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841

갈갈이 찢어진 유고슬라비아 유고슬라비아가 근 반세기에 겪은 내홍과 그 현재적 관점에서의 분할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지도다.내 세대는 맨 앞대가리 지도가 유고 연방이라 각인한 세대다.당시는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이라 구 소련 통제가 여전했으니 그 강력한 핵우산 아래 저 발칸반도 국가가 단일한 존재로 있었다.하지만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기성 체제를 붕괴했다.저 하나의 유고 연방을 이끌던 티토도 1980년 사망하면서 민족주의 독립운동이 거세게 몰아쳐 저와 같은 모습으로 산산조각 났나.인종청소란 무시무시한 말도 저 땅 저 현대사서 태동했다 기억하거니와 이젠 나라 이름도 다 외지 못하겠다.연방이라 해 봐야 크기도 얼마되지 아니한 저곳이 6군데로 짜개졌나?유의할 점은 저 분리가 현재 상태라는 사실이다.앞으로 어찌 변할지 누가 장담하겠는가?저 연방.. 2025. 6. 14.
살인구멍, 침투하는 적을 막으라! 이게 무슨 장면인가 하면 성문 위에서 아래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방어용 액체를 쏟아부어 적 침투를 막는 모습을 개념화한 것이다. 이를 Murder Holes, 곧 살인구멍이라 부른다 하는데 요새 관문이나 통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그곳을 방어하는 사람들이 돌, 화살, 끓는 물, 뜨거운 모래, 생석회, 끓는 기름 등 유해한 물질이나 물체를 공격자에게 쏘거나, 던지거나, 쏟는 설비로 설계했다 한다.끓는 기름은 비용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가장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인 방어무기가 실은 똥물이다. 저와 같은 응전이 있으면 당연히 도전도 있을 터저걸 피하기 위한 여러 방식을 강구했지 않겠는가? 기술 발달은 저런 필요성이 부르기 마련이다. Joumana / Archaeology & Civilizations grou.. 2025. 6. 14.
중세 전사가 무덤까지 끼고 간 참빗 중세 초기 양면 뼈 빗이 독일에서 발견된 한 전사 무덤에서 수습되었다.7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정교하게 장식한 빗은 당시의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며, 섬세한 빗살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에 보관되었다.현재 뷔르템베르크 주립박물관(Landesmuseum Württemberg)에 소장되어 있다.생김새를 보면 딱 우리네 참빗이다. 담양에서 만드는 그 참빗 말이다.이 빗은 유래를 더 조사해봐야 하겠으나 일단 생소를 박멸한다는 차원에서 모양만 봐두기로 한다. 저 빗 말이다. 저 구조를 보면 이나 서케를 긁어내기 위함이다.저 빗 분석하면 기생충알 나온다.고고학이 유념할 대목이다.아..비듬도 고려해야 한다. 2025. 6. 13.
납딱길쭉 키클라데스 문명 어디서 보이기에 긁어온다.그리스 본토랑 그 부속섬들이다.보다시피 그리스는 쭈구렁한 반도 본토에 에게해 지중해 점점이 박힌 부속도서로 구성된다.이것이 지금의 그리스다.저에서 붉은 점을 찍은 섬들이 키클라데스 제도라 묶음할 수 있는 데다. 저들이 훗날, 구체로는 미케네 문명이 본격화하면서 그 영역에 포섭되어 다시 그것이 훗날 그리스 문명이라 일컫기는 하지만그 직전엔 독특한 문화 문명을 구축한다.이를 키클라데스문명이라 일컫는데 저 존속시기기는 내가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부정확하지만 저 아래 크레타 섬을 근거지로 삼는 미노스문명과 병립하거나 빠르다. 그러니 얼추 기원전 3000~1000년 무렵으로 보아 대과가 없을 것이다. 다만 전성기는 기원전 2000~1500년 무렵으로 보아야 한다. 이미 청동기를 사용한 청.. 2025. 6. 13.
2차원 평면도 한 장으로 구현한 로마 새 사냥 파노라마 이 모자이크화를 해설하기를 A Roman-era mosaic from Morocco depicts a hunting scene. (Image credit: Getty Images)이라 하거니와, 모로코 지역에서 출토한 로마시대 유물 중 한 장면이라 한다.검색기를 더 돌려 보니 정확한 출토 지점은 Roman Ruins of Volubilis 라는 데라 하는데, 볼루빌리스Volubilis는 기원전 3세기 카르타고 상인들이 건설한 도시로서기 40년 무렵에 로마 제국에 합병되어 모리타니아Mauritania로 향하는 무역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되었다고 한다.이곳은 놀라운 로마시대 모자이크로 유명하며, 올리브 숲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분위기 속에서 주변 전원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한다 하는데 가 봐야 아는 체라도 .. 2025. 6. 12.
번번이 충돌하는 公과 私, 세월호 참사와 KBS 사태 개인의 삶이나 행동, 혹은 생각에는 公의 영역이 있고 私에 속하는 영역이 있다. 물론 이 둘이 늘 싹뚝 잘라지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니, 많은 문제가 이에서 비롯한다. 작금 KBS 사태를 불러온 직접 계기는 보도국장의 발언이었다. 나는 그 정확한 내막을 모르며,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전후 맥락도 전연 모른다. 다만 나한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쩌면 私席이라 분류할 수 있는 장소에서의 발언이었다는 점이다. 애니웨이, 이것이 촉발한 사태는 급기야 문제의 보도국장이 물러나고, 물러나면서 물귀신 작전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사장을 물고 늘어졌고그것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이사회가 사장을 해임하는 사태, 그리고 당사자는 그에 반발하여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이 사건 전개를 보면.. 2025. 6.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