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83 버트런트 러셀이 간파한 민주독재의 창시자 장자크 루소 그(루소-인용자)는 낭만주의운동의 시조이자 인간의 감정에서 인간성에 위배되는 사실을 추론한 사상 체계의 창시자이며, 전통적인 절대군주제에 대립하는 유사 민주주의적 독재정치를 옹호한 정치철학을 고안한 사상가였다. 루소 이후 개혁가로 자처한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 한 부류는 루소를 추종하고 다른 부류는 로크를 추종했다. 때에 따라 그들은 협조관계를 유지했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두 부류 사이에 양립할 수 없는 면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양립할 수 없는 면들이 명백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대에 와서 히틀러는 루소의 후예로, 루스벨트와 처칠은 로크의(이상 870쪽)의 후예로 평가한다.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러셀 서양철학사》, 을유문화사, 2009.10 디종 아카데미는 "예술과 과.. 2021. 4. 18. 만명부인은 코끼리? 김유신 출생을 정리한 삼국사기 기록은 문제가 적지 않다. 김유신이 워낙 거물인 까닭에 갖는 영웅담이 뒤섞여 있다. 우선 그의 임신 기간이 20개월이라는 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다. 이것이 어떤 역사적 사정을 반영한 것이라면 가능성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 상상 임신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둘째 일부러 임신했다고 속였을 가능성도 내치지 못한다. 만명 부인이 코끼리도 아닐진대 임신 기간이 20개월일 수는 없다. 참고로 코끼리 임신 기간은 21~22개월이라 한다. *** 강민경 선생 전언에 의하면 추사 김정희는 24개월 만에 태어났다고 뻥을 쳤다 한다. 김유신을 모델로 삼아 그보다 허풍을 더 떨었나? 2021. 4. 17. 형해화한 말타기 인사동 어느 막걸리집 비름빡에 붙은 1957년 서울 충정로 포착 장면이란다. 이 말타기는 내가 어린시절에도 자주 했던 놀이지만 지금은 계우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조형물로만 편린을 전할 뿐이다. 2021. 4. 12. 농부 밥 먹고..겸상은 없었다 농부 밥 먹고 라는 제목을 스스로 붙인 기산 풍속도 중 한 장면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근자 상설전시실을 개편하면서 내걸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Farmers Eating 복제품 Replica | 1880년대 1880s, 기산 김준근 箕山 金俊根, 생몰년대 미상 Gim Jungeun (pen name: Gisan; birth and death date unidentified) 독일 MARKK 원본 소장 Original in the collection of Museum am Rothenbaum Kulturen und Künste der Welt, Germany 김매기를 하고 나서 농부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그린 풍속화 A work of genre art depicting farmers hav.. 2021. 3. 29. 보쿠와 열라리나 바까야로데싯따 1971년 7월, 발견 개봉 당시 무령왕릉 대강 유물배치 양상이다. 대강이라 하는 까닭은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하도 개판으로 발굴해서다. 다만 한 가지만큼은 적어도 위치관계 배치양상은 확실한데 무덤길 입구 진묘수랑 그 바로 앞쪽 묘권墓券 두 장 배치관계도다. 묘권 두 장은 무덤 안쪽에 있는 사람 기준으로 텍스트 방향을 설정했다. 다시 말해 저 문건은 무덤 주인공인 무령왕릉 부부가 화자話者이자 발신자다. 이 점 잊어서는 안된다. 이 무령왕령은 정확히는 부부능이다. 왕이 먼저 죽어 묻혔고 왕비는 나중에 죽어 추가됐다. 이것이 왕이 죽었을 때 묘권 배치 양상이다. 역시 묘권은 철저히 왕 중심이다. 왜 두 사람은 머리를 남쪽에 두었고 부부 위치는 바뀌었는가. 이것이 나로선 체증이었다. 이걸 해결한.. 2021. 3. 26. 똥간에서 낳은 영국왕자, 똥간에서 태어난 사다함 아비 "너무 빨리 나와서"…영국 여왕 증손자,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송고시간2021-03-25 06:00 최윤정 기자 www.yna.co.kr/view/AKR20210325003200085?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너무 빨리 나와서"…영국 여왕 증손자,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났다고 더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ww.yna.co.kr 유례없는 장수시대에 생전에 증손주 보는 일이 드물지 않거니와, 이러다간 고손주도 생전에 맞이하는 시대로 가지 않을까 한다. 저 할매 그리 집안 문제로 골치 아픈 일 많지만, 참말로 독해서인지 길고도 오래도록 권좌를.. 2021. 3. 25. 이전 1 ··· 294 295 296 297 298 299 300 ··· 4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