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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483

《아일랜드의 역사 the Course of Irish History》 by Theo W. Moody and Frank X. Martin 거창한 아일랜드 전문가를 자처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곳을 잠깐 댕기며 보고 들은 것들을 가끔씩 무슨 거창한 전문가나 되는양 거덜먹하며 소개하는 데 지나지 않거니와 이런 행세가 꼴불견하면서도 이렇다 할 반론이 없는 까닭은 첫째 대꾸할 가치가 없고 둘째 나 역시 저짝에 관심이 있기는 하나 관심분야가 전연 달라 건딜기 저어되고 셋째 여직 아일랜드가 대한민국에는 생소 미지와 동일시하는 까닭일 터다. 시중에 아일랜드 역사문화 소개를 표방하는 책자가 몇 가지 없지는 아니해서 다만 신뢰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흥미는 있으나 여행안내기 수순이고 혹 그것이 아니라면 한 쪽에 치중해 너무나 근엄하게 바라본다는 것이며 그에 더불어 안식년 같은 제도 이용해서 주로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 잠깐 체류생활을 한 이들의 평이한 .. 2021. 3. 2.
메뚜기 생식하신 이세민, 갈아 비료사료 만든다는 케냐 메뚜기 덮친 케냐 농부들의 '반격'…메뚜기를 사료·비료로 송고시간2021-02-25 15:51 이재영 기자 스타트업, 메뚜기 잡아오면 kg당 500원 지급 70년만의 최악 메뚜기떼 습격에 농작물 황폐화 www.yna.co.kr/view/AKR202102251313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메뚜기 덮친 케냐 농부들의 '반격'…메뚜기를 사료·비료로 | 연합뉴스 메뚜기 덮친 케냐 농부들의 '반격'…메뚜기를 사료·비료로, 이재영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25 15:51) www.yna.co.kr 우리는 거의 기억에서 망실한 이 메뚜기떼 피해가 요즘 들어 가끔씩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보고되는 징조가 나는 영 켕기는 대목이 있으니, 시대를 거슬.. 2021. 2. 26.
정세규鄭世䂓(1583~1661)의 《연경일기燕京日記》 정세규의 《연경일기燕京日記》를 방금 독파하다. 이 일기는 병자호란 이후, 그리고 중원에서는 명에서 청으로 왕조가 교체된 직후인 1645년 인평대군을 수괴로 하는 사절단의 넘버2인 부사로 임명되어 연경을 다녀온 정세규라는 사람의 연행록이다. 이후 연행록과는 여러 모로 다르다. 이는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중원이 아직 혼란이 정비되지 않아 중국으로 오가는 행차가 자유분방한 편인 바, 이후에는 이런 모습이 없다. 이후 연행록을 보면 사행길은 사사건건 중국 당국에서 간섭받는다. 나아가 전후의 혼란이 여실하다. 더불어 심양의 황궁 조성 직후 모습이 적나라하다. 이에는 담배 얘기가 있고, 생선회를 먹는 장면이 곳곳에 출현한다. (2014. 2. 22) 이 정세규(1583~1661) 연행일기는 조영임 옮김으로 도서출판.. 2021. 2. 23.
철종어진에 활이 있었을까? 나는 앞서 절반쯤 타버린 아수라백작 철종어진을 소개하고 나름 분석하면서 고궁박물관 전시과장 김충배 견해 혹은 해석을 빌려 타다 남은 군복차림 철종어진 왼손 엄지손가락에 활깍지가 낀 모습을 근거로 타버린 반대편엔 활이 있어야 한다고 소개했으니 생각하니 나도 그것이 타당하다 생각해서였다. 활이 있어야 하는 철종어진 활이 있어야 하는 철종어진 이 조선시대 철종어진은 태워먹고는 공교롭게 아수라백작 모양으로 것도 절반만 홀라당 타 버리는 바람에 저 나머지 부분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을 유발하거니와 그래서 이걸로 복원작업을 하 historylibrary.net 다만 그에 대해 아니라는 반론이 강력히 제기되기도 했으니 그 근거들로써 첫째 다른손에 등채라 해서(나는 이를 별 의문없이 칼이라 했는데 등채더라) 지휘봉이 들.. 2021. 2. 21.
이체자異體字의 정의와 그 자양분 이체자란 어떤 문자와 형태는 다르지만 동일한 문자로 인정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승률 《죽간·목간·백서, 중국 고대 간백자료의 세계1》, 예문서원, 2013.6, 38쪽)이체자란 음과 뜻이 같으나 모양이 다른 글자다...김태식김태식 정의가 맞다. 이체자를 이리 깐쫑하게 정의한 사람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그리고 이체자는 상호 관계지 정자가 있고 그에 대한 변형으로서의 변종들이 아니다.(2016. 1. 4) *** 이체자가 생성하는 절대의 공간은 자체字體의 변화다.자체는 복고성이 있어, 여러 이유로 복고로 가기도 한다.덧붙여 이체자 생성공간에 유념할 대목은 미학이다.예술을 추구하고자 자체에 변형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이체자가 생성하는 다른 보양이다.또 한 가지 유의할 대목은 이체자는 오로지 .. 2021. 2. 20.
이체자異體字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속시원한 정의를 내가 보고 들은 바가 짧아서 그런지 모르나 본 적이 없다.일찍이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린 적이 있다.  "뜻과 소리는 같지만 모양이 다른 글자다" 글자를 구성하는 3대 요소는 뜻과 소리와 모양이다. 이 3대 요소 중에서 바로 모양만이 다른 글자가 바로 이체자다. 이체자에 대해 흔히 저지르는 오류가 무슨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한 이체자라는 통념이다.  하지만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해 "종속적"으로 이체자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 이체자는 오직 "상대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다시 말해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해 이체자일 수는 없다.그 서로가 서로에 대해 오직 이체자가 될 뿐이다. 이체자는 말할 것도 없이 문자의 등장 이전에는 존재할 수 없다. 문자가 ..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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