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사와 동북아 민족의 기원117 봉래각 이야기 (1) 봉래각이라는 곳이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여기 가 본 적이 아직 없다. 하지만 산동반도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고이곳은 중국의 명승지로도 이름이 높아 아마도 많은 분이 다녀왔을 것이다. 갔다오지도 않아 놓고 뭔 봉래각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봉래각을 주목하는 것은이 일대가 한반도로 도작이 들어온 도해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보면 북쪽으로 섬들이 이어지는데 이 섬들 사이의 거리는 서로 바라 보일 정도로 가까와 이 섬들을 따라가다 보면요동반도 남단에 닿는다. 이 요동반도 남단에서 방향을 돌려 바다를 끼고 조금만 남하하면바로 평양이다. 평양 일대에서는 한반도에서 아주 이른 시기 유적에서 다른 잡곡과 함께 쌀이 나왔다. 필자는 요서지역에서 출발한 잡곡문명과.. 2024. 6. 29. 근동 지역의 직계 후예인 유럽의 농부들 필자가 한참 조선시대 인골과 미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을 무렵, 유럽에서는 신석기시대 농경 기원에 대한 연구가 한참이었다. 물론 아마도 고고학적 검토는 그 이전에 이미 되었을 텐데 2000년대 들어 DNA 연구가 불이 붙으면서 유럽 신석기 농경과 농부들의 기원에 대해 하루가 멀다하고 논문이 쏟아져 나온 시기가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유럽에 농경이 퍼져 나간 경로와 그 연대력이 점점 뚜렷이 밝혀지고 있다. 이 지도에서 보듯이, 유럽의 농경민은 다름 아닌 근동지역 농부들의 후예다. 유럽으로 농경이 퍼져나가기 위해 근동지역에서 이동해간 그거리를 생각해 보자. 얼마나 장거리인가, 그 기간을 생각해 보자, 무려 4000년간에 걸친 이동의 물결이 되겠다. 요서지역에서 잡곡 농경의 전파? 산동 지.. 2024. 6. 12. 등자 없이도 말 위에서 총만 잘 쏜 인디언들 조나라 무령왕과 기병, 그리고 등자 앞에서 썼지만 등자가 있어야 말위에서 활을 쏜다던가 말위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동작은 등자가 나와야 가능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당장 19세기 후반 미군 기병대와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던 아메리카 인디언들도 말을 타고 백인들 쪽에서 흘러나온 라이플을 들고 싸움을 했는데 위 그림에서 보듯이 이들은 등자가 없이도 마상에서 총을 역동작으로도 쏘고 있었다는 말이다. 등자가 없으면 저 동작이 훨씬 쉽게 가능했겠지만 저 동작이 등자가 있어야 가능했던 건 아니다. 전국시대 조 무령왕의 기병이나, 한나라 때 곽거병 위청 등의 기병도 모두 등자가 없던 시대의 기병들이다. 등자가 혁신적인 건 옳겠지만 기병전의 양상 자체를 바꾼 것일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하겠다. 2024. 6. 6. 조나라 무령왕과 기병, 그리고 등자 조나라 무령왕이라는 이가 있다. 전국시대 조나라의 군주로 호복胡服하고 기병을 육성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는 인물이다. 재위기간은 기원전 340-기원전 295년으로, 기원전 4세기대 인물에 해당한다. 우리 역사로는 조선후의 시대가 될 것이며조선후는 조 무령왕과 거의 비슷한 동시기를 살고 있었을 것이다. 흔히 기사騎射는 등자의 발명과 관련이 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그런데 등자는 선비족과 관련이 있어 기원전 4세기 때까지 올라갈 수 없으니, 조나라 무령왕의 호복기사胡服騎射란 말에 등자를 달아 놓고 말타고 활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며 조나라 군대는 무령왕의 변법 후에도 아마 등자 없이 말타고 활을 쏘았을 것이다. 가끔 보면 조나라 무령왕의 胡服騎射를 묘사한 중국 쪽 그림에 등자가 있는 말을 타고.. 2024. 6. 6. 한국 청동기 시대 패션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 디오라마에 자주 나오는 하반신만 간신히 가린 이 패션은 그야말로 족보도 없는 패션이다.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옷을 입었다는 이야기는 사료도 없고 당시 옷이 필자가 아는 한 실물로 나온 것도 없고 전적으로 상상의 산물인.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선사시대의 토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에 반해 일본의 농사도 짓기 전인 조몽시대의 자기 조상들도 뭔가를 입힌다. 근거? 무슨 근거가 있나. 저쪽도 근거가 뭐가 있겠나. 하지만 우리처럼 조몽시대 사람에게 하반신에 팬티 하나만 걸쳐 놓은 꼴은적어도 필자는 그쪽 박물관 디오라마에서는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연구를 해 보니 우리 조상들은 청동기시대에 팬티만 입고 다녔고, 일본은 농사도 짓기 전인 조몽시대에 이미 번듯하게 옷을 입고 다녔다는.. 2024. 5. 28. 조몽시대 일본 패션 사진은 일본의 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조몽시대 디오라마다. 걸칠 거 다 걸쳤다. 이것이 무려 농사라고는 제대로 짓지도 못하고 도토리 주워 먹던 시대의 일본 풍경이라고 한다. 반면 한국-. 청동기시대에 논과 밭농사가 이미 시작되고 일부에서는 금속기도 썼다는 시절 한국 사람들 꼴이 이렇다. 이것은 우리의 잘못인가 일본의 잘못인가. 우리의 자학적 사관인가 아니면 일본의 국뽕 사관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 previous article ***한국 청동기시대와 야요이 정착촌 디오라마 2024. 5. 2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 반응형