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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841

너무나 대비하는 한국과 중국의 고고학, 신석기의 경우 연구팀은 60명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체 전체 고대 DNA를 분석하여 매장 관습이 모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북쪽 묘지에 있는 14명 모두 동일한 모계 유전 미토콘드리아 DNA 하플로그룹인 M8a3을 지녔지만, 남쪽 묘지에 있는 46명 중 44명은 다른 하플로그룹인 D5b1b를 공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각 묘지 사람들이 공통된 모계 조상 후손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동위원소 자료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 이 공동체는 주로 강아지풀foxtail과 기장millet, 그리고 기장을 먹인 돼지millet-fed pigs, 그리고 아마도 일부 수생 자원에 의존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Strontium isotope ratios은 인구 이동이 비교적 적었음을 시사하.. 2025. 6. 11.
미니 인류종 호빗 연구, 어디까지 왔나 멸종한 호미닌 중 하나인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 곧 "호빗hobbit" 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그에 대한 가장 최신의 총합이라 할 라이브사이언스 아티클 하나를 전문 소개한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는 "호빗hobbit"이라고 불리며, 적어도 17,000년 전까지 산 고대 호미닌hominin이다. 멸종된 이 인류 혈통은 2004년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2003년 인도네시아 외딴 플로레스Flores 섬 량부아(LB) 동굴Liang Bua에서 석기 및 동물 유골과 함께 발견됐다.연구에 따르면 이 최초의 표본인 키 3.5피트(1미터), 30세의 성인 암컷 LB1은 거의 완전한 두개골과 여러 사지 뼈, 손과 발 뼈, 부분 골반을 포함하는 관련 골격으로 구성.. 2025. 6. 11.
호엔 보물 Hoen Treasure, 바이킹 최대 보물 창고 혼 보물 Hon Hoard(또는 호엔 보물 Hoen hoard, 노르웨이어: Hoenskatten)은 1834년 노르웨이 Øvre Eiker에 있는 Hon(Hoen) 농장에서 발견되었다.Hoen Hoard는 노르웨이에서 알려진 가장 큰 바이킹 시대 보물 뭉치다. 이에는 207점 유물이 포함되며, 개중 54점은 금 또는 은으로 도금한 물건이다. 20개 동전(목걸이에 착용하기 위해 고리 모양으로 만듦. 역시 금), 132개 다채로운 유리 또는 준보석 구슬이 달린 목걸이, 2개 목걸이, 3개 팔찌, 1개 손가락 반지, 그리고 카롤링거 왕조 스트랩 마운트strap mount로 만든 삼각형 모양 세잎 브로치가 있다.원래 서기 800년 무렵 카롤링거 제국에서 전사의 검 벨트 또는 탄띠를 장식한 이 큰 프랑크 브로.. 2025. 6. 10.
싱크홀을 조심하라! 그에 빠져 훅 가신 네안데르탈 아저씨 알타무라 맨 2016년 5월에 공개된 네안데르탈인 남자 Altamura Man 복원이다. 물론 두개골 정도만 남았고 나중에 견갑골이 발견됐지만 얼굴 쪽만 과학적 근거를 반영한다고 봐야 한다. 알타무라 남자 Altamura Man는 지금까지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골 중 가장 완벽한 상태를 보인다. 그의 화석 유골은 이탈리아 남부 알타무라Altamura 근처 싱크홀 바닥에 아직도 남아 있는데, 그는 13만 년 전 그곳에서 떨어져 굶어 죽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은 동굴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 비디오스코프 영상, 엑스레이를 통해 유골을 연구했다. 그의 턱은 거의 온전했고 대부분의 치아가 남아 있어, 그가 성인이었지만 노령은 아니었고 사망하기 전에 두 개 치아가 빠졌음을 보여준다. 어깨뼈에서 채취한 DNA는 그가 13만.. 2025. 6. 10.
모든 주먹도끼 출토품은 잔류물 분석해야 한다! 딴 거 필요없다. 이젠 할 만큼 했다. 연대 측정도 할 만큼 했다. 남은 것이 저것이다. 주먹도끼건 뭐건 이젠 잔류물 분석으로 가야 한다.그래 있다는 보장없다. 하지만 혹시 하나 걸릴 줄 아는가?수습하자마자 물로 깨끗이 씻는 일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소대가리 만한 주먹도끼?그게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그걸 어디 사용했는지 모른다면 만들다 만 주먹도끼에 지나지 않는다. 연천 어느 아파트 예정지에서 그네들 분류대로라면 각종 잡다한 이른바 양면석기만 57점이 나왔다는데 보니 모조리 씻었더라. 나는 한국구석기학이 단 하나의 석기도 기능 분석을 못했다고 본다. 물론 아주 없기야 하겠는가마는 없다 해도 썩 틀린 말 아니다. 양면석기건 주먹도끼건 다 좋다. 그 57점이나 되는 석기 어느 것도 잔류물 분석이 이.. 2025. 6. 9.
왜 동굴이며, 왜 종유석인가를 물어야지 않겠는가? [새로운 학문은 돌파구가 그 내부에서 있지 않다] 내 전문이라 할 분야가 있는지 사실 쪽팔리기는 하나, 매양 말하기를 도교와 약물학 이 두 가지를 들면서 제법 잘난 체 했으니, 물론 그 내실도 따져 보면 빈껍데기 빈깡통이기는 하다만, 그래서 더 소란스러움이 정도가 심하기는 하다만 그래도 내가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역사를, 고고학을 대할 적에 저걸 아느냐 모르느냐는 천양지차라는 사실을 매양 강조이거니와 울진 성류굴에서 신라시대 금석문 잔뜩 발견되었다 했을 적에 내가 계속 주장한 것이 종유석은 약물이었다는 사실이니 또 왜 동굴인가를 생각한다는 것이었으니, 이런 것들을 망각하는 것과 그것을 알아채는 일는 반딧불과 번갯불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 나는 그 흉내만 내다가 그걸 알아차리는 정도에 지나지 ..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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