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821 농부 밥 먹고..겸상은 없었다 농부 밥 먹고 라는 제목을 스스로 붙인 기산 풍속도 중 한 장면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근자 상설전시실을 개편하면서 내걸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Farmers Eating 복제품 Replica | 1880년대 1880s, 기산 김준근 箕山 金俊根, 생몰년대 미상 Gim Jungeun (pen name: Gisan; birth and death date unidentified) 독일 MARKK 원본 소장 Original in the collection of Museum am Rothenbaum Kulturen und Künste der Welt, Germany 김매기를 하고 나서 농부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그린 풍속화 A work of genre art depicting farmers hav.. 2021. 3. 29. 보쿠와 열라리나 바까야로데싯따 1971년 7월, 발견 개봉 당시 무령왕릉 대강 유물배치 양상이다. 대강이라 하는 까닭은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하도 개판으로 발굴해서다. 다만 한 가지만큼은 적어도 위치관계 배치양상은 확실한데 무덤길 입구 진묘수랑 그 바로 앞쪽 묘권墓券 두 장 배치관계도다. 묘권 두 장은 무덤 안쪽에 있는 사람 기준으로 텍스트 방향을 설정했다. 다시 말해 저 문건은 무덤 주인공인 무령왕릉 부부가 화자話者이자 발신자다. 이 점 잊어서는 안된다. 이 무령왕령은 정확히는 부부능이다. 왕이 먼저 죽어 묻혔고 왕비는 나중에 죽어 추가됐다. 이것이 왕이 죽었을 때 묘권 배치 양상이다. 역시 묘권은 철저히 왕 중심이다. 왜 두 사람은 머리를 남쪽에 두었고 부부 위치는 바뀌었는가. 이것이 나로선 체증이었다. 이걸 해결한.. 2021. 3. 26. 똥간에서 낳은 영국왕자, 똥간에서 태어난 사다함 아비 "너무 빨리 나와서"…영국 여왕 증손자,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송고시간2021-03-25 06:00 최윤정 기자 www.yna.co.kr/view/AKR20210325003200085?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너무 빨리 나와서"…영국 여왕 증손자,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났다고 더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ww.yna.co.kr 유례없는 장수시대에 생전에 증손주 보는 일이 드물지 않거니와, 이러다간 고손주도 생전에 맞이하는 시대로 가지 않을까 한다. 저 할매 그리 집안 문제로 골치 아픈 일 많지만, 참말로 독해서인지 길고도 오래도록 권좌를.. 2021. 3. 25. 김유신과 천관녀, 자율주행전기차의 비극 부모 허락없이 만나고 또 아 뱄다 해서 지금의 충북 진천 산골 변경으로 쫓겨난 서현과 만명. 변변찮은 산부인과 하나 없는 궁벽한 동네인 데다, 초산이라 출산에 애를 먹어 코끼리마냥 스무달 만에 낳은 떡뚜꺼비 같은 아들 유신. 금지옥엽 너무 귀하게 오냐오냐 키워서인지, 경주로 돌아와서는 매일밤 월성 인근 룸사롱이며 클럽에서 죽치는 생활이라 술만 퍼마시고, 마약까지 손대기 시작했으니, 그 동네 인근에 천관이란 절색가인이 주택형 고급 싸롱 열어 놓고는 돈 많고 출세가 보장된 사람들만 손님으로 골라 받았으니, 유신도 개중 한 명이라 펄펄 끓는 두 청춘 마침내 음냐음냐 너 아니면 나 못 살아 죽자사자 맨날맨날 붙어 노는지라 이 소식 어쩌다 엄마한테 들어갔다. "소곤소곤 블라블라, 마뉨, 대련님이 맨날맨날 밤마다 .. 2021. 3. 21. 제사는 하이힐을 신고 조선시대 그릇류 중에서 이른바 제기祭器라 해서 제사와 같은 각종 의식에서 신한테 공헌하는 음식을 담는다. 제기는 귀신의 영역이라 산 사람들이 딩굴고 사는 이승과는 여러 모로 다른 법이라 같은 그릇이라 하지만 귀신이 쓰는 그릇과 산사람이 사는 그릇 역시 그런 구별표식을 디자인으로 하게 되는데 그 가름선이 바로 굽다리다. 굽다리가 사람 꼬리뼈맹키로 흔적기관으로 남았으면 주로 산 사람을 위한 것이고 저처럼 굽이 높은 하이힐은 귀신용이다. 물론 이것이 절대의 구분선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굽다리가 지닌 가치가 바로 人과 鬼 그 갈음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귀신은 굽다리를 쓰는가? 날아다니는 존재인 까닭이다. 그래서 산 사람과는 달리 움직임에 제약이 없다. 그네들 팔은 가제트 팔이다. 간단히 말한다. 귀신은.. 2021. 3. 20. 世紀 혹은 世記와 화랑세기 기紀는 근간이 記와 발음, 뜻이 같다. 그래서 세기世紀는 世記라고도 한다. 世紀 혹은 世記는 무슨 뜻인가? 순차별 전기라는 뜻이다.순차는 무엇인가? 먼저와 나중을 구별하되, 먼저 무슨 직책에 있었던 사람을 앞세우고 뒤따르는 사람은 나중에 쓴다. 세가世家라는 말이 있다. 기전체 역사에서 이는 왕대별 주요 사건 일지다. 고려세가라 하면 반드시 그 순서는 초대 태조 왕건에서 시작해 순서를 밟아 마지막 공양왕까지를 기록한다. 세기가 무엇인지 이 세가를 보면 단적으로 드러난다.화랑세기花郎世記가 있다.삼국사기 김대문 열전에 그가 지은 책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한데 그것을 베꼈다고 간주되는 남당 박창화 필사본에는 그 제목이 花郎世紀다. 둘 사이 미묘한 표기차이를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나 같은 말이다.이 화랑세기가 그.. 2021. 3. 18. 이전 1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 47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