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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125

1만 년 전 티그리스 상류 아나톨리아 남동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선토기 신석기 시대Pre-Pottery Neolithic Period(PPN; 약 11,700~9,000년 전; 예: Aurenche et al. 2001; Goring-Morris and Belfer-Cohen 2016)에 남동부 아나톨리아, 북부 시리아, 북부 이라크를 포함하는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에서 중요한 문화적 혁신이 일어났다(그림 1).[9천년 전까지 유럽과 근동에서는 도기가 없었다! 이 무렵 동아시아에서는 이미 토기라는 요물이 등장했다. 문제는 토기가 있느냐 없느냐로 문명 수준을 갈라? 웃기는 소리. 토기 없이도 저쪽은 고도하는 문명을 구가했다.] 이 지역에서 선토기 신석기 시대는 전통적으로 선토기 신석기 A기Pre-Pottery Neolithic A (PPNA)와 선토기 신석기 B기Pre.. 2026. 5. 2.
치명상이었을 어느 이집트 여인의 골반 골절, 그 미라가 출토한 의학 파피루스 2017년, 이집트 쿠베트 알하와Qubbet al‑Hawa에서 고고학자들은 붕대로 감긴 다리 사이에 도기 그릇이 낀 여성 미라를 발견했다.그릇 안에는 불에 탄 유기물 찌꺼기가 들어 있었다.또한 그녀는 심각한 골반 골절을 겪었다.연구팀은 이것이 고대 의학 파피루스에 기록된 치료법, 즉 4,000년도 더 전에 신체에 직접 적용한 부인과 질환 통증 완화를 위한 훈증 요법의 첫 번째 물리적 증거임을 깨달았다. 사트게니Sattgeni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기원전 1878년에서 1797년 무렵 이집트 제12왕조 시대에 살았다.그녀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으며, 그 시신은 아마포로 감싼 채 두 개 석관에 안치되었다. [이중 관이라는 뜻인가?] 낙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골반 골절은 특히 임신이나 월경 중.. 2026. 5. 2.
덴마크에서 발견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 은화, 그것이 제기하는 역설들 1,000여 년 전 바이킹 공격으로부터 신의 보호를 간절히 바라며 주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희귀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Lamb of God" 동전 두 점이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아뉴스 데이 페니 Agnus Dei pennies라고도 불리는 이 은화는 덴마크 남부 윌란Jutland 반도 뢰굼클로스터Løgumkloster와 티Thy의 카스트루프Kåstrup 인근에서 금속 탐지기가 발견했으며, 현재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얼핏 보면 각각의 동전은 마모된 작은 은 조각처럼 보일 수 있다.하지만 그 안에 새긴 그림은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담았다.보통 등장하는 왕의 초상 대신, 이 동전에는 중세 시대 가장 잘 알려진 기독교 상징 중 하나인 '하느님의 어린양'(아뉴스 데이Agnus Dei.. 2026. 5. 1.
[노산군 이야기] (1) 행장行狀 쓴다 머리 싸매? 웃기는 소리, ctrl+c, ctrl+v다! 갈암집葛庵集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이현일李玄逸(1627~1704) 시문을 모았으니, 그 권 제27권은 행장行狀 묶음이라,주로 남들이 죽어 생전에 그 사람이 얼만큼 훌륭한 행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한 글들이라, 간단히 요새로 말하면 부고 기사 모음집이다. 주로 글을 잘 쓴다 소문 나면, 저런 남의 행장이나 써 주고는 쌀 한 말 보답으로 받는 일이 상례가 되거니와, 말이 행장 곧 부고기사지 이거 잘해야 본전이라, 한 구절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암튼 저 이현일이라는 양반이 어찌 된 일로 본인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김륵金玏(1540~1616)이라는 사람 행장도 쓰게 되었으니, 아마 그 후손이 인연이 있어 부탁한 것이리라. 행장은 원고 혹은 초고가 따로 있어, 그것은 부탁하는.. 2026. 5. 1.
삼국유사는 모란이 향기 없단 말을 결코 하지 않았다, 오독했을 뿐 작금 천지사방 모란꽃 만발하는 시즌이라그런 모란꽃을 접하는 사람으로 모란꽃은 향기가 없다 했는데 왜 이리 향기가 짙으냐는 놀람을 표시하는 이가 더러 있거니와모란꽃은 향기가 없다는 근거는 놀랍게도 삼국유사라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자세히 소개할 필요는 없겠거니와 마침 바로 앞선 아티클에서 상세히 논한 것도 있으니 그 자리로 이 논의는 돌린다.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https://historylibrary.net/m/entry/peony 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그래 화랑세기 두고 이런저런 말 많음은 내가 알고,그 격렬한 진위논쟁 한복판 중 한 진영에 내가 서서 그것이 오랜 동안 멸실된 것으로 간주한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라는 주장을 줄.. 2026. 4. 27.
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 그래 화랑세기 두고 이런저런 말 많음은 내가 알고,그 격렬한 진위논쟁 한복판 중 한 진영에 내가 서서 그것이 오랜 동안 멸실된 것으로 간주한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라는 주장을 줄기차게 전개한 장본인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독자 여러분은 알 것이다.이런 주장을 받침하는 항하사 모래알 같은 증거 중에 모란 이야기가 있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모두 신라 선덕여왕이 얼마나 똑똑했는지를 증언하는 일화를 수록했거니와, 개중 하나가 당 태종 이세민이가 세 가지 색깔로 그린 모란꽃 그림과 더불어 그 각각 하는 모란씨 종자를 보내왔으니, 이런 사태를 직면하고선 그 똑똑한 여왕이 이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대뜸 알아챘다 했거니와요점을 추리건대, 이세민이가 보낸 모란꽃 그림에 나비가 없음을 알아채고선 대뜸, 이 모란씨는 심어봐야..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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