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017 원각경언해, 원각사 준공을 기념한 세조의 불경 한글화 작업 원각경圓覺經 권하卷下1-1 을유자본, 1465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당나라 영휘永徽 년간(650~655년)에 북인도 승려 불타다라가 전했다고 하는 원각경 본문에다가 당나라 승려 종밀(780~840)이 주석을 가한 소초에다가 한글로 구결을 단 책이다.이 판본은 세조 11년(1465) 원각사를 준공한 기념으로 정난종鄭蘭宗(1433~1489) 글씨를 자본으로 주조한 동활자본(정난종자鄭蘭宗字 을유자본)으로 제작했다. 세조가 직접 한글로 구결을 달았다. 권 상 전 5권, 권하 전 6권의 총 11권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권하의 1의 1, 1의 2, 2의 1과 2의 2가 수록된다. 구결을 보여주는 을유자 한글 활자 모습과 한국어 변화 양상이 담겼으며 조선시대 언문 번역과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 2025. 5. 31. 마침표와 쉼표, 만성변비에서의 해방 퇴계도 율곡도 역주본 없어 엄청 고생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한학의 대가들이 한적漢籍을 술술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똑똑한 정조가 왜 매양 밤이연 안경끼고 촛불 아래서 구두를 찍었겠는가? 그때도 다 힘들었다. 본토 중국 지식인이라고 남달랐겠는가? 똑같다. 힘들기는 피장파장 밑끼나똥끼나였다. 동아시아 문자 문화사에서 마침표와 쉼표의 도입은 만성변비에서의 해방이었다.(2013년 5월 31일)***전통시대 한적이 지랄 맞은 이유는 무엇보다 저 쉼표 마침표가 없어 문장 어디에서 쉬고 어디에서 일단 끊어야 할지가 분명치 않았기 때문이었다.특히 문제가 인용이었으니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인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또 고유명사는 어떤가?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인명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인지 아리까리한 데가 한둘이 아니라서 걸핏하.. 2025. 5. 31. 유세객과 식객, 그 한끝 차이 이러한 길을 뚫고서 성공한 자들이 바로 소진·장의·상앙·범저·이사·여불위 등 戰國을 주름잡은 재상 정치가 책사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모책을 가졌다 하더라도 군주를 만나 뜻을 말해 볼 기회를 얻기가 힘들었다.그리하여 이들은 중간 역할을 해주는 세력가의 집에 기식하며 그 유력자의 힘으로 얻어먹고 지내며 기회를 살피게 된다.이들이 바로 식객食客이며 그 식객을 거느리고 압력집단으로 나서게 된 자들이 바로 전국시대의 역사를 이끌고 수많은 일화와 고사를 남긴 전국 네 공자公子다.참 쉽게 잘 설명했다. (2013. 5. 31) ***어느 책에서인지 인용한 구절이라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출전을 당시 내가 명기하지 않아 누구 특허인지 밝힐 수 없음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에서 말하는 네 공자公子란 중국 전국시대 .. 2025. 5. 31. 미노스 문명과 황소, 그리고 서 에반스 크노소스의 신성한 황소Sacred Bull of Knossos: 미노스 문명의 걸작 1900년 에게해 크레타 섬 고대 크노소스 궁전 Palace of Knossos 폐허 아래 깊숙이 발견된 이 유물, 곧 황소머리 리톤Rhyton은 미노스 문명Minoan civilization(기원전 2000년경~1400년경)의 가장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로 남았다. 이 역사적인 사진에서 우리는 크노소스 발굴을 이끌고 시간 속에 사라진 문명을 발견한 영국 고고학자 아서 에반스 경Sir Arthur Evans(1851~1941)을 만난다.전설적인 미노스 왕King Minos과 미궁Labyrinth, 그리고 미노타우로스Minotaur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 문명에 "미노스 문명Minoan civilization"이라는 이름.. 2025. 5. 25. 호흐도르프 족장 무덤, 켈트 왕자가 묻힌 곳? The Hochdorf Chieftain's Grave is a richly-furnished Celtic burial chamber dating from 540 BCE near Hochdorf an der Enz (municipality of Eberdingen) in Baden-Württemberg, Germany. 호흐도르프 족장의 무덤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호흐도르프안데르엔츠(에버딩겐 자치구) 인근에 위치한 기원전 5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화려하게 장식된 켈트 무덤이다.무덤 아래에는 키가 180cm 정도 되는 40세 정도 켈트족 왕자(여기는 걸핏하면 왕자라는 표현을 쓰지만 왕자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유해가 안치되어 있었는데, 그는 바퀴가 여덟 개 달린 청동 안락의자에 누워 있었다. .. 2025. 5. 24. 로마 치하 이집트가 본산인 얼굴 상감 유리구슬 저런 상감 유리들을 흔히 Egyptian glass mosaic face beads라 일컫거니와이집트가 로마 지배를 받던 시기에 아마도 그곳에 집중 제작된 얼굴 모자이크를 박은 유리 구슬이라 해서 저리 부르는 듯하다. 개중 일부가 동아시아로 흘러들고 경주 지역 무덤에서 나온 것도 저 계통으로 보지 않나 기억하는데 암튼 그야 실크로드라면 애미 애비도 몰라보는 그 환장주의자들한테 맡기고 저 분들은 일본 미호박물관 소장품이라저와 같은 유리구슬은 로마시대 유산으로 정교한 얼굴 묘사를 특징으로 삼는다.이들 구슬은 불투명과 반투명 등 다양한 색상 유리로 제작하며 얼굴 특징과 헤어스타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로마-이집트 시대 유적에서 흔히 발견되며 아프리카, 유럽, 근동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어 세인트 제임스 고대 미술.. 2025. 5. 24.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