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983 공장이라는 공장은 죄다 궁궐 밖으로 빼돌린 자금성 Map of office and bureau belong to outter forbidden palace of Beijing during 1522-1620 Ming dynasty 곧 지금 우리가 보는 북경 자금성과 주변, 곧 청나라 때 자금성이 아니라명나라 시절 자금성이라 하는데 이건 앞으로 찬찬히 살필 기회가 있겠지만중원 주인이 된 여진 만주족이 자금성을 그대로 황궁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명청 시대 자금성 벽화를 한 눈에 확 도면화하기는 어렵다 하겠다. 암튼 그건 차후로 미루기로 하고 저 배치에서 주목할 점이 황실에 소요할 자재들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대체로 자금성 바깥 북쪽에 위치한다는 사실이다.이는 결국 님비 신드롬 때문인데 매연 나는 공장을 궁궐 안에 둘 수는 없지 않겠는가? 꼭 궁궐만 그러겠는가?저.. 2025. 5. 15. 티리안 퍼플, 악취나는 조개가 선사한 천상의 선물 썩은 조개껍질로 염료를 만들었는데, 그 가치는 집 한 채 값2025년 5월 13일 그것은 단순한 색깔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힘이었다. 페니키아인들은 썩은 바다 달팽이에서 티리안 퍼플(Tyrian purple)이라고 알려진 진한 보라색 염료를 추출하여 집 한 채 값에 팔았다. 이 염료는 너무나 희귀하고 명성이 높아 황제들조차 경건하게 사용했다. 언덕은 여전히 과거를 감춘다오늘날에도 레바논에 위치한 티레(Tyre) 주변 언덕을 파보면 땅속에 묻힌 부서진 조개껍질 층을 발견할 수 있다.한때 번창한 산업의 잔재로, 말 그대로 역사를 물들였다. 이곳은 왕족, 신성함, 그리고 절대적인 권위를 상징하는 진한 적자색 염료, 포르피라porphyra의 발상지였다. 이 과정은 정말로 끔찍했다.이 귀중한 염료를 단 1그램.. 2025. 5. 15. 우리 돌맹이 만지던 시절에 저들은 이런 황금 문화를! The Valchitran Gold Treasure is one of the most mysterious treasures ever found on Bulgarian territory. The treasure was found by chance in 1924 and weighs 12.4 kilograms. The treasure consists of thirteen objects - seven lid-like objects, a large vessel, four cups and a three-part vessel. 이 발치트란 황금 보물Valchitran Gold Treasure은 불가리아 영토에서 발견된 가장 신비로운 보물 목록 중 하나다.이 보물은 1924년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무게는 12.4kg이다.. 2025. 5. 15. 프랑크 제국 중심을 친 바이킹 전사 라그나르 로스브로크 서기 845년, 전설적인 바이킹 전사 라그나르 로스브로크Ragnar Lothbrok는 강력한 롱쉽longships 함대를 이끌고 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파리를 향한 최초의 대규모 바이킹 포위 공격을 감행했다.약 120척 함선과 수천 명 전사로 구성된 라그나르 군대는 프랑크군 방어선을 압도했다.샤를 대머리왕 Charles the Bald은 저항을 시도했지만, 결국 7,000리브르 은화라는 거액 몸값을 지불하고 평화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이었다.이 포위전은 바이킹 군대의 군사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카롤링거 제국Carolingian Empire의 취약성을 드러냈다.프랑크Frank 영토 중심부에 대한 라그나르의 대담한 공격은 바이킹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고, 이후 프랑스 전.. 2025. 5. 14. 스키타이, 문명의 말굽 "The Scythians: The Civilized Barbarians of the Steppe, Bearers of a Forgotten Legacy"스키타이인 : 대초원의 문명화된 야만인, 잊혀진 유산을 간직한 사람들광활한 흑해와 멀리 알타이 산맥 봉우리 사이를 유랑하던 이들은 왕좌도 만들지도, 도시도 건설하지 않았지만 제국 전역에 걸쳐 그들의 그림자를 드리웠다.이란어[맞나? 인도유러피안 아닌가? 암튼]를 사용하는 이 유목민은 기원전 9세기경 유라시아 대초원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고, 이 지역을 문명 간 살아있는 동맥으로 탈바꿈시켰다.수 세기 동안 그들은 단순한 약탈자나 방랑자가 아니라 문화, 무역, 신화의 매개체로서 안장에 앉아 세상을 만들었다. 스키타이인들은 가장 초기의 진정한 기마 유목민 중 하.. 2025. 5. 14. 도거랜드Doggerland, 유럽 대륙과 영국을 한 몸으로 묶은 힘! 어디메쯤인지는 짐작하는 대로다. 유럽 대륙과 지금은 섬으로 분리된 영국, 그리고 저 위짝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남쪽으로 돌출한 부분이 보인다. 한데 상당히 지형이 지금과는 다르다. 북해 절반이 육지다. 지질학에서는 지금은 바다지만 저런 육지 혹은 대륙에 대해 무슨 랜드land라는 말을 붙이곤 하는데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섬이 동남아랑 붙어 한 대륙을 이룬 순다랜드Sundaland가 대표적이다. 저 북해랑 영국이 유럽 대륙과 한 묶음한 저 덩치는 도거랜드Doggerland라 부른다. 물론 저 도거랜드도 시간대별로 지형이 달라지거니와 저건 대략 1만1천년 전 홀로세 시대 Holocene Epoch가 저물 무렵 지형도다.출처는 Credit: (Olav Odé/ National Museum of Antiquit.. 2025. 5. 13.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4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