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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217

용인특례시, 심곡서원에서 조선시대 연못터 발견 -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서원 내 유식시설에 대한 고증 자료 확보 의의 - 용인특례시가 문화재청과 추진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와 도수로 등 조선시대 서원 내 유식시설(유생들의 휴식공간) 유적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1605년 건립된 심곡서원(사적 제530호)은 조선시대 사림의 상징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1482~1519)의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시는 지난해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 심곡서원의 원형을 복원하고 보존·활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발굴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앞서 지난 2020년 5차 발굴조사에서 장서각.. 2022. 8. 24.
화성 궁평리 해송군락지 문득 어릴 때 기억이 났다. 여름방학 때 할머니 집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 바닷가에 놀러 갔던 기억. 물놀이 실컷 하고, 뻘에서 맛소금 뿌려 맛조개 잡았던 기억. 그리고 솔밭 아래에 돗자리 펴고 텐트치고 하룻밤 잤던 기억. 바닷가 솔밭이 유달리 기억에 남아서, 지도를 찾아보니 어딘지 알겠다 싶어 휴가 마지막 날 바로 달려갔다. 내 기억의 솔밭은 바로 궁평리해변의 해송군락지였다. 이 해송군락지는 약 2km 정도 해안가를 따라 펼쳐져 있다. 더운날이었지만 솔숲에는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기억엔 이 솔밭 안에서 텐트치고 놀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해송 보호를 위해 텐트, 그늘막 설치는 금지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해수욕도 금지되었다고 하니 좀 아쉬웠다. (최근엔 차박성지로 이름이 나서 꽤 골치아팠던 모양이다.. 2022. 8. 3.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 여름이 되면 전국에 수 많은 연꽃단지 사진이 여기저기에 올라온다. 사진만 봐도 가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은데 가까운 곳이면서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곳을 찾는다면 용인 원삼면 사암리 일원 내동마을에 있는 연꽃단지를 추천한다. 내동마을 연꽃단지는 총면적 8.2ha 가량 된다고 하니 작지 않은 면적이다. 지금 백련이 막 피기 시작했고 홍련, 수련, 큰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다. 이날은 소나기가 왔다갔다하고 구름이 잔뜩 껴서 하늘이 흐렸지만, 이런 날씨에도 연꽃이 잘 어울렸다. 꽃봉오리들이 오전에 활짝 핀다고 하니 여유있게 둘러보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한다.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23번길 6 김태식 단장님도 몇 번 포스팅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이곳 뒤에 있는 산이 문수산이다. .. 2022. 7. 25.
장마가 만들어 낸 그린카펫 장마철은 덥고 습하다. 장마철 동안 늘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비가 오는것만큼이나 불편한 것이 높은 습도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씨였는데, 습도가 높고 비가 오락가락했다.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와 짜증을 올리지만, 이 습하고 물기많은 것을 좋아하는 것이 있으니, 그늘진 고목이나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가 그렇다. 이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이끼가 어느 왕릉 금천가에 자라고 있는 나무 위를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또 자리잡은 민들레. 세 가지 생명이 공존하고 있다. 만지면 폭신폭신할 것 같은, 마치 벨벳으로 만든 그린카펫을 깔아 놓은 것만 같다. 2022. 7. 18.
[전국학예연구회]최근 문화재 관련법 개정안 발의 현황 [2116196]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배현진의원 등 12인)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 새로운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재개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음. 늘어나는 재건축·재개발 수요에 따라 사업부지 내 유적·유물 출토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장문화재 보존과 관리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는 부재한 실정임. 최근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부지에서도 2,500㎡ 규모의 백제시대 주거시설이 발견되어 유물의 이전 보존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발굴된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법적 지원근거가 없어 당장 현실적인 비용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음. 이에 발굴된 문화재의 현지 또는 이전 보존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 2022. 6. 29.
문화재 보호각으로부터 해방될 권리 야외에 있는 문화재는 보호각이 씌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다. 보호각 설립의 일반적인 지침은 아마도 문화재가 비, 바람 등 자연환경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도록 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일 거다.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이미 2006년도에 문화재 보호각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있었다. https://www.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0611141708541 문화재 망치는 ‘애물’ 보호각 개선 안되나요 야외에 노출된 석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보호각들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 www.khan.co.kr 아마도 이 심포지엄 이후 서산 마애삼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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