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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의 photogallery124

An Early Summer Day of Gyeongju 경주 시내 북쪽을 관통한다 해서 북천北川이라 일컫는 알천閼川 둑방으로 넘실대는 초여름 꽃 우로 해가 뜬다. 가만 낙조인가? 저 생김새 보아하니 토함산 비스무리하니 일출인가? 일출 일몰인가가 중요한가? 상념이 중요하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데가 경주라는 말 나는 여러번 했다. 예서 관건은 경주가 이리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버리고 싶은 것이 부지기였던 그런 경주. 그것을 쳐낸 지난한 과정이 오늘의 힘이었다. 경관은 가꾸는 것이지 자연히 주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곤쳐야 한다. 끊임없이 뜯어곤쳐야 한다. 둑방이 필요하면 맹글고보가 있어야 하면 강을 막고꽃이 필요하면 심카야 한다. Photo by Oh Seyun 2019. 6. 18.
Goryeong Jisandong Tumuli of Daegaya / 高靈池山洞古墳群 / 고령 지산동 고분군 Located along the ridge of Jusan Mountain (elevation 310m above sea level), which surrounds the town of Goryeong these tombs were first built around 400 CE when Daegaya began to develop in full swing. Their construction came to an end in 562 CE when the kingdom finally met its demise. In 1963, this cluster of tombs was designated Historic Site No. 79 (830,181m2 in ground area) and came to be kno.. 2019. 6. 17.
Buddhist Flagpole Supports with Lotus Pattern / 보문리사지 당간지주 Buddhist Flagpole Supports with Lotus Pattern at the Historic Site of a Temple in Bomun-ri, Gyeongju. Uniffied Silla Period 慶州普門里寺址幢竿支柱 / 경주 보문리사지 당간지주 photo by Oh Seyun 2019. 6. 12.
양귀비에 취한 경주 Poppy Anesthetized Gyeongju and Silla 2019. 5. 22.
Flagpole Supports in Guhwangdong, Gyeongju 慶州九黃洞幢竿支柱 /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해마다 이맘쯤 그랬듯이 올해도 어김없이 보리가 익었다. 누렇다. 보리나 밀은 그렇게 남들이 연초록 지나 새파래질 때 서둘러 백발되어 지고 만다. 보리가 이만치 익기 직전 시즌을 보릿고개라 했다. 나락은 심을 때요, 아끼고 아끼면서 먹은 양식이 겨우내 축이 나고 말아 보리가 익을 때까지는 먹을 게 없어 초근목피로 연명했다. 이맘쯤이면 들녘 풀도 남아나지 아니해 소가 뜯을 풀도 없었다. 그만큼 주렸다. Photos by Seyun Oh 2019. 5. 21.
Peony Surrounding Time Three story Stone Stupa at Seoak-ri, Gyeongju 慶州西岳里三層石塔 / 경주 서악리 삼층석탑 작약이 만발했다. Photo by Seyun Oh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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