. 2026. 5. 25. 바이유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노르만 정복의 승리자 이야기 바이유 태피스트리가 런던에 전시되면서 1066년 노르만 정복이 주목받는다. [바이외라고도 표기하나 발음을 보면 바이유에 가깝다.]길이 약 70미터에 달하는 이 자수embroidered cloth 태피스트리는 사건 직후 제작되었으며,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Battle of Hastings와 노르망디의 윌리엄William of Normandy이 잉글랜드 해럴드 고드윈슨Harold Godwinson 왕을 물리친 승리를 묘사한다. 이 태피스트리는 노르망디의 윌리엄을 승리자로, 해럴드를 잉글랜드 왕위를 윌리엄에게 약속했다가 어긴 교활한 배신자로 묘사한다.하지만 태피스트리는 전투가 영국 국민에게 미친 더 넓은 영향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윌리엄의 함대가 잉글랜드 남동부 해안 페벤시Pevensey에 상륙한 직후,.. 2026. 5. 24. [세계고고학은 지금 잔류물 분석 전쟁 중, 너무나 고요한 한국고고학] 육개장 사발면의 경우 하루가 멀다 않고 요새 쏟아져 들어오는 세계고고학 최신 흐름이 저것이다.residue라 해서 잔류물을 말한다. 주로 도기나 자기, 혹은 금속기, 혹은 석기라 대상이라, 과거 우리 조상들이 쓰다 버린 것들이니, 이 쓰레기더미가 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둔갑한지 오래라왜 저런 쓰레기가 고고학에서는 보석인가?저런 도구들에 우리 조상님들이 살아간 흔적이 녹아있기 때문이다.구체로 무엇인가?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로 흔히 의식주 세 가지를 거론하거니와, 저 잔류물 검사는 모름지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먹거리와 관련한다. 말할 것도 없이 먹거리는 그 자체 기적으로 가끔 남아있기는 하나 대부분 부패해서 사라진다. 하지만 어딘가는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라, 특히 지방이나 단백질은 어딘가에 반드시 눌러붙어 끈질.. 2026. 5. 22. 이전 1 2 3 4 5 6 7 8 ··· 5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